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8월 ‘해외 고령자 친화 인재관리 시스템 연구’ 보고서 발간 ‘고령자-청년’ ‘고령자-장애인’ ‘계속고용’ 등 日 다양한 제도 조명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높이는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페어 취업’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페어 취업’은 베테랑 고령자와 젊은 직원이 한 팀이 돼 함께 일하며 기술을 전수하고 경험을 나누는 방식이다. 단순히 정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닌 고령의 숙련자와 사회초년생을 연결하는 시도다.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진이 8월 발표한
NH투자증권이 '시니어 고객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인컴형 금융상품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퇴 이후 노후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이 큰 고객들을 다양한 인컴(Income)형 투자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단순한 예금 중심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담고 있다. 가이드는 먼저 ‘인컴형(Income) 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인컴형 투자는 자산의 가격 상승보다 지속적 현금흐름(이자, 배당, 분배금 등)에 초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돌봄 사각지대에 처하지 않도록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는 퇴원 후 의료 외 돌봄·요양이 필요한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 대상자는 입원 후 60일이 지난 환자 중 지역사회 자원연계가 필요한 퇴원 예정자이다.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이 같은 퇴원예정 환자를 발굴·상담해 지자체나 지역돌봄자원(장기요양, 방문건강관리, 일상돌봄서비스 등)과 연계해 재입원율을 낮추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국가데이터처, 12일 ‘2025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65세 이상 경활률·고용률 1년 전보다 1%p대 증가…30~59세 0%대 ‘대조’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 고용률 증가폭이 청년층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논의가 화두인 만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에 더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4581만9000명으로 이 가운데 경제활동 인구는 2969만8000명(비경제활동인구 161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
서울 송파구의 8개 경로당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함께 노래로 화합하는 무대를 펼쳤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호)은 지난 6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경로당 노래자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복지서비스가 일상화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응원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노인복지’ 모델로 주목받았다. ‘스마트경로당’은 화상회의 장비와 음향시스템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복지관과 각
미국에서 장수마을로 불리는 ‘블루존’의 철학을 지역사회 개선 사업으로 확장한 ‘블루존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둬 나가고 있다. 이 인증은 세계 장수지역 연구를 기반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환경적·사회적 조건을 갖춘 도시나 마을에 부여되며, 지역의 정책·생활환경·사회관계망 전반이 ‘건강한 선택을 쉽게 만들자’는 철학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블루존’은 미국 탐험가 댄 뷰트너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장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조사하면서 제시한 개념이다. 일본 오키나와나 그리스 이카리아섬이 블루존으로 꼽힌 대표적 지역
부부 싸움 중 가장 자주 오가는 말은 무엇일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황혼)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성은 “속 터져!”, 여성은 “그만 좀 해!”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들은 말로 꼽았다. 응답에 따르면 부부 싸움에서 가장 자주 오간 표현은 감정보다 ‘피로감’을 드러내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은 습관이 되고, 감정은 그 말 위에 쌓였다. 싸움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관계를 지탱하는 건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와 말의 온도다. (황혼)재혼 남녀가 꼽
11월 11일은 한국에선 초콜릿 과자를 주고 받는 로멘틱한 날이지만, 일본에서는 후생성이 지정한 돌봄(개호)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각 기업에서는 다양한 조사결과나 캠페인을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약품을 제조하는 고바야시 제약은 11일 ‘돌봄의 날’을 맞아 전국의 돌봄 제공자와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돌봄현장의 냄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돌봄 제공자의 64%, 이용자의 52%가 냄새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기존의 ‘3D(어렵고, 더럽고, 위험한)’에 ‘4번째 D(일본에선 K로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의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인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돌봄, 경제, 여가, 환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
대학연계형 은퇴자 주거단지(UBRC,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는 ‘노후에도 캠퍼스에서 배우며 사는 삶’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모델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동시에 겪는 한국 사회에서 대학, 고령층,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CRC에서 UBRC로, 배움이 있는 노후 은퇴자 주거단지(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는 단지 내에서 건강 변화에 따라 주거 형태를 바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 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은 영국의 시니어들이 은퇴 후 인도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시니어들의 삶을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바라봅니다. 각기 다른 사정으로 인도에 도착한 주인공들은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불편한 현실에 당황합니다. 이 때 호텔 매니저인 소니(데브 파텔)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끝에는 다 괜찮아질 거예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5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강사양성 수료식이 지난 7일 대구 컨벤션 MH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종료를 넘어, 교육 이수자들이 전문 강사로서 지역사회 교통안전의 실천자로 나서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목표로, 올해 강사양성과정에서 총 49명의 수
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KB라이프 5개사, 지난달 말부터 접수 받아 생명보험협회, 접수 현황 취합…7영업일 기준 560건 접수 “철회, 취소할 수 있는 만큼 추이 지켜봐야”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시행한 지 일주일 동안 접수 건수가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KB라이프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접수 건수는 560여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영업일 동안 시행된 결과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의 규모다. 특히 시행 초기에 유동화 신청은 직접 대면 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재단(중앙회장 정원석)과 시니어 만남 플랫폼 전문기업 시놀(대표 김민지)이 11일 장애인을 위한 이성친구 매칭 및 결혼소개 서비스 ‘하트링크(HeartLink)’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 아래,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문화·여가·연애·결혼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265만 명에 달하는 등록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지난 10월 장애인 관련
“AI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마치 오랜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이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따뜻하게 정리될 줄 몰랐다” 한국디지털포용협회가 진행한 ‘AI 자서전 쓰기-인생사(史)랑’ 1기 교육이 수료를 마치고 출판기념회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 이투데이 빌딩 대회의실에서 출판 기념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과 가족,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로의 이야기를 축하하고, 기술과 사람이 함께 만든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글쓰기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