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색다르게 즐기는 홈메이드 사찰음식⑫

기사입력 2019-08-05 08:52 기사수정 2019-08-05 08:52

계속되는 더위, 힘을 더해주는 보양 레시피


마늘·파·부추·달래·흥거 등 오신채를 넣지 않고 만든 요리를 ‘사찰음식’이라 한다. 자칫 맛이 덜하거나 심심할 것이라 오해하지만, 다양한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메뉴에 건강 밸런스까지 생각한 제철 사찰음식 한 상을 소개한다.

레시피 및 도움말 디알앤코 R&D총괄 장대근 셰프 스타일리스트 곽영신

장소 협찬 키프레시(성신여대점) 그릇 협찬 덴비 코리아


입추가 있다지만, 8월까지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 남은 여름도 기운차게 보내려면 몸 보양은 필수다. 말복도 챙길 겸 닭고기와 전복 등을 이용해 퓨전 사찰음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삼계탕 재료를 활용해 닭가슴살 스테이크에 갖은 한약재를 넣어 만든 영양찹쌀밥을 곁들인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에 은은한 허브향을 입힌 로즈메리 전복찜을 더해보자. 제철 과일인 참외, 수박, 청포도로 맛을 낸 샐러드가 입맛을 돋워준다. 후식으로 자두청을 곁들이면 위장까지 편안한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다.


삼계스테이크&영양찹쌀밥 찹쌀(2컵)을 30분 정도 불린 뒤 대추, 인삼, 감초, 도라지, 오가피, 목이버섯과 소금을 더해 끓는 물에 중불로 30분가량 끓이며 살살 젓는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충분히 달군 뒤 닭가슴살(250g)을 10분 정도 중불에 굽는다. 이때 후추를 한 꼬집 뿌려준다. 완성된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영양찹쌀밥을 그릇에 올려 플레이팅한다.


참외과일샐러드 참외(1개)와 수박(1조각), 청포도(3알)를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다. 지름이 짧은 부분을 기준으로 참외를 반으로 가른 뒤 밑동과 씨를 제거한다. 남은 참외와 수박은 0.5cm 크기로 사각썰기해준다. 청포도는 3등분으로 작게 자른 뒤 씨를 제거한 참외 안에 소복하게 담아낸다.


로즈메리 전복찜 파(1/4대)와 홍고추(1개), 파프리카(30g)를 깨끗하게 씻어 0.5cm 크기로 어슷썰기한다. 손질한 전복(3미) 윗부분에 칼집을 3개 정도 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찜통 바닥에 로즈메리, 파, 홍고추, 파프리카를 깔고 전복을 올려 20분 정도 쪄낸 뒤 검은깨를 솔솔 뿌려 완성한다.


자두청 자두의 씨를 빼고 4등분 해준다. 세척한 유리병 안에 자두를 담은 뒤 매실청과 자두를 1:1 비율로 넣어 2주 이상 서늘한 곳에 재워둔다. 완성된 자두청에 탄산수를 부으면 새콤달콤한 자두에이드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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