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이 고령자 주거 대안에서 초고령사회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버타운을 노인복지시설로 보기 보다는 주거 공간으로 재정립하고 민간 자본 참여 확대와 스마트 기술 기반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실버타운이 미래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와 금융기관의 요양시장 진출 방안, 스마트 기술 기반 운영 모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실버타운은 시설 아닌 주거” 신용호 해안건축 개발기획본부장은 실버타운을 기존의
복지부 ‘2025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발간 2021~2025년 학대 신고건수 11만203건 학대사례 판정 3만5746건, 재학대 4011건 가정 내 학대 발생 비율 90%에 육박 노인학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대의 대부분(88.7%)이 가정 안에서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25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가이드북’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5년 간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11만20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접수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2
헌법상 기본권 근거로 금융 접근권 보장 강조 채무조정·보험·대출·저축 담은 ‘4대 기초금융’ 제안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 속에서 금융기본권 제도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차 국민의 금융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금융기본권 연구단 출범식’ 발표에서 국민기초금융보장법 제정 추진 방안을 소개하며 금융기본권의 실질적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기본권이 헌법에 이미 내재된 기본권을 금융 영역에서 구체화한 개념이라며 별
일본 고령층 상당수가 보험사가 판매하는 민간 의료보험에는 가입해 있지만, 치매가 발생한 뒤 필요한 간병비와 장기 돌봄 비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비와 입원비 보장을 목적으로 한 민간보험 가입이 곧 치매 돌봄까지 포함한 노후 준비의 완성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일본 기업 오스탄스는 지난 11일 50~70대 542명을 대상으로 민간보험 가입 현황과 치매 돌봄 비용 대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웹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오스탄스가 운영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도 함께 즐겨보세요. 할머니는 매일 쓴 편지지를 봉투가 미어터지게 넣어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란색 노트를 매일 한 장씩 세로로 길게 반 접어 착착 개어둔 편지. 할머니는 매일 편지를 쓰면서 나에게 말을 걸고 스스로를 살리고 있었다. 이제야 나도 할머니를 떠올리며 늦은 답장을 쓴다. 할머니가 외로워 죽지 않기를 바라면서. - ‘오늘내일하는 사이’, 17p 1931년생 임봉근, 1991년생 임다운은 친할머니와 손녀
윤종률 한림대학교병원 명예교수, 현 돌봄의원 재택의료센터 의사 의사도 환자도 ‘수치’를 믿고, 그 숫자로 상태를 판단하며, 숫자를 정상 범위 안에 넣는 것을 치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노인의학 권위자인 윤종률 한림대학교병원 명예교수는 그 ‘상식’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다. “혈압 수치가 정상이라고 건강한 건 아닙니다. 노년기에는 검사 결과보다 걷는 속도, 계단 오르는 힘, 앉았다 일어나는 속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출발해 미국 유학의 길에서 노인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그는, 한림대학교병원에서 은퇴한 후 돌
6월부터 전국 주요 수국 명소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수국축제는 정원과 숲길, 하천변, 해안가를 따라 천천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중장년과 시니어 세대의 초여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푸른색과 보라색, 분홍색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족이나 손주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알맞다. 올해 수국축제는 제주를 비롯해 수도권, 충청, 영남 지역 등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 반려동물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정원, 하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 바다와 가까운 마을 축제까지 지역별 분위기도 다르다. 장시간 걷기
“기금형 퇴직연금, 선택가입·중도인출 허용…영국·호주와 달라” “초기에 공공기관 개방형 기금 주도, 이후 본격 경쟁 구조 예상”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돼도 기존 퇴직연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동가입이나 강제전환 등 해외 주요국의 기금형 연금제도에서 볼 수 있는 장치가 빠져 있어 시장이 단기간에 재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한수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발간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향’ 리포트를 통해 “기금형 퇴직연금이 기존 퇴직연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는 늘었지만, 50대·60세 이상의 신규구직은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공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과 고용노동부가 6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함께 보면, 전체 고용지표와 중장년 구직 흐름 사이의 온도차가 드러난다. 5월 취업자는 291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명 줄었고,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9%로 0.1%p 올랐다. 겉으론 보합, 속으론 온도차 표면적으로는 5월 고용시장이 급격히 무너졌다기보다 둔화하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대학의 노인복지 교육도 바뀌고 있다. 복지 제도와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현장과 요양시설 운영, 노후 생애설계까지 함께 다루는 학과가 등장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해 3월 노인복지요양학과를 신설하고 첫 학기 운영을 마쳤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요양학과 학과장은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고령화와 노인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가 아직 많지 않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약 1년 반 정도 준비해 올해 3월 노인복지요양학과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학과명에 ‘요양’을 넣은 것은 의도적 선택이었다.
치아는 음식을 씹는 기능을 넘어 영양 섭취와 소화, 발음 등 일상 전반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나이 들수록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임플란트 치료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임플란트에 관한 궁금증을 김재신 연세재신치과 원장과 함께 풀어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 환자는 2000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약해진 중장년층의 진료는 임플란트에 집중돼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인공치아를 심어
디지털 금융 확산과 금융상품의 복잡화가 이어지면서 금융소비자 피해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OECD가 금융상품별 소비자 피해와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은행·결제와 신용, 보험, 투자, 연금 등 금융상품 전반에서 다양한 소비자 위험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장년층의 노후자산과 직결되는 연금 부문에서는 조기인출과 정보 비대칭, 금융자문 부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10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발간한 ‘금융상품별 소비자 피해 및 민원 현황 - OECD 국가와 한국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OECD 조사
스마트폰 속 건강 앱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병원에 갈 때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켜고, 건강검진 결과를 앱에서 다시 확인하며, 걸음 수와 수면 시간을 기록한다.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혈압과 혈당을 기록하며, 기억력 훈련을 돕는 앱도 있다. 여기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몸의 변화를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살피기도 한다. 건강상태를 살피는 스마트한 습관, 디지털 건강관리를 시작해보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은 운동량만 재는 기기가 아니다. 손목이나 손가락에 착용한 센서는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수면 시간 같은
문예살롱과 루멘하우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창작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문학의 심장을 뛰게 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과 문학적 사유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AI 활용 여부를 제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작품을 창작할 수도 있고, 인간의 창작 역량만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응모자는 작품과 함께 창작 과정을 설명하는 ‘프롬프트 노트’를 반드시 제출해야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지난 2일,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 게재된 ‘선우용여에게 5성급 호텔 뷔페 대접한 전원주’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 영상에는 노년의 돈과 행복,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생 돈을 모으며 살아온 전원주와, 이제는 자신을 위해 써야 한다고 말하는 선우용여의 대화는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돈 걱정에 밥이 안 넘어가” 영상 속 전원주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