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 '세대공평'으로 전환될까?

기사입력 2022-03-14 10:12 기사수정 2022-03-14 10:12

대통령직속 공적연금개혁위원회 설치 예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투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투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속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민연금을 대대적으로 손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의 기금이 2055년쯤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연금 개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공약으로 ‘세대공평 연금’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개혁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보험료 인상을 강조하는 만큼 현재 9%인 보험료율 조정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 또한 보험료율을 언급하며 MZ세대에게 연금 부담이 과도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의 ‘1소득자 1연금’ 체계를 ‘1인 1연금 의무화’로 확장하고 국민연금 구성을 세 개 층으로 나누어 개혁할 것을 시사했다.

그 외 공무원 연금과 같은 직역연금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직역연금은 지난 2015년 개혁을 했음에도 국고 보전액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초고령사회 백년대계 상생의 합리적 연금개혁 방안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퇴직연금 수익률 높여주는 ‘디폴트옵션’, 올 상반기부터 도입
    퇴직연금 수익률 높여주는 ‘디폴트옵션’, 올 상반기부터 도입
  • 고령자 기초연금 인상… 월 최대 30만 7500원 받아
    고령자 기초연금 인상… 월 최대 30만 7500원 받아
  • 국민연금 급여액 2.5% 인상 ‘숨통’
    국민연금 급여액 2.5% 인상 ‘숨통’
  • [카드뉴스] 은퇴하면 가장 후회하는 것
    [카드뉴스] 은퇴하면 가장 후회하는 것
  • 기후 위기 해법은?… ‘시민을 위한 지구법’ 행사 열려
    기후 위기 해법은?… ‘시민을 위한 지구법’ 행사 열려

이어지는 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