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대 이상 시니어층의 소비 인식이 지난 1년 사이 뚜렷하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출에는 신중해졌지만, 건강과 여가처럼 삶의 질과 직결된 영역에 대한 관심과 소비 의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다. 시니어 전문 마케팅 플랫폼 코스모랩을 운영하는 코스모헬스가 5일 발표한 ‘시니어의 소비에 대한 의식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소비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81.7%에 달했다. ‘크게 달라졌다’는 응답이 44.3%, ‘어느 정도 달라졌다’는 응답이 37.4%였다 . 소비 태도 변화의 핵심은 ‘덜 쓰기
판소리의 고장 전북 고창에서 전통 소리의 맥을 잇는 상설 공연이 문을 연다. 실버산업 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는 7일부터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체험형 판소리 상설무대 ‘판소리향연 석정풍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총 52회에 걸쳐 진행된다 . ‘석정풍류’는 판소리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해설과 참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명에 담긴 ‘향연’의 뜻처럼, 관객이 소리를 함께 나누고 즐기는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실 속에서 은퇴 세대의 문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착용 방식이 또 한 번 변화를 맞고 있다. 손목에 차는 시계형,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형,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형 기기가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허리에 두르는 ‘벨트형’ 센싱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착용과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일상복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려는 흐름 속에서 나온 변화다.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돈(D.O.N)은 최근 세계 최초의 복부 벨트형 센싱 웨어러블 디바이스 ‘바이탈 벨트(VITAL BELT)’를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계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장수축하금’ 제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정책이었지만, 최근에는 지급 연령과 방식이 다양해지고 대상 지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장수축하금은 보통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일이 속한 달 기준, 한차례 지급된다. 지급 연령은 주로 90세 또는 100세 전후로 설정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80대 중·후반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금액은 많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고령자 돌봄 부담이 가정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해법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봄 인력 부족과 가족 부양 부담을 기술로 보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정 내 일상 돌봄과 생활 지원을 염두에 둔 AI 홈로봇이 공개됐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클로이드는 사용자의 일정과 집 안 환경을 종합적으로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민의 생활과 우리 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표와 그래프 중심으로 서술한 이야기방식(story-telling)의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이후 우리사회 각 영역별 변화상을 ‘주요 동향’에 수록했으며, ‘주요 이슈’에는 노인(고령자)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취약계층 관련 분석을 담았다. 이번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사회상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① 경제·노동 : 정규직에서 밀려
서울시의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가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최근에 발표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의 효과분석과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면허반납률이 1%p 상승할 때 고령자 사고율은 0.02142%p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를 2024년 기준 서울시 고령자자 사고에 적용할 경우 반납률 1%p당 약 203건의 사고 감소효과로 환산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4년 기준 면허반납제도로 인한 사고감소 편익은 163억8000만 원에 달하며 면허반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붉은(赤) 말의 해입니다. 붉은 말은 불(火)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힘·에너지·열정의 기운을 품은 해로 해석합니다. 1월호 스페셜은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통해 시니어의 삶을 조명해보았습니다. 동물로서의 말(馬)은 빛나는 털과 윤기, 힘찬 근육과 균형 잡힌 체형, 밝은 눈빛과 깊은 호흡, 빠른 속도와 강인한 체력을 지닌 생명체입니다. 무리를 이뤄 생활하고 서로의 신호와 움직임으로 협력하는 동물이지만, 동시에 독립적으로 드넓은 평야를 달리는 모습에 자유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언어로서의 말(言)은
“그림도 잘 못 그리고 AI 다루는 것도 어렵다고 걱정하셨죠? 2시간 후면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실 거예요.” 호기심과 걱정이 섞인 표정의 참가자들에게 정오은 플레도 연구원이 격려를 건넨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플레도’가 마련한 그림책 만들기 이벤트 현장이다. 화면 터치하고 블록 연결, ‘디지털 공포증 타파’ 지난해 11월 20일은 시니어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동화책 작가가 되어보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가 개발한 ‘AI 플레도 시니어’ 기기를 활용했다.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은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아이와 그를 키우는 젊은 부모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늙음'과 '성장'이 한 몸에 담겨있는 아이를 통해 삶의 속도에 대해 묻습니다. 열일곱 살에 아이를 낳아 젊은 부모이지만 아들은 또래보다 훨씬 빠르게 늙어갑니다. 하지만 몸은 노인이어도 마음은 아직 사춘기 소년입니다. 반대로 부모는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아이를 통해 인생
오랑주리 미술관 국내 최초 전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잘 알려진 파리 오르세 미술관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오랑주리 미술관 소장품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인상주의가 한창이던 시기에 활동한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두 화가는 같은 인상주의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독창적인 화풍을 이어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두 거장의 차이가 눈에 들어온다. 르누아르는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붓질로 빛의 떨림을 표현했고, 세잔은 형태를 단단하게 쌓아 올리며 구조적이고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은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이들이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이라는 제도가 아닌 관계의 본질을 묻습니다. 도쿄 변두리의 허름한 집에서 일용직 노동자 '오사무(릴리 프랭키 분)'와 그의 아내 '노부요(안도 사쿠라 )', 할머니 '하츠에(키키 키린 분)'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활은 빠
여기가 프랑스 파리일까. 강렬한 붉은빛과 현란한 조명 아래 거대한 풍차와 코끼리 조형물이 무대를 장악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쇼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홍광호, 정선아 등 최정상급 배우들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열기를 더했다. ◇공연 소개 일정 2월 22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출 알렉스 팀버스·조지선 출연 •크리스티안(Christian) : 홍광호, 이석훈, 차윤해 •사틴(Satine) : 김지우, 정선아 •지들러(Zidler) : 이정열, 이상준 •몬로스 공작(The Duke
고령층의 낙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낙상을 반복해서 경험한 노인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삶의 질 전반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2026년 1월호에 실린 연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다회 낙상 경험과 정신 건강 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두 차례 이상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우울감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 수준 역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일 올해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물론, 금융산업 내부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함 회장은 ”은행 예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상품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부동산 등 안전자산 중심의 운용으로 이뤄낸 성과보다는, 실물경제와 혁신산업의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이 좋은 자금 흐름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