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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여행 계획 [ 1 ]
- 생각과 계획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게 여행이다. 한동안 집안에 우환이 있어 마음고생하는 엄마가 안쓰러웠는지 아들이 국외 가족여행을 제의했다. 한 달여 전부터 아들과 며느리는 열심히 여행지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등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예쁜 손녀 손자와 함께여서 더욱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었다(그러나 젊은 시절과 달리 아기들 데리고 다니는 게 그리 쉽지는
- 2016-1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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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산책] 역사와 자연,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산책
- ‘걷기’는 격한 운동이 부담스러운 중·장년에게 알맞은 운동 방법 중 하나다. 걷기를 생활화하는 이들을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 두세 정거장 정도 거리를 걸으며 건강을 챙긴다. 대중교통 노선을 따라가면 대개 평지를 걷게 되지만, ‘서리풀공원’ 산책로를 이용하면 맑은 공기를 쐬며 서초구의 중심을 가로지를 수 있다. 서초동(瑞草洞)은 과거 서리풀(벼)이 무성했
- 2016-11-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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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싱글-PART4]다르고 달달한 싱글들의 모임, <봄빛클럽> 난타 소모임
- 싱글 남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8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 모여 난타 연습과 스포츠 댄스를 배운다. 강남시니어플라자 대표 싱글 모임인 회원 중 8명. 11월 말에 있을 플라자 내 교육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난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싱글들의 모임이라 그럴까? 생기가 넘친다. 왠지 모를 자연스러움에 나이까지 잊게 만든다. 그렇지만 속내는 알 수 없다
- 2016-1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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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행복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들
- 얼마 전 방송을 보다가 한 출연자가 인터뷰 끝에 “이젠 정말 행복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한참 생각에 잠긴 적이 있다. 물론 ‘행복하고 싶어요’라는 표현은 어법에 맞지 않는다. 아마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의미의 표현일 것이다. 생각에 잠긴 것은 틀린 어법 때문이 아니라, 순간 그녀의 어두운 표정이 오버랩되며 도대체 ‘행복이 뭐길래?’ 하는
- 2016-1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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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싱글 PART3] 영화 속 싱글은 '싱글은 더블이 되고 싶어하고 더블은 싱글을 그리워하는'
- 영화가 중년 독신 남녀를 그려내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추릴 수 있다. 지나치게 낭만적이거나 또는 지나치게 뒤틀려 있거나. 김유준 영화 전문 프리랜서 나 같은 할리우드 영화들은 중년 독신들의 있을 법하지 않은 사랑을 있을 법하게 그려낸 대표적인 영화들. 현실에서는 남성이 멜 깁슨이나 조지 클루니처럼 ‘멋지고 튼튼하게’ 늙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 2016-11-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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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국과 어머니
- 가을이 온전하게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논 물웅덩이에도 얼음이 얼었다. 추수 끝자락 논에 널린 볏짚 위로는 서리가 내려앉았다. 강아지 목줄을 잡은 손끝이 시리다. 이런 날이면 어머니가 그리워진다. 어머니의 따뜻한 손을 잡고 싶다. 찬바람이 대나무 잎을 가르며 쌩쌩 불던 겨울 밤, 어린 필자는 어머니 따뜻한 젖가슴을 만지며 잠들었다. 생일
- 2016-11-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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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마켓에서 얻은 아이디어
- 요즘은 지방에서도 축제가 많이 열리고 전통시장도 많다. 필자는 직업상 지방 행사나 축제를 많이 다니는데 이런 행사를 보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있다. 어디를 가나 별 차이가 없고 재미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행사 관계자들이 관광객보다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아내는 두물머리 인근 강변에서 열리는 무슨 마켓이 좋다면서 같이 가자고 채근했다.
- 2016-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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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 만나는 젊은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가끔 호텔 대신 아파트나 레지던스에서 묵는 것을 선호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여행객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세대를 초월해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묻는 등 가볍게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가까워져서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쏟아내며 심오한 인생 이야기를 하게
- 2016-10-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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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한 집 한 그림 걸기
- 미술품 구입하기 문체부는 1995년을 ‘미술의 해’로 정하고, 미술 관계 문화 단체를 통해 ‘한 집 한 그림 걸기’ 운동을 전개했다. 국민의 보편적 경제 능력은 향상되었는데 문화의 수준은 거기 못 미쳐서, 우선 여러 장르의 미술품 중 그림을 사다 걸자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다. 그 후 해마다 5월이면 이 행사를 민간화랑 주도로 면면이 이어오고 있다. 당시
- 2016-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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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식이 만난 귀촌(귀티나는 촌사람)] 노년의 부부는가급적 산골 외딴집에 살아야
- 글 박원식 소설가 대전에서 은행원으로 살았던 홍성규씨(75)가 명퇴 뒤 귀촌을 서둘렀던 건 도시생활에 멀미를 느껴서다. 그는 술과 향락이 있는 도회의 풍습에 착실히 부응하며 살았던 것 같다. 어지럽고 진부한 일상의 난리블루스,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돼 있는 게 삶이라는 행사이지 않던가. 그러나 문득 쇠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정색을 하고 화드득 나를 돌아
- 2016-10-27 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