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캠퍼스 내에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새로 만들어 작년 9월 '중장년 정책포럼 2025'서 공언…교육·취업·사후관리 원스톱 체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의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15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재단 내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캠퍼스에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신설했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재단 측이 작년 9월에 열렸던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에서 설립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당시 포럼에서는 중장년 구직자 1만 명과 기업 450곳을 대
중국 정부가 지난 13일 실버경제와 양로산업을 ‘복지 정책의 연장선’이 아닌 ‘경영 주체 중심 산업’으로 규정하는 산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민정부를 비롯한 8개 중앙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조치는 요양 서비스 제공자를 하나의 산업 주체로 육성하고, 기술·소비·유통을 결합해 실버경제를 본격적인 성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공식 문건명은 ‘양로서비스 경영 주체 육성 및 실버경제 발전 촉진에 관한 조치’로, 14개 세부 조치가 담겼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요양기관과 관련 기업을 ‘실버경제의 경영 주체’로 재정의한
기초연금은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만 65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소득·재산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6년 선정 기준액에 따르면, 단독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247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95만 2000원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게 매달 최대 34만 9000원을 지급해 노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주목할 점은 '소득인정액'이다. 단순히 버는 돈이 아니라 근로소득과 재산에서 기본 공제 등을 차감한 뒤 산정하기
2026년이 되면서 국민연금 수령액이 달라졌다. 이미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도, 올해 처음 받기 시작한 사람도 얼마나 올랐는지, 얼마를 받을지 궁금한 시점이다. 국민연금은 한 번 정해지면 금액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매년 물가와 제도 변화에 따라 조정된다. 올해 달라진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그리고 놓치기 쉬운 부양가족연금까지 받는 사람(수급자) 관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본다. 국민연금, 1월부터 2.1% 인상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 2.1%를 반영해 인상됐다. 국민연금
은퇴 이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낯설다. 매일 반복되던 역할이 사라지고, 몸은 예전 같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이제는 무리하면 안 되지’라는 말이 습관처럼 입에 붙는 순간, 시니어의 삶은 조금씩 움츠러든다. 하지만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재활·힐링승마, 이른바 실버승마 프로그램은 그 흐름에 질문을 던진다. ‘정말 시니어는 멈춰 있어야 할까?’ 그 질문에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으로 답한다. 신정순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부 재활승마지도사(코치)는 실버승마를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니어가 다시 삶의 리듬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
“선생님, 이 프롬프트를 이렇게 입력하면 되나요?” 지난 12월 어느 화요일 오후, 서울 강남의 교육장. 노트북 앞에 앉은 60~70대 시니어 13명의 눈빛이 유난히 진지하다. 최고령 수강생은 78세 아동작가 출신 여성. 키보드를 두드리던 그는 “이게 바로 요즘 뜨는 인공지능이구나”라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교육장 한편에는 디지털 강사로 활동 중인 경력단절 시니어 여성들도 보인다. 책임 강사와 실습 강사 2명이 수강생 한 명 한 명 곁에 앉아 입력부터 수정까지 세심하게 돕는다. 이곳은 한국디지털포용협회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기준 전달보다 줄었지만 고령층의 구직 움직임은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65만5천 명이던 고용보험 가입자는 12월 1549만3천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신규구직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만4천 명 증가하며 시니어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뚜렷하게 늘었다. 전체 고용 흐름을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은 1만4천 명, 건설업은 1만5천 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지
체육과 보건 정책의 연계를 통해 국민 건강수명 연장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인 건강수명과 평균수명 간 격차가 약 15년에 이르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 차원에서 진행됐다. ‘건강수명 5080 함께 여는 국회토론회–체육 X 보건 = 건강수명 UP’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임오경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K-스포츠문화포럼과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이 함께 참여했다. 주관은 한국체육학회와 건강수명 508
연말과 연초를 거치며 오랜만에 부모를 만난 자녀들은 작은 불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집안 정리가 예전 같지 않고, 말수가 줄어든 모습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 최근 미국에서는 이런 연휴 이후의 불안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방치될 경우,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방문요양 전문기업 비지팅 엔젤스(Visiting Angels)는 13일 발표를 통해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보낸 시간은 고령 부모의 변화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계기”라며 “문제는 이를 인지한 뒤 아무 행
금감원, 14일 '2025년 3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공개 보험사 '대리청구인 지정제도' 활용하면 청구할 수 있어 급성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자녀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험회사의 대리인 지정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판단이 나왔다. 14일 금감원은 '2025년 3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통해 보험금 지급·청구 및 보험료 할증 관련한 사례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아버지가 급성뇌졸증으로 의식을 잃어 자녀가 대신 진단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절한 사례를 소개했다. 분쟁내용을 보면 A씨는 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민 소득 불안,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회 2부에 앞서 "복지부와 참석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업무체계를 효율화하여 성과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36개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공개적으로 점검 중이다. 12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1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했고, 이날은 오전(12개 기관), 오후(13개 기관)로 나눠 국민연금공단·질병관리청 등 25개 기관이
최근 일본의 초고령사회 대응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발표가 지난 13일 있었다. 도쿄도와 도쿄도중소기업진흥공사는 올해 ‘고령자 대상 신(新)비즈니스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시니어 분야 유망 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치매 예방, 영양 관리, 지역 돌봄, 생전·사후 지원 등 고령자의 일상 전반을 다루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대부분 고령자의 일상 지원을 목표로 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한국 시니어 비즈니스 업계에도 참고할 만하다. 이번 선정 기업 가운데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 분야에서는 습관 형성 지원 기술을 개발해 온
2025년 말 기준 국내 고용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연령대는 40~64세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25년 12월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상승을 견인한 핵심 축이 바로 40․50대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 고용률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하며 전체 고용률을 떠받쳤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같은 기간 하락해, 세대 간 고용 흐름의 대비가 더욱 뚜렷해졌다. 중장년층 취업자 수 역시 증가세다. 2025년 12월 40대 취업자는 전년
6070세대에게 네트워킹은 새로운 인맥을 넓히기 위한 수단이기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관계를 이어가며 삶의 리듬을 지켜가는 방식에 가깝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익숙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일상과 여가,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가 발표한 ‘Journey of Wealth 2025’에 따르면, 은퇴 이후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임은 학연·지연을 기반으로 한 관계망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문 모임이나 고향 인맥이 네트워크의 중심에 놓이고, 그 위에 직업·비즈니스 모임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르면서 제도 지속가능성 논의가 새 흐름을 맞고 있다. 정부는 2033년까지 보험료율을 13%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지만 인구·재정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보험료율 인상만으로는 장기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 '연금포럼 2025 겨울호'에서도 이러한 문제의식이 집중 제기됐다. 성균관대학교 이항석 교수는 해당 호의 보고서인 '국민연금 장기 재정의 구조적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통해 고령화로 인해 국민연금이 직면한 '고급여-저부담' 구조의 불균형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