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제주도 우도(牛島) 이야기(2)

기사입력 2019-12-04 09:51 기사수정 2019-12-04 09:51

▲우도 선착장에 세워진 방문 환영 아치(홍지영 동년기자)
▲우도 선착장에 세워진 방문 환영 아치(홍지영 동년기자)

제주 출신인 기자도 우도에 가보기 전까지는 우도 전체를 걸어서 한 두 시간 정도이면 관광이 가능한 작은 섬으로 추측했다. 잘 못 생각했다. 버스를 이용하든지 아니면 스쿠터를 대여해서 관광 해야 한다. 앞서 설명한 대로 자기 차를 유람선에 싣고 가서 그 차로 돌 도 있다. 기자는 버스를 타고 돌면서 취재를 했다.

▲우도에서 대여해서 타는 전기 스쿠터의_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우도에서 대여해서 타는 전기 스쿠터의_모습(홍지영 동년기자)

 

관광버스는 1일 성인 요금이 5,000원이다. 전기 스쿠터는 2시간에 13,900원이다. 전기 스쿠터는 자가 운전을 해야 하고 뒤에 한 명을 더 태울 수 있다. 관광버스를 타고 관광을 해보니 버스 운영이 잘되고 있었다. 처음에 탄 한 버스로 관광지 전체를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우도항에서 출발해서 1차 관광지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은 내려서 관광 한 다음에 관광이 끝나면 뒤에 오는 버스를 이용하여 다시 다른 관광지로 가서 관광을 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요금은 5,000원 한번 내면 몇 번 내리고 타도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버스 기사가 이동 중에 안내를 잘 해주었다. 이 지역은 어느 지역이고 무엇으로 유명하고 관광을 마친 다음에 버스타는 방법까지 안내를 다 해준다. 버스는 우도항을 출발해서 4개 코스를 돌며 안내하고 있다. 한 코스별로 이동시간은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이다.

 

 

▲검벌레 해수욕장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검벌레 해수욕장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제1코스는 우도항에서 검벌레 해변 해수욕장까지다. 검벌레 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에 있으며 우도봉의 웅장한 풍경과 잘 어우러진 멋있는 해변이다. 검벌레 해수욕장에서 150m 정도를 가면 우도봉 정상이 나온다. 바닷물은 맑고 주변은 아름답다.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 앞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 앞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에 대한 설명 안내문(홍지영 동년기자)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에 대한 설명 안내문(홍지영 동년기자)

검벌레 해수욕장에서 150m 정도 올라가면 우도봉이 있다. 우도봉 정상에 가면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가 설치되어 있다.

▲비양도 입구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비양도 입구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비양도 등대(홍지영 동년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비양도 등대(홍지영 동년기자)
▲비양도 소원 성취 의자에서 작가 부부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비양도 소원 성취 의자에서 작가 부부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두 번째 제2코스는 검벌레 해수욕장에서 비양도까지다. 비양도에는 바다가 매우 깨끗하고 돌 하나하나가 멋있다. 비양도에는 등대가 있다 이 등대는 1903년 6월 1일에 불을 밝힌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다. 높이는 7.9m이다. 그리고 비양도 “일출 소원성취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한다는 곳이다.

▲소라 껍질로 만든 대형 탑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소라 껍질로 만든 대형 탑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세 번째 제3코스는 비양도에서 하고수동 해수욕장까지다.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신비한 해수욕장이다. 가족단위 캠핑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하수고동 해수욕장에서는 모래 바닥에 자기 이름을 쓰면서 소원을 빈다.

 

▲서빈백사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서빈백사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네 번째 제4코스는 마지막 코스로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서빈백사까지이다. 서빈백사는 큰 돌맹이가 바람과 파도에 부서지고 다듬어 지면서 지금의 서빈백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바닷물 색이 완벽한 에메랄드빛이다.

▲우도 청진항 대합실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우도 청진항 대합실의 모습(홍지영 동년기자)

우도의 모습을 4개 코스별로 우도항에서 시작하여 하루종일 견학을 하고 청진항에서 성산항으로 들어오는 코스를 선택하면 우도 하루 관광 일정이 마쳐진다.

홍지영 동년기자 bravopre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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