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브라보 클럽 제8회차 모임, 윤동주문학관 ‘동무마실’ 코스 걸어 시인의 언덕부터 이상의 집까지 예술 발자취 따라가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윤동주 시 ‘자화상’ 중) 가을비가 촉촉이 내렸던 29일, 비바브라보 클럽 회원들은 제8회차 모임으로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을 찾았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가 담긴 공간에서 시를 읊고, 그가 즐겨 찾았던 인왕산 자락길을 걸으며 27년의 짧은 생애를 불꽃처럼 살았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윤동주문학관의 제1전시실인 ‘시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한 고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와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유족 등에 따르면 최불암은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져 14년간 진행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써왔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
락앤락과 기빙플러스가 제주지역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락앤락과 기빙플러스는 이달 19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자상 한 상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창흠 제주특별자치도 기후경제부지사, 김상영 락앤락 대표이사, 백준현 기빙플러스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양사가 추진해 온 ‘러브 포 제주(Love for Jeju)’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서귀포시와 우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재활·돌봄 기술부터 로봇, 양자에 이르기까지 미래 핵심 산업의 국가 표준화 현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전략을 수립한 논의의 장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표준인증안전학회(회장 문승빈 세종대 교수)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AI와 첨단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2026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표준화 실태를 진단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년층을 삶의 주체로 재정의하고, 길어진 생애주기에 맞춰 사회 전반의 시스템과 비즈니스를 재설계하는 ‘LX(Longevity Transformation·장수사회 전환)’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가족 돌봄 기능이 약화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노년기 돌봄부터 생애말기 준비(웰다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뒷받침할 서비스 디자인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 강서50플러스센터(센터장 조한종)는 지난 29일 센터 1층 50+라운지에서 ‘LX(장수사회전환)와 웰다잉, 서비스 디자인
미국에서 성인 가족이나 친구를 돌보는 사람이 연평균 1만1508달러(약 1524만 원)를 자신의 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59% 증가한 금액이다. 돌봄 비용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평균 31%에 달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가족돌봄 본인부담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인 가족이나 친구를 돌보는 18세 이상 미국인 253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실시됐다.
일본 정부가 주택형 유료노인홈 입주자에게 특정 돌봄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이른바 ‘이용자 묶기(카코이코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편에 나섰다. 노인홈 운영자와 케어플랜(돌봄계획) 작성자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입주자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무료인 케어플랜 작성에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열린 사회보장심의회 개호급부비분과회에서 ‘등록시설 개호지원’의 운영 기준과 보수(수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의 유료노인홈은 한국의 요양원
세상에서 가장 곱살한 빛깔은? 이제 막 발그레 물들어가는 초가을 사과색이다. 귀농인 김기환(68, ‘개울너머들꽃꿀벌농원’ 대표)의 사과 농장에 살포시 홍조를 머금은 사과가 지천이다. 농장이 통째 환하다. 그는 요즘 기쁘다. 올 한 해 사과 농사도 풍작을 거둘 게 분명해 흐뭇하다. 그렇다고 폭염이나 폭우 같은 강적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야무진 결실을 거둔 자신의 기량에 우쭐해하는 기미는 없다. 대신 사과나무들을 추켜올린다. 사과나무 앞에서 찬사를 읊는다. “야들아! 너희들 너무너무 고생했어. 이거 알아? 니들이 내 말을 잘 들어준
가을이 깊어지는 11월에는 전국 곳곳에서는 계절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국화와 단풍, 은행나무길처럼 늦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부터 사과·김장·유자 등 제철 먹거리를 앞세운 지역 축제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지역마다 축제의 분위기도 다르다. 꽃과 단풍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있어 취향에 맞춰 나들이 코스를 정하기 좋다. 11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축제 일정과 장소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늦가을 풍경과 제철 먹거리를
2027년도 노인복지와 통합돌봄 예산이 확대됐지만 실제 고령층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인력과 지역사회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노인복지 예산 증가분 상당 부분이 기초연금에 집중되고 통합돌봄 예산 역시 사업기간과 지원 대상 확대를 고려하면 증가율만으로 충분한 재정 지원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7년도 보건복지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의 주요 변화와 함께 노인복지, 통합돌봄, 지역 공공의료 등 사회서비스 확대 과제가 논의됐다. 토론
서랍을 정리하다 최근 사용한 기억이 없는 신용카드를 발견한 A 씨. 소비를 줄이려는 마음에 가위로 카드를 잘라 버렸다. 하지만 실물 카드만 폐기한다고 카드사와의 계약까지 해지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카드사 모바일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로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카드를 해지하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남은 카드포인트와 돌려받을 연회비가 있는지, 연결된 자동납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를 놓치면 받을 수 있는 돈을 챙기지 못하거나 통신요금 등 각종 요금이 미납될 수 있다. 잠자는 카드포인트 약 2조 원… 내 포인트
은퇴 후 길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노후를 준비할 때 연금과 의료비, 간병 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매일 무엇을 먹고 누구를 만나며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도 중요하다. 길어진 노년을 뒷받침하는 일상의 서비스가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초고령사회 비즈니스 연구기관인 롱라이프랩의 최연희 대표가 쓴 신간 ‘롱라이프 인프라: 긴 인생이 기회가 된 비즈니스’가 11월 4일 출간된다. 이 책은 노인을 돌봄과 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스스로 소비하고 새로운 사업을 만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출판가까지 강타한 ‘오디세이’ 열풍을 보면, 기원전 8세기에 나온 이 고전이 현재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놀랍기까지 하다. 고전의 무엇이 이토록 오랜 생명력을 갖게 하는 걸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오디세이’를 흔히 여정이나 여행을 뜻하는 말로 쓰곤 한다. 그 유래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을 그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로 잘 알려진 기막힌 전술을 세운 지략가다. 그리스
28일 제4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공청회 주거급여 선정기준 50%로 상향·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논의 복지부, 의견 수렴 거쳐 11월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 예정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5%로 단계적으로 높이고,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50%로 상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4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7~2029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생계·의료·주거·교육·자활급여 등의
해외여행을 떠날 때 별도로 환전하거나 결제 카드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결제 수단으로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해외 결제 서비스,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