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가 한층 확대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평생학습도시’가 중장년의 재도약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9곳을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평생학습도시 5곳을 추가 지정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91.2%가 평생학습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주민이
“나이 들면 잚이 없어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말로, 시니어의 수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한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중에 자주 깨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문제가 흔해지는 것은 맞지만, 흔하다고 해서 문제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대한수면학회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 브랜드 시몬스와 함께한 “좋은 잠 더 나은 삶” 심포지엄에서 이러한 변화가 보편적인 노화 현상이 아니라 건강 관리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이 ‘건강한 수면환경 조성을 위한 M
미쉐린 스타만 있는 줄 알았죠? 편견 깨는 ‘빕 구르망’ 미쉐린 가이드라고 하면 대부분 고급 레스토랑을 떠올린다. 예약이 어렵고 가격도 부담스럽다 보니 ‘나와는 상관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미쉐린 가이드에는 별(스타) 레스토랑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맛집 빕 구르망(Bib Gourmand) 식당도 있다. 미쉐린 가이드의 또 다른 기준 ‘빕 구르망’ 빕 구르망은 1997년 미쉐린 가이드가 도입한 제도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소
2026년은 고령사회 대응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이달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는 시점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돌봄을 단순 노인 복지 개념이 아닌, 의료·연금·노동·주거 등 사회 시스템 전체를 고령친화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 자문위원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대응의 ‘골든타임’을 점검하는 특별 대담을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공식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불리지 않아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애국가 다음으로 재생되는 노래가 있다. 바로 ‘아름다운 나라’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신문희는 ‘제2의 애국가’라는 표현을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부정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 노래의 아름다운 나라는 대한민국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신문희에게 ‘아름다운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곳이 곧 아름다운 나라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런 마음이 무대 위의 노래를 넘어 그의 삶 전체를 관통해왔다. 한 곡을 끝까지 붙들겠다는 선택 가수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발걸음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4~5월은 라운딩을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시즌으로, 인기 골프장의 경우 예약 경쟁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서는 2월 말부터 봄 시즌 라운드 예약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요 시간대는 성수기가 오기 전부터 마감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피뿐 아니라 이동비와 숙박비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기준으로 라운드를 계획하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특히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니어 골퍼라면 주말 대신 평일을, 황
고령화와 지방소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방의 노인돌봄 체계에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돌봄 서비스는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설 수보다 '접근성', 즉 거리 문제가 지방 돌봄 공백의 핵심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는 최근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2월호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소멸위험지역에서는 노인돌봄 수요가 높지만 돌봄시설 접근성이 낮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구조가 나타
복지부, 다음달 22일까지 사회복지사 처우 관련 시행규칙 입법예고 사회복지사 등 인권침해 예방 교육 내용 및 대상 포함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제정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개정돼 7월 1일에 시행함에 따라 법률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위임한 ‘예방 및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규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투자 자금은 여전히 주식시장으로 몰리지만, 시장은 언제든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은퇴 이후 자산 관리의 핵심은 수익률만이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데 있다. 젊을 때는 투자 손실을 만회할 시간이 있지만, 은퇴 이후에는 상황이 다르다. 노후 자금은 한 번 크게 줄어들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은퇴 이후에는 투자만큼이나 자산을 어떻게 꺼내 써야 할지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국민연금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
초청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무라키 타다시 사회복지법인 협동복지회 전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일본 지역포괄케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메워온 실천가로, 현재는 협동복지회뿐만 아니라 전국 생협 복지사업 연대기구와 주식회사 CWS의 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강연을 통해 한국 돌봄 현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줬는데, “한국 사정에 밝은 일본 내 학자들과 교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한일 양국을 오가며 고령자의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했던 故 사사키 노리코 전 강남대학교 교수와의
은퇴를 앞둔 세대라면 한 번쯤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국민연금 수령 시기다. 국민연금은 출생 연도에 따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달라지는데, 제도 개편에 따라 연금 개시 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1960년대생과 1970년대 초반 출생자는 수령 시기가 세대별로 달라지는 구간에 속해 있어 본인의 정확한 연금 수급 연령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 노령연금뿐 아니라 최대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 제도도 있어 은퇴 시점과 소득 계획에 따라 선택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출생 연도별 국민연금
하나더넥스트, ‘싱가포르가 증명한 노후 건강 수명 주거 설계’ 게재 “싱가포르, 세계 6번째 ‘블루존’ 지정…주거 정책에 효도·공동체 이식” “부모님 댁 4km 이내 집 마련하는 자녀 대상 현금 보조금 지원” 부모님 댁 근처에 살면 현금을 지원하는 싱가포르의 노인정책에 이목이 끌고 있다. 최희재 하나금융연구소 금융산업2팀 수석연구원은 최근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에 ‘싱가포르가 증명한 노후 건강 수명 주거 설계’를 통해 “싱가포르는 노인의 고립을 막기 위해 주거 정책에 ‘효도’와 ‘공동체’를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싱가포르가 세계
NH농협생명, 10일 ‘NH올원더풀 기억안심치매보험’ 출시 납입 완료 후 치매 미발생 시 연금으로 전환 가능 보험에 가입했으나 보험료를 다 납부할 때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으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최근 이런 내용을 특약으로 설정한 ‘NH올원더풀 기억안심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설명서를 보면 ‘치매생활자금특약’만 연금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을 모두 마친 뒤 치매가 발생하지 않아 아직 치매간병 생활자금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문제는 개인 습관이 아니라 건강 문제입니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열린 대한수면학회 “좋은 잠 더 나은 삶” 학술 심포지엄에서 수면건강 전문가들은 ‘잠의 질’이 개인의 생활 습관을 넘어 국민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수면학회는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인의 수면 실태와 주요 수면 질환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면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아동의 수면 습관 등 다양한 수면 문제를 짚었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개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