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도 노인복지와 통합돌봄 예산이 확대됐지만 실제 고령층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인력과 지역사회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노인복지 예산 증가분 상당 부분이 기초연금에 집중되고 통합돌봄 예산 역시 사업기간과 지원 대상 확대를 고려하면 증가율만으로 충분한 재정 지원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7년도 보건복지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의 주요 변화와 함께 노인복지, 통합돌봄, 지역 공공의료 등 사회서비스 확대 과제가 논의됐다. 토론
서랍을 정리하다 최근 사용한 기억이 없는 신용카드를 발견한 A 씨. 소비를 줄이려는 마음에 가위로 카드를 잘라 버렸다. 하지만 실물 카드만 폐기한다고 카드사와의 계약까지 해지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카드사 모바일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로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카드를 해지하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남은 카드포인트와 돌려받을 연회비가 있는지, 연결된 자동납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를 놓치면 받을 수 있는 돈을 챙기지 못하거나 통신요금 등 각종 요금이 미납될 수 있다. 잠자는 카드포인트 약 2조 원… 내 포인트
은퇴 후 길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노후를 준비할 때 연금과 의료비, 간병 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매일 무엇을 먹고 누구를 만나며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도 중요하다. 길어진 노년을 뒷받침하는 일상의 서비스가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초고령사회 비즈니스 연구기관인 롱라이프랩의 최연희 대표가 쓴 신간 ‘롱라이프 인프라: 긴 인생이 기회가 된 비즈니스’가 11월 4일 출간된다. 이 책은 노인을 돌봄과 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스스로 소비하고 새로운 사업을 만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출판가까지 강타한 ‘오디세이’ 열풍을 보면, 기원전 8세기에 나온 이 고전이 현재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게 놀랍기까지 하다. 고전의 무엇이 이토록 오랜 생명력을 갖게 하는 걸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오디세이’를 흔히 여정이나 여행을 뜻하는 말로 쓰곤 한다. 그 유래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을 그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로 잘 알려진 기막힌 전술을 세운 지략가다. 그리스
28일 제4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공청회 주거급여 선정기준 50%로 상향·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논의 복지부, 의견 수렴 거쳐 11월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 예정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5%로 단계적으로 높이고,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50%로 상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4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7~2029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생계·의료·주거·교육·자활급여 등의
해외여행을 떠날 때 별도로 환전하거나 결제 카드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결제 수단으로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해외 결제 서비스,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
사단법인 향사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성북문화예술축제’가 지난 10월 23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광장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 약 300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길놀이와 비나리 공연으로 시작됐다. 국악인 박애리가 판소리 무대와 사회를 맡아 관객과 호흡했고, 정승준은 정가 공연으로 전통 성악의 깊이를 전했다. 가야금 연주와 가야금병창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정예진을 중심으로 한 향사가야금병창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고, LP 음악을 감상하며, 가상현실 기술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펴보는 평생학습 공간이 서울에 문을 연다. 지식을 배우는 강의실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한 체험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곳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1월 9일 서울 관악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별관 1층에 웰니스 학습라운지 ‘다감(dagam)’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장년층의 신체 건강관리와 정서적 회복을 돕고,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다감’은 오감(五感)을 넘어 다양한 감각(
27일 국무회의서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 의결 2026~2030년 추진, 118개 기본과제·7개 도전과제 마련 정부가 ‘품격있는 노년 보장’을 주요 정책분야로 담은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청년 생애과정 지원과 노년의 삶의 질 제고 등을 함께 추진하고,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시행계획을 통해 과제별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소관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2026~2030년)’을 심의·의결해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세대와 경계
대신증권 내부조사 결과 약 4만명 정보 유출 파악 미래에셋운용도 해킹, 당국 상황 파악 중 대신증권, 고객명·이메일 등 8개 항목 “현재까지 2차 피해 정황 없어” 유출정보 악용한 금융사 사칭 주의, 고령 고객 보호조치도 과제 최근 은행권과 보험업계에 이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대신증권은 고객 약 4만 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와 함께 고객보호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회사를 사칭한 연락에 고객이 혼동하지 않도록 고령층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피해 안
일본의 노인요양시설 절반 이상이 적자 경영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가 장기요양보험 수가 인상에 따른 수입 증가를 웃돌면서 시설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본 전국노인복지시설협의회는 지난 23일 발표한 ‘2025년도 수지 상황 등 조사’ 잠정 결과에서 특별양호노인홈 1582곳 가운데 55.8%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양호노인홈은 한국의 노인요양시설에 해당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입소형 장기요양시설이다. 보조금을 제외한 적자 시설 비율은 2024년 49.5%에서 2025년 55.8%
우리는 살면서 출산, 입학과 취업, 결혼과 승진 등 많은 것을 준비한다. 여행을 떠날 때도 숙소를 예약하고 동선을 짜며, 날마다 입을 옷까지 챙긴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는 마지막 여행, 죽음과 장례는 왜 준비하지 않을까. ‘작지만 의미 있는 장례’로 우리 사회에서 장례는 인생의 중요한 의례였다. 부모의 장례를 잘 치르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 여겼고, 때로는 체면 때문에 빚을 내면서까지 성대하게 치르기도 했다. 고인을 잘 보내드리는 의식이 어느 순간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의식이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장례문화가 달라지고
“퇴직하고 나니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럽습니다. 암보험, 종신보험까지 있는데, 이제 그만 내도 될까요?” 직장에 다닐 때는 매달 내던 보험료가 은퇴 후에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정기적인 소득은 줄어드는데 보험료는 그대로이거나 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험을 해지하자니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갈 일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다. 특히 20~30년 전에 가입한 보험은 어떤 보장을 받는지, 보험료를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보험을 몇 살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장기간,
자녀의 집을 방문하는 일은 기대되고 반가운 이벤트지만, 막상 머무는 동안 부모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경우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손주를 돌보고 집안일을 거들다 보면 휴식하러 온 것인지 노동하러 온 것인지 경계가 모호해진다. 자녀의 공간에서는 내 집처럼 행동하기 어렵고 사소한 일에도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 차이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부모가 바라는 것은 거창한 대접이 아닌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분위기와 반갑게 맞아주는 마음이다. 부모들이 자녀 집 방문 시 가장 부담을 느끼
토스뱅크, 주담대 최초 출시…한도 최대 10억 원 신한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최저 4.43%, 4대 은행 중 가장 낮아 신한은행 이어 토스뱅크 금리 낮은 수준, 최고금리 9% 넘어 토스뱅크가 첫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최저금리를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연 4%대로 책정했다. 향후 정책상품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 주거금융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을 낮추려는 시니어에게도 대출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