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목 통증 환자가 추나요법을 받으면 약물·물리치료만 받을 때보다 치료비는 더 들지만, 업무 생산성 손실 등을 포함한 사회적 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만성 목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과 통상치료의 3년간 비용효과성을 비교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만성 목 통증은 재발이 잦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치료가 반복되면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통증 때문에 일을 쉬거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고령자의 장보기와 병원 방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지원하는 모빌리티가 일본에서 생활교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전면허 반납과 운전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이동 공백을 보완할 수단을 찾는 가운데, 초소형 모빌리티와 저속 전동 이동서비스 등을 포함한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시드플래닝은 조사 대상 5개 모빌리티 품목의 일본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드플래닝 관계자는 본지 질의에 “일본 국내 시장 규모는 초소형 모빌리티와 나머지 4개 품목의 시장
상속이란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그가 가진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를 일정한 사람이 이어받는 것을 말한다. 민법은 상속인을 미리 정할 수 있도록 상속 순위를 규정하고 있다.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줄이고 법률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선순위 상속인이 있으면 후순위 상속인은 상속받을 수 없으며, 상속인이 없으면 절차를 거쳐 상속재산이 국가에 귀속된다. 1순위 : 직계비속과 배우자 상속 1순위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과 배우자다. 직계비속에는 자녀와 손자녀 등이 포함되는데, 여러 명이라면 피상속인과 촌수가 가장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조금만 읽고 자려고 했는데, 벌써 다 읽어가네.” 잠들기 전 몇 장만 읽으려 펼친 책이 생각보다 재미있어 한 장, 두 장 계속 넘어간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좀처럼 책을 덮지 못하고,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묘한 뿌듯함까지 남는다. 젊은 세대는 이런 독서의 즐거움을 ‘독파민’이라는 재치 있는 말로 표현한다. ‘독파민’은 ‘독서’와
가을 단풍은 지역과 고도에 따라 절정 시기가 달라 여행 떠나기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강원·충청·영남·호남 등 지역별로 단풍 시기가 순차적으로 이어져 시기를 잘 맞추면 비교적 오랫동안 가을을 즐길 수 있다. 2026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예측을 보면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은 10월 하순부터 절정에 들어가고, 충청·영남권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남부 지역은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실제 절정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집에서 대화를 나누던 배우자가 갑자기 쓰러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으면 당황해 아무것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기억해야 할 순서는 네 가지입니다. ‘반응 확인 →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요청 → 호흡 확인 → 가슴압박’입니다.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르면 먼저 어깨를 두드려 반응을 확인하세요. 주변이 안전한지 살핀 뒤,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세요. 반응이 없으면 119에 신고하세요. 주변 사람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하세요. 혼자라면 휴
한국현대미술 작가 서도호의 예술세계 집이란 무엇일까.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일까, 오래전 떠나온 곳일까. 아니면 그곳에서 함께했던 사람과 기억까지 포함해야 비로소 ‘집’이 되는 걸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서도호’ 개인전은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서울에서 성장해 뉴욕과 런던 등 여러 지역을 오가며 활동해온 서도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집과 이동, 기억과 정체성,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초기작부터 대표작, 최근 프로젝트까지 드로잉·조각·영상·설치 등 500여 점을 통해 그
왜 떴을까? 오는 21일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개봉한다. 무려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김혜자는 최근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기침도 하고 걷는 게 불편한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 우려를 낳았다. 최근 그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도 방영된 터. '국민 엄마' 김혜자의 존재감이 주목받고 있다. 9년 만의 영화 출연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열일곱 살 시절 단짝 친구였던 순옥과 정임이 60년 만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자리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GC)은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골프장이다. 이름의 ‘베어(Bear)’는 세계적인 골프선수이자 코스 설계가인 잭 니클라우스의 애칭인 ‘골든 베어(Golden Bear)’에서, ‘베스트(Best)’는 그가 세계 각지에 설계한 골프장 가운데 엄선한 최고의 홀에서 비롯됐다. 2012년 개장한 베어즈베스트 청라G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애틀랜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조성된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이다. 코스는 오스트랄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3개의 9홀, 총 27개 홀
“채식을 맛있어서 하는 거야?, 살려고 하는 거야?” 공장에서 일하는 비건 인플루언서 초식마녀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40대 초반인 그는 아침을 거르고 일찍 출근하거나 식단을 채식으로 꾸리는 생활을 이어간다. 그때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동료들은 채식에 관심을 보이며 이유를 묻곤 한다. 초식마녀는 “살려고 먹는데 맛도 있어요!”라고 답한다. 10월 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 현장에는 채식을 생활 속 선택지로 살펴보려는 관람객이 모였다. 비건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농어촌 대중교통 배차 간격은 평균 69.3분이다. 면 지역은 88.5분으로 읍 지역(47.2분)보다 41.3분 길다. 농촌진흥청의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률은 70대 이상에서 41.6%, 만 65세 이상 1인 가구에서 53.1%로 나타났다. 이처럼 긴 배차 간격으로 생기는 농촌의 이동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근거리 저속 이모빌리티 기반 ‘마실카’ 서비스가 제안됐다. 배효수 이모빌리티연구조합 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교통법학회 과학기술 협력융합 공동학술
오래 해온 일을 내려놓은 뒤 “이제 나는 무엇을 하지”라는 질문을 마주한 중장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활동과 관계를 찾는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중장년네트워크 ‘컴투게더(Come, Together)’는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북노동자복지회관에서 창립 행사를 연다. 컴투게더는 중장년의 경험과 활동 의지를 오늘의 사회적 필요와 연결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함께 실험하는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컴투게더는 중장년들이 그동안 활발히 활동해온 자리와 역할을 내려놓으며 마주한 “이제 무엇을 하지?
초고령사회에서 의료의 역할이 병원 안의 치료를 넘어 퇴원 이후 일상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령자의 생활 공간인 집을 중심으로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링은 김태성 대표가 1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의료원에서 ‘비욘드 큐어(Beyond Cure): 초고령사회, 케어 산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철희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중앙대병원 이재성 병원장, 김형준 부원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것과 함께 퇴직 전 준비, 건강과 돌봄,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경력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에게는 생활권 안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5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송연섭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와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
60세 이상 취업자가 730만 명을 넘어섰지만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취업자보다 고령 인구가 더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고령층 안에서도 65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60~64세 취업자는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 3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730만 1000명으로 17만 2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을 웃돌았다. 60세 이상 고용률 47.9%…인구 증가 못 따라간 취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