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위한 관광시설 디자인 국민이 만든다"

기사입력 2020-07-22 10:02 기사수정 2020-07-22 10:02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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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하는 ‘제2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 올해부터 관광부문이 신설된다. 이 공모전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의 인식을 전파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은 이번에 신설된 관광부문에서는 장애 유무와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두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디자인과 체계 등(여행 관련 편의·휴게시설 및 안내시스템,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부문에서는 1차 심사와 2차 오디션을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한다.

관광부문 대상 수상자에겐 문체부 장관상과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0월 7일 ‘2020 디자인코리아페스티벌’에서 진행되며, 이날 행사장에는 수상작이 함께 전시된다.

문체부는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를 조성 중이다. 문체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100개의 열린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발굴되면, 열린관광지 조성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부문이 신설된 만큼 우수한 수상작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여행 불편을 해소하고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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