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일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강점을 다시 읽고, 오늘의 노동시장에 맞게 연결해 두 번째 삶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은퇴를 앞뒀거나 회사를 나온 뒤 많은 사람의 고민은 비슷하다.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정년은 끝났지만 기대수명은 길어졌고,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매일 출근하던 일상이 사라진 뒤 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다시 일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생계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사회와 연결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먹는 것과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오늘은 왜 이렇게 나가기 싫지?” 약속을 잡을 때만 해도 괜찮았다. 병원 예약도 하고,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손주와 외출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막상 출발할 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이 달라진다. 옷을 갈아입는 일도 번거롭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망설여진다. 나가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선뜻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요즘 젊은
은퇴 후에도 배움을 이어가려는 중장년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영어는 단순히 외국어 능력을 높이는 수단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평생학습의 한 방식이다. 배움의 속도와 목표는 저마다 다르지만, 꾸준히 익히고 나누는 과정 자체가 은퇴 이후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성취감을 더한다. 8월 24일 정식 개설을 앞둔 주한 영국문화원 을지로 어학원의 시니어 영어 과정 ‘Mature Learner’s Course’는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영어를 배우고 문화와 예술까지 함께 탐구하는 수업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은퇴 후에 여행도 다니고, 늦잠도 자면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막상 은퇴한 뒤엔 많은 시니어가 다시 ‘일’을 찾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걸어온 길도 저마다 다르지만 ‘다시 일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같습니다. 문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내 경력이 새로운 일에 어떻게 쓰일지,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면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일의 형태도 같지 않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급여가 필요한 사람,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자아실현이 우선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의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운 마음이 커질 수 있다. 오랜 관계를 지키고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지만, 자신의 형편과 건강을 돌보지 않은 채 계속 맞춰주다 보면 노후 생활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경조사비를 무리하게 챙기거나 지인과의 돈거래를 거절하지 못하는 행동은 노후 자산에 직접적인 부담을 준다. 원하지 않는 모임의 임원직을 맡거나 자녀의 육아 부탁을 모두 들어주는 일도 시간과 체력을 소모해 일상의 여유를 빼앗을 수 있다. 상대의 기분을 먼저 살피느라 서운함과 불편함을 계속 참는 습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거나 차가운 바람을 오래 쐬면 두통, 콧물, 몸살, 소화불량 등 이른바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냉방 환경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5도(℃) 안팎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실내 온도는 보통 24~26도 정도가 쾌적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에 따라 적절한 온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폭염일 때는 온
●Stage ◇엘리자벳 일정 8월 16일 ~ 11월 15일 장소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연출 로버트 요한슨 출연 린아, 이지혜, 이지수, 카이, 서경수, 고은성, 박은태, 강홍석, 노윤 등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바탕으로 황실의 화려함 뒤에 숨은 고독과 자유를 향한 갈망, 초월적 존재 ‘죽음(Der Tod)’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전 세계 누적 관객 1250만 명 이상을 동원한 글로벌 흥행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정교해진 무대 미학과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돌아왔다. 올해는 김광석 타계 30주기를 맞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꽃중년에게 익숙한 김광석의 노래는 작품의 서사와 어우러져 청춘의 추억을 소환한다. 잊고 지냈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소개 일정 8월 23일까지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출연 •정학 :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유준상 •무영 :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오종혁 •그녀 : 이지수, 박새힘 •운영관 : 서현철, 고창석 등 연출 장유정 러닝타임
왜 떴을까? 영국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51)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장이 아닌 정원에서 직접 과일과 채소를 기르고, 양봉을 하고, 닭을 돌보는 모습은 이제 그의 SNS를 대표하는 풍경이 됐다. 베컴처럼 은퇴 후 자연과 함께하며 제2의 삶을 꾸려가는 중장년층도 늘고 있다. 왜 사람들은 인생 2막에 들어서면 정원으로 향하는 걸까. 정원에 빠진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은 2013년, 38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6년에는 약 615만 파운드(약 114억 원)에 영국 대표
‘Re:START’는 영어 ‘restart’를 다소 변형한 단어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다시 시작, 재출발, 재개’를 뜻합니다. 문득 ‘다시 시작하는 8월’이라는 제목에 고개를 갸웃할 독자도 있을 겁니다. 보통 새해 계획은 1월에 많이 세우죠. 하지만 삶을 다시 정렬하기 좋은 시기가 언제일까 고민해보니, 한 해의 중간 혹은 계절의 경계에 선 지금 ‘8월’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휴가지에서 상반기를 돌아보고, 남은 하반기를 어떻게 채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restart’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3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에 있는 도시. 1986년 4월 원자력발전소에서 불이 나면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있었다. 5 무슨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위안부’ 피해 여성 13명의 해방 이후 삶을 담은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겹겹프로젝트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마루아트센터 신관 3층 2관에서 안세홍 사진전 ‘뒤안길에 새긴 이름’을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쟁 당시의 피해 사실만 보여주는 전시는 아니다. 사진과 영상, 유품, 기록물을 통해 피해 여성들이 해방 뒤에도 귀향하지 못한 채 낯선 땅에서 이어간 삶을 살핀다. 고향을 기억한 시간과 자신의 생애를 증명하기 위해 간직한 문서, 피해 장소를 다시 찾으며 어렵게 꺼낸 증언이 한 사람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고령자가 포함된 가구는 전체 일반가구의 3분의 1에 달했고, 고령자만 사는 가구도 20%에 육박했다. 특히 고령자 1인가구는 5년 사이 약 48% 늘어 245만 가구를 넘어섰다. 여성 1인가구는 60대 비중이 가장 높아 여성 고령층의 ‘나 홀로 생활’도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72만3000
7월 30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시니어텍솔루션과 ‘시니어 인지건강 증진 및 치매예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니어의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더네이버스타운을 중심으로 △입주자의 인지건강 증진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인지기능 평가와 인지건강 상담,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인지건강 서비스 운영 자문 △인지건강 전문역량 강화를 위
시니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은 매달 정기 회의를 연다. 시니어 독자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와 편집 방향 설정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시 5월 26일 오전 10시~11시 30분 참석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이기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장,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정리 손효정 기자 ◇7월호, 생활 밀착형 콘텐츠 강화 7월호 스페셜 주제는 일찍이 ‘건강한 여름나기’로 정했다. 6월호에서 약과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