혼자 걸어본 속리산 세조길

기사입력 2019-11-11 11:51 기사수정 2019-11-11 11:51

▲단풍사이로 보이는 저수지1(허계숙 동년기자)
▲단풍사이로 보이는 저수지1(허계숙 동년기자)
▲저수지2(허계숙 동년기자)
▲저수지2(허계숙 동년기자)
▲도로 옆길의 오래된 단풍(허계숙 동년기자)
▲도로 옆길의 오래된 단풍(허계숙 동년기자)

11월의 첫 날 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세조길을 걷기 위해 속리산으로 향했다.

몇몇이 함께 몇 번 와본 적이 있던 곳이어서 이번엔 혼자 걷기로 했다.

단풍이 절정임에도 평일 오전이어서 단체 관광객들 몇 팀만 보였다. 단체팀을 운 좋게 피하면 속리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등산 복장이 아닌데도 호기롭게 입장했다.

▲상가를 지나 매표소 직전의 냇가(허계숙 동년기자)
▲상가를 지나 매표소 직전의 냇가(허계숙 동년기자)
▲매표소 주변의 관광객들(허계숙 동년기자)
▲매표소 주변의 관광객들(허계숙 동년기자)

▲무장애 탐방로 휠체어타고 가는 관광객
▲무장애 탐방로 휠체어타고 가는 관광객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시작하여 세심정까지 계곡옆을 따라 조성한 길로 왕복 5Km 가량의 거리다. 2016년에 조성되어 국립공원의 품격에 맞는 경치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특히 장애인 등을 배려한 무장애 탐방로 구간이 있어 호평을 받는 길이다.

법주사 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조선의 7번째 임금인 세조가 피부병을 치유했다는 목욕소, 세조가 잠시 바위에 머물며 생각에 잠겼었다는 눈썹바위, 세심정 등을 만날 수 있다.

▲법주사 내의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허계숙 동년기자)
▲법주사 내의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허계숙 동년기자)
▲법주사 돌담길(허계숙 동년기자)
▲법주사 돌담길(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가 피부병을 고쳤다는 목욕소(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가 피부병을 고쳤다는 목욕소(허계숙 동년기자)
▲세심정 휴게소(허계숙 동년기자)
▲세심정 휴게소(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길이 시작되는 지점(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길이 시작되는 지점(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길(허계숙 동년기자)
▲세조길(허계숙 동년기자)

올라갈 때는 세조길로 가고 내려올 때는 도로 옆의 오래된 나무로 우거진 단풍을 만나는 것도 속리산 단풍을 예쁘게 즐기는 방법이다.

▲도로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저수지(허계숙 동년기자)
▲도로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저수지(허계숙 동년기자)
▲속리산 입구의 정이품송(허계숙 동년기자)
▲속리산 입구의 정이품송(허계숙 동년기자)
▲지역 특산물을 파는 할머니들(허계숙 동년기자)
▲지역 특산물을 파는 할머니들(허계숙 동년기자)

지난날 왕위와 권력을 얻기 위해 저질렀던 모든 악행과 잘못을 참회하며 걸었을 세조의 속내를 더듬어보며 아주 천천히 걸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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