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요양 시설 찾기 어렵다면 ‘케어닥’앱

기사입력 2019-01-04 08:53:10기사수정 2019-01-04 08:53
  • 인쇄하기
    글자 크기 작게
    글자 크기 크게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하면 요양 시설을 이용하는 시대다. 고령 인구가 750만 명에 이르고 부모와 자식의 동거 비율이 줄어들어 요양 시설에 대한 의식도 개선돼 선호하는 인구가 점차 느는 추세다. 전국에 21,775개의 요양 시설이 들어선 것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요양 시설이 생기기는 하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안전한 시설을 고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국 요양 시설과 요양사의 전문성, 서비스, 평가 등급을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케어닥’이 지난달 말 출시됐다. 케어닥을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전국의 모든 요양 시설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시설 비교, 요양 시설 이용자의 관리 유의사항, 돌봄과 진료 내용뿐만 아니라 시설 이용 후기나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설의 등급만으로는 알 수 없던 각 요양 시설의 의료 사고 유무, 욕창 발생 증감, 환자 1인당 의사. 간호사. 병간호 인력의 수, 등급 변화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요양 시설의 36.4%가 부실 등급판정을 받았다. 구체적 부실 내용을 보면 ‘안전사고’가 38.1%, ‘보건 위생’이 36.6%, ‘노인 학대’가 19.9%를 차지해 시설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 입원 후에도 계속하여 관리 사항을 챙겨야 한다. 노인 요양에 관한 검증된 정보나 서비스에 대한 집적된 내용이 없어 각종 민원과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은 결국 요양 시설 이용자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발 품을 팔거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선택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요양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