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연쇄감염' 용산구 70대 2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2020-06-16 09:00 기사수정 2020-06-16 09:00

(셔터스톡)
(셔터스톡)

서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령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용산구는 청파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48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확진된 용산 40번 환자(60대 남성, 효창동 거주)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0일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검사를 받았다.

용산 40번은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인 용산 39번 환자(60대 여성, 효창동)의 접촉자다. 용산 39번→40번→48번 순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이날 용산구의 다른 확진자인 용산 47번 환자(70대 남성, 한강로동)도 전날 확진된 46번 환자(70대 여성, 한강로동)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용산 46번 환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약 40%에 달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중·고령층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로 치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국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기후 위기 해법은?… ‘시민을 위한 지구법’ 행사 열려
    기후 위기 해법은?… ‘시민을 위한 지구법’ 행사 열려
  • 고요 웰니스 아카데미, 강서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
    고요 웰니스 아카데미, 강서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
  •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 분야 우수 로펌 수상
    법무법인 원, 엔터테인먼트 분야 우수 로펌 수상
  • 절약 또 절약하는 일본, 버블 후 40년 만의 물가 폭등
    절약 또 절약하는 일본, 버블 후 40년 만의 물가 폭등
  • “소상공인 전기요금 20만원 지원해드려요”
    “소상공인 전기요금 20만원 지원해드려요”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