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의 약이 되는 항당뇨 식단

기사입력 2020-09-18 09:19 기사수정 2020-09-18 09:19

▲항당뇨 식단(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항당뇨 식단(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편스토랑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 미식가 스타들이 혼자만 먹기에는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하고 이 중 승리한 메뉴는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 출시되는 신개념 신상 메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 장윤정 남편으로 잘 알려진 도경완, 규라인으로 유명한 이경규, 개그우먼 이영자 , 중식으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 등이 고정 출연하고 매회 메뉴를 소개할 초대 손님이 나온다.

최근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가수 진성이 출연하여 자신의 건강 식단을 소개했다. 이름하여 항당뇨 식단.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그래 한때 삶의 무게/ 견디지 못해/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어허허 어허허 속절없는/ 세월 탓해서 무얼 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인 것을~ / 지금부터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내 인생의 태클을 걸지 마

인생에 태클 걸지 말라는 트로트 가수 진성은 시니어 공감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8월호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어려서부터 잡초처럼, 고생인지도 모르고 그저 살아왔다는 진성은 오랜 무명생활 끝에 '안동역에서'로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행복과 불행은 등을 맞대고 온다는 말처럼 안동역에 노래비가 세워질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고된 투병은 그에게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고 한다. 그 후 각종 건강 발효액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간을 맞출 때도 함초소금을 사용하는 등 늘 신경을 쓴다.

▲가지울금밥(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가지울금밥(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화면을 따라가니 아침은 자신의 땅에서 직접 키운 오이를 따서 먹거나 그 옆에서 자라는 토마토를 따서 옷에 쓱쓱 문질러 먹는다. 노래하느라 바쁜 중에도 건강을 챙기는 생활이 습관이 된 듯하다. 항암치료 후 기억력이 감퇴되어 호랑이콩과 식초콩을 수시로 먹는다는 그는 꿀벌 화분도 챙겨 먹는데 꽃에서 직접 따는 거라 몸에 좋을 거라면서 웃는다. 촬영 중 이 사진은 여러분이 꼭 보셔야 한다며 표지모델로 나온 ‘브라보 마이 라이프’ 8월호를 들어 자랑하는 진성. 확실히 자랑할 만한 멋진 모습이다.

진성이 소개한 항당뇨 식단 재료는 돼지감자와 여주다. 만들기도 쉽다. 나이가 들면 더 신경 써야 하는 당뇨에 좋은 건강 식단. 건강전도사로 불리는 진성의 건강한 식단을 배워보자.

진성의 항당뇨 식단 만드는 법

▲돼지감자 물김치(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돼지감자 물김치(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1. 돼지감자 물김치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썬다.

-큰 볼에 담는다.

-당근, 쪽파, 파프리카, 붉은 청양고추를 넣는다.

-생수를 자박하게 부어준다.

-함초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짠맛이 덜해서 넉넉하게 넣어줘도 된다).

-마지막으로 개복숭아 발효액을 넣어준다.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2. 천연 인슐린 여주 볶음

-여주는 씨를 제거한 후 적당히 썰어준다.

-썬 여주를 넣은 팬에 꾸지뽕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다.

-파프리카, 양파 등 갖은 채소를 넣어준다.

-재료가 익을 정도로 볶아준다.

-마지막에 스테비아로 여주의 쌉싸름한 맛을 완화한다.

▲도미찜(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도미찜(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3. 도미찜

-도미를 깨끗하게 손질한다.

-양념이 잘 배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칼집을 낸다.

-고춧가루, 스테비아, 진성표 간장, 물 약간,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마가목 술을 넣어준다.

(마가목 술은 마가목의 열매로 만든 약용주다. 중풍과 어혈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칼집 사이로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준다.

-뚜껑을 덮고 30분 찐다.

4. 그 외 팁

-된장찌개에 배추 대용으로 상추를 넣어주면 색다른 맛이 있다

-가지와 울금을 넣고 밥을 지으면 색도 예쁘고 밥맛이 훨씬 더 좋아진다.

▲상추가 들어간 된장찌개(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상추가 들어간 된장찌개(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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