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 발간 50·60대, ‘충분한 경제력’ 부족함 1순위…‘취미·여가 활동’도 과제 60대의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관리 노력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소로는 ‘충분한 경제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60대의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응답률은 68.3%였지만, 실제 ‘관리 노력’은
나이가 들면 여러 질환을 관리하느라 먹는 약이 늘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약의 개수보다 꼭 필요한 약을 안전하게 먹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김태균 티케이 정형외과 원장은 최근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시니어들의 약 관리 방법에 관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먼저, 병원에 갈 때 약 봉투를 챙겨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 목록이나 약 봉투를 가져가세요. 여러 병원에서 받은 약을 함께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와 다른 증상을 알리세요. 어지럼증, 졸림, 변비, 기억력 저하 등을 나이 탓으로만 넘기지 마세요. 약의 영향일 수 있
일본 고치현 여행에 거창한 이유는 없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조용한 정취를 느끼면 그만이다. 고치는 기대보다 선명한 휴식을 안겨줬다. 일본에서 산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답게 울창한 숲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발길 닿는 곳마다 사진이다. 미식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 명물인 가다랑어 다타키는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다코야키 고명으로만 접했던 가다랑어를 신선한 요리로 만나는 경험은 고치에서만 가능하다. 어디부터 가볼까, 고치현의 볼거리 모네의 정원 ‘마르모탕’은 고치역에서 차로 약 1시간 10분. 주요 관광지와는 조금 떨
왜 떴을까? 원로배우 신영균이 99세를 기념하는 백수연(白壽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그의 장수를 축하한 가운데, 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한 이력과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외손녀 이재(EJAE)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치과의사에서 국민배우로, 사업가에서 문화예술 후원자로 살아온 신영균은 어떤 인물인지 살펴본다. 치과의사에서 국민배우로, 500억 기부까지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신영균의 백수연이 열렸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독자 레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꽃중년의 액티브 라이프를 응원하며 자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 채널, 이메일 등을 통해 독자 제보, 투고, 사연(글, 그림, 사연) 접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꽃중년 독자들로부터 날아온 사연과 제안을 소개합니다. ◆박춘근, 33년 공직생활 마치고 만화가에 도전하다 박춘근 님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33년간 근무한 뒤 정년퇴직하고, 오랫동안 꿈꿔온 만화와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직 당시에는 주로 홍보·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오래 걷지 않아도 된다. 숨이 찰 만큼 산을 오르지 않아도 깊은 숲이다. 편한 운동화 신고 그저 천천히 나무 사이를 걸으며 오래된 시간을 바라보는 것. 이번 가을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깊숙한 시간을 숲에서 만난다. 시간이나 체력을 소모하지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것, 홍릉숲에서는 가능하다. 제법 선선해진 가을이다. 호젓한 기분으로 도심 한복판의 오래된 숲으로 들어간다. 금세 도시의 소음이 멀어졌다. 홍릉숲에 들어서자마자 새소리가 들리고 달라지는 공기의 느낌이 청량하다. 새벽에 뿌린 비로 숲이 수분을 가득 머금었다. 소나무 솔잎엔
집주인은 늙어간다. 그 집을 사줄 젊은 세대는 줄어든다. 그렇다면 집값도 내려갈까. 부동산학 박사 이나겸은 이 질문에 답하려면 인구수보다 먼저 들여다볼 것이 있다고 말한다. 집을 가진 사람이 언제, 왜 집을 내놓는지, 그 동네로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은 누구인지다. 오는 26일 출간되는 ‘초고령사회 집값의 미래’(도서출판 청도)는 고령화가 주택시장을 바꾸는 경로를 추적한다. 토대는 수도권 60개 시군구의 2013~2022년 자료를 분석한 연구다. 저자는 고령인구 비중과 주택가격의 관계를 살피면서,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주택 수요가
재개발이나 공공정비사업을 할 때 집주인은 새 집을 받는 대신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은퇴했거나 소득이 적은 고령 소유자에게는 이 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진은 프로젝트 리츠를 활용해 고령 소유자의 부담을 낮추고, 사업이 끝난 뒤에도 살던 지역에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을 제안했다. 프로젝트 리츠는 부동산 사업에 필요한 돈을 모으고, 개발과 운영까지 맡는 투자회사다. 연구진은 LH 같은 공공기관이 리츠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공공주택사업자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중고령층 소득공백의 현황과 대응 방안’ 발간 소득공백기 저소득 집단 적자 비율 72.5%, 지출 줄여도 생활 부담 취약 집단 ‘연금이 놓고 간 세대’ 명명, 고용 유지·부분연금·노후준비 지원 제언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공백기를 보내는 중고령가구 가운데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집단의 10곳 중 7곳 이상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공백을 버틸 일자리와 연금, 자산이 충분하지 않은 중고령층을 위해 고용 유지와 소득보장, 조기 노후준비 지원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
외동인 민씨는 5년 전 독립 계획을 접었다. 당시 30대 중반이던 그는 부모와 한 번도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었다. 홀로서기를 구체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청년주거 지원 정책이나 청약제도 등을 살펴봤지만, 활발하게 여가생활을 하던 어머니가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바꿨다. 부모가 자녀를 돌보고 조부모가 손주를 보살피는 모습은 익숙하다. 그러나 부모가 나이 들거나 아프면 아직 독립하지 못한 성인 자녀가 부모 돌봄을 맡기도 한다. 그 일이 청년기에 시작되면 독립과 일, 주거 선택에 변수가 생겨 어려움을 겪는다. 독립 계획 뒤에
치매로 인한 변화를 느껴도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그런 이들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돌봐야 하는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3년 반 동안 돌보던 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니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가족과 달리 돌봄 종사자들은 직업 특성상 슬퍼할 틈도 없이 또 다른 돌봄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관계였음에도 자신의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거나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지요. 이 상
살던 집과 동네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어가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를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은 어디까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가족의 돌봄 고민부터 사회서비스 현장의 기술 접목 사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돌봄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까지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2026 레하홈케어’의 연계 행사로 ‘통합돌봄 북콘서트’, ‘AI 시대 통합돌봄 네트워킹 세미나’, ‘돌봄산업 정책세미나’ 등 3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다. 올해 3월 ‘의료·요양 등
1969년생 A 씨는 3년 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퇴직금과 예금도 어느 정도 마련했고 개인연금에도 가입해 두었다. 그런데 국민연금 예상액을 확인하다 보니 고민이 깊어졌다. 정년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5년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월급이 멈춘 뒤 국민연금이 나오기까지 생활비는 어디에서 마련해야 할까. 이 기간에 필요한 생활비를 단순 계산해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부부가 매달 250만 원을 쓴다면 5년간 1억 5000만 원이 필요하다. 큰돈이지만 금액만 가지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퇴직 후에도 배우자 소득이나 개인연
가족이라면 당연히 상속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상속은 가족 간의 친밀도보다 법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 자녀가 있는지, 부모가 생존해 있는지, 배우자가 있는지에 따라 상속인이 달라지고, 같은 가족 안에서도 누가 먼저 상속받는지 순위가 정해져 있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배우자·부모 중 일부가 먼저 사망한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한 가족에게 상속권이 넘어갈 수 있다. 형제자매는 물론 조카·삼촌·고모·사촌 등에게까지 상속이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의 가족관계를 기준으로 순서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상속은 막상 일이
오기형 의원, SNS에 국민연금 손실 주장 관련 반박글 올려 “고점과 저점 비교해 회복 불가능한 손실처럼 설명, 적절치 않아”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 옹호, 일본 국내주식 비중 확대 사례도 언급 최근 제기된 국민연금의 ‘182조 원 손실’ 주장에 대해 여당에서 잇따라 반박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의 182조 원 손실 주장에 대해 주식 평가액의 비교 시점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의원은 “182조 원 수치는 한 금융정보업체가 국민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