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령화 심각' 노년층 인구, 전세계 평균보다 높아

입력 2020-07-01 09:16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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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차지하는 인구 비율이 세계 평균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는 전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최근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총 인구는 5130만 명이다. 2015∼2020년 연평균 ‘인구 성장률’(증가율)은 0.2%로, 세계 인구 성장률 1.1%보다 낮았다.

합계 출산율은 1.1명(198위)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최하위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다. 전세계 평균은 2.4명으로, 한국은 전세계 평균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인구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비율은 15.8%로, 세계 평균(9.3%)보다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28.4%), 이탈리아(23.3%), 포르투갈(22.8%)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전체 인구 중 0∼14세 인구 비율은 12.5%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비율(25.4%)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보다 0∼14세 인구 비율이 낮은 나라는 일본(12.4%)과 싱가포르(12.3%) 등 2곳뿐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인구 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라며 “정부의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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