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이투데이피엔씨 11일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개최 종합 토론서 한일 전문가 머리 맞대…시니어 산업 해법 모색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양국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11일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는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AI 기술이 시니어케어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전무(MD, PhD)는 11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특별강연에서 “의료·돌봄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는 이미 드러났으며, AI는 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문 전무는 한국이 2024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재가요양·방문돌봄 등 지역 기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26년 시행을 앞둔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평생 현역’ 사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 선도국인 일본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고령자를 복지의 대상이 아닌 경제·사회 활동의 주체로 재편하고 있다. 마에다 노부히로 닛세이기초연구소 상석연구원은 11일 “일본은 현재 85세 이상 인구를 사회가 어떻게 뒷받침해나갈 것이냐가 하나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에서 특별 강연자로 나서 “일본은 85세 이상이 1000만 명인 시대를 맞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한국, 일본 두 나라가 공유하는 인구 구조를 위기에서 기회로 전환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은 일본보다 더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초저출생·초고령화 사회·인구절벽이라는 ‘3초(超)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매년 36만 명 감소…2100년 2440만 명 전망 한국의 인구 감소 속도는 이미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
제1회 한일 시니어 포럼이 11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가 주최하고, 한국과 일본의 고령사회 정책·의료·돌봄·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개회사에 나선 이기일 한일 시니어 포럼 조직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라며 “고령사회 대응은 의료·돌봄을 넘어 재정·노동·주거·기술 등 국가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해야 하는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고령사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고령사회,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축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버 경제 발전 가능성에 따라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한국은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전체의 20%를 초과하며 유례없이 급격한 초고령사회를 맞이했다”며 “다가올 2030년에는 1955~1963년 생 베이비부머 세대가 7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대거 들어오며 의료 및
65세 이후의 금융생활은 안정적인 소득이 부족하다면 지출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시기다. 보유한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가치는 늘었지만, 세금 부담도 함께 커졌다. 연금이 주요 소득원인데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필요한 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절세에 도움이 되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비과세 종합저축 – 절세 핵심 통장, 2025년까지 가입 필수 비과세 종합저축은 65세 이상에게만 제공되는 대표 절세 상품이
겨울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 정부가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동절기 지원을 강화했다.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이 확대되고,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다자녀 기초생활수급 가구도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졌다. 한파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전화·방문 점검이 강화되고,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난방용품과 긴급 땔감 지원도 확대됐다. 경로당과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역시 강화돼 지역사회에서 머무는 시간에도 난방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부터 지원 대상, 지원
치매를 집중해서 다루는 언론사에서 일한 지 만 2년이 넘었다. 나는 친할아버지와 장모님이 치매를 앓다 돌아가신 경험이 있고, 청년기부터 20년 넘게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돌봤다. 20대에 영 케어러로 시작해 50세가 다 되도록 ‘장기 중환자의 보호자’로 살아왔다. 사람이 어느 순간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건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큰 재난이다. 그러나 치매는 한순간에 모든 기억을 앗아가지 않는다. 가까운 기억부터 흐려지고,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기억이 사라진다.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거나 성격이 바뀐 어르신을 ‘귀신 들린 사람’으로
금융 AI 서비스(로도어드바이저)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기대감이 20·30대보다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10일 우리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장기적으로 사람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설문에 시니어 세대 44.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니어 세대 중 금융자산이 많은 ‘상위 20%’ 고자산층에서는 절반 이상인 50.7%가 AI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하위 20%’ 저자산층의 응답률은 35.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AI에 대한 시니어층의 기대감은 20대(32.5%), 30대(35
대한은퇴자협회(KARP, 대표 주명룡)가 캐나다은퇴자협회(CARP)와 양국 시니어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문제의 글로벌 대응과 노인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비영리·비정부 은퇴자 단체가 처음으로 공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은퇴자협회는 8일(캐나다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제퍼슨 에비뉴에 위치한 캐나다은퇴자협회 본부를 방문해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는 주명룡 대표와 앤서니 퀸(Anthony J. Quinn) 캐나다은퇴자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중구, 지자체 최초 대학생 대상 AI 기술교육과 어르신 돌봄 결합 사업 서울 중구가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AI 기술교육과 어르신 돌봄을 결합한 ‘어르신 AI 추억 영상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관내 어르신 18명의 삶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구는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어르신 18명과 동국대 학생 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영상 제작 교육은 물론, 정서적 고립감이나 우울을 겪는 어르신과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부촌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연 소득 상위 1%의 65세 이상 시니어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여전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지만, 10여 년 전보다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용산구와 경기 과천시는 비중이 상승하며 새로운 부촌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내용은 학술지 ‘한국인구학’(제48권 제3호)에 게재된 논문 ‘대한민국 부촌지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반 및 고령층 상위 소득자의 지역적 분포 연구’에 기반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공공의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마지막 울타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공공의료는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이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서울시 내에서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정신질환자 전문진료 병원 제외)을 소개하며 공공의료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시리고 아픈 치아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구강건강권은 누
시간이 빚고 손끝에서 완성되는 발효의 미학, 그 안에는 세대를 잇는 건강한 맛의 유산이 있다. 2024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를 현대화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몸에 좋고 맛좋은 장을 담글 수 있다면 어떨까? “30분이면 장 담그기 끝!”을 외치는 태초먹거리교실을 찾았다. 11월 1일 대전 유성구의 한 강의실에 30여 명의 사람이 모였다. 이들은 ‘태초먹거리’ 이계호 교수(충남대 화학과)의 장 담그기 체험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 심지어 독일에서까지 찾아왔다. 이 교수는 한국분석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