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피앤씨는 이기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장을 미래설계연구원장으로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설계연구원은 고령화와 인구구조의 변화, 건강과 돌봄, 연금과 노후소득, 중장년 일자리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투데이피앤씨가 운영하는 연구·콘텐츠 조직이다. 연구원은 국민이 생애 전환기에 마주하는 현실적 문제를 진단하고,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정책 대안과 실행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투데이그룹의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연계해 연구 결과를 국민이
노인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미국의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AIP)’,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통해 한국 통합돌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24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오틸리아 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교수가 ‘미국의 Aging in Place’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오틸리아 리 교수는 사회복지 분야의 석학으로, 고령화와 노인 돌봄 연구에 주력해왔다. 이번 강연은 시니어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이
아시아 34개국 34년간 보건지표 추적…여성 87.1세·남성 81.0세 한국 등 고소득 지역, 심혈관질환 치료 발전이 수명 연장 견인 고혈압·부적절한 식습관·대기오염 위험…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요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고소득 지역의 기대수명이 아시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강지승 고려대 교수와 연동건 경희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아시아 34개국의 지난 34년간 보건 지표를 분석한 장기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와 경희대를 비롯해 연세대, 워싱턴대 보건계량평
노인용 욕조 창업 실패도 겪어 노년 아젠다 생성 중심이 목표 기술로는 노인 자존감 못 채워 “어르신들이 왜 이 장소에 나와 계신 것 같나요?” 2017년 건축학도였던 최연희 롱라이프랩 대표는 수업 중 지도교수가 던진 질문에 시선이 멈췄다. 그날부터 동네 골목과 건물 앞에 앉아 있는 노인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전에도 어르신들은 계속 그곳에 계셨을 거예요. 그런데 제가 인지하지 못했던 거죠. 수업을 듣고 나니 갑자기 어르신들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궁금증은 연구로 이어졌다. 최 대표는 대학원에서 한국 노인의 일상과 ‘제
부모님 병원 모시기, 이제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지난주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120 동행 온다콜택시’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병원에 함께 갈 사람이 없어 진료를 미루는 고령층을 위한 서울시의 또 다른 공공서비스를 소개한다. 자녀들은 직장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고, 혼자 병원을 찾기에는 접수부터 검사, 수납, 약국 방문까지 모든 과정이 부담스럽다. 이 때문에 진료를 미루거나 보호자 대신 민간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병원 예약부터 진료 동행,
지평선 끝과 하늘의 시작이 맞닿는 곳. 몽골은 도시의 소음에 지친 현대인에게 진정한 광활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땅이다. 1년 중 몽골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시기는 단연 6월에서 8월 사이다. 짧은 여름 동안 몽골의 대지는 가장 생기 넘치는 초록을 뿜어낸다. 낮에는 쾌적한 바람이, 밤에는 쏟아질 듯한 은하수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유목민의 영혼이 깃든 테를지의 드넓은 초원부터 거친 오프로드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 고비의 붉은 사막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대자연의 품으로 떠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몽골의 대표 여행지, 테를지 국립
자녀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부모 자식 관계도 조금씩 달라진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연스럽게 조언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지만, 부모의 관심이 자녀 부부에게는 간섭이나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녀의 가정을 하나의 독립된 생활 단위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양육 방식이나 집안 결정은 자녀 부부에게 맡기고, 방문이나 손주 돌봄도 서로의 일정과 상황을 먼저 살피는 것이 좋다. 가족 간의 적당한 거리는 마음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방식이다. 손주와 자녀 부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환
초고령화, 기후위기, 플랫폼 노동 확산,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위험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기존 보험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보장 공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득과 자산,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고령층과 저소득층은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지만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도 장벽을 마주하고 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에서 ‘초위험 사회의 새로운 안전망: 한국형 포용보험 도입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포용보험은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보험에서 소외된 계층이 필요한 보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목적은 증시 부양이나 주가 방어가 아닌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위한 장기 수익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승전…국민연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스피가 오른 것도, 코스피가 내린 것도 국민연금 탓이라는 글을 자주 본다”며 국민연금의 투자 원칙과 역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의 투자는 증시 부양이나 주가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증시 안전판’이나 ‘증폭기’ 역할을 하기 위한 투자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OECD ‘보건통계 2026’ 발표, 한국 기대수명 OECD 평균보다 2.5년 길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 OECD 평균 밑돌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며 회원국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대수명이 길어진 것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층의 장기요양 돌봄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을 오히려 밑돌았다. 23일 보건복지부가 OECD의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
개인형퇴직연금(이하 IRP) 은 이제 낯선 금융상품이 아니다. 정부가 2022년 4월 퇴직급여 지급계좌를 IRP 계좌로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많은 직장인이 자연스럽게 계좌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계좌를 열고 매년 일정 금액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IRP는 그저 목돈을 모아두는 통장이 아니다. 언젠가는 은퇴 후 생활비로 꺼내 써야 하는 자금이다. 같은 금액을 모았더라도 어떻게 찾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노후 생활비의 안정성도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IRP는 가입보다 출금 계획이 더 중요하다. IRP는
미국 주요 의료기관들이 치매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진단하고 치료로 연결하기 위한 전국 단위 협력체를 출범시켰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는 신약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치료제 특징에 맞춰 의료 전달체계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이 의료기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내셔널 알츠하이머 협력체(National Alzheimer's Collaborative, NAC)'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료 데이터 기업 블루 아질리스가 협력체 운영을 맡는다. 참여 기관에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메이오클리닉을 비롯한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초고령사회에 실버타운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버타운을 조명하는 미디어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서는 VL 르웨스트, ‘전원주인공’에서는 더 클래식 500을 소개했다. 두 곳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수억 원대 보증금과 호텔급 서비스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실버타운이 뭐길래 실버타운은 노인복지법상 노인주거복지시설에 해당하는 주거 형태다. 노인복지주택과 유료
치매로 인한 변화를 느껴도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그런 이들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돌봐야 하는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자녀들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가족의 힘’이 느껴집니다. 그런 자녀들을 키워내신 어머니가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 짐작도 되고요. 사실 우리 모두 아주 어릴 때는 거울 속 모습을 다른 사람으로 인식했습니다. 대개 두 살 무렵이 되면 ‘거울 속의 나’를 알아보지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지역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 약 4개월이 됐다. 그러나 의료·복지기관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만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시와 다른 이동 여건과 생활 수요를 반영한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22일 한국농촌경제원의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읍·면과 마을을 연결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이동·장보기·집수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