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장기 돌봄을 둘러싼 불안이 비용 문제를 넘어 ‘누가 내 편에서 돌봄을 조율해 줄 것인가’라는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미국 보험사 네이션와이드 산하 네이션와이드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2026 장기 돌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혼자 장기 돌봄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줄 사람이 없는 것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이는 혼자 남겨졌을 때 돌봄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응답(71%)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돌봄을 조율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 질 낮
“천재가 동생을 위로하면 이런 노래가 나온다.” ‘개화’라는 앨범을 두고 대중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 위로는 동생에게만 닿은 게 아니다. 저마다의 아픔을 견디며 현재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가슴도 울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앨범이 도파민 시대에 던지는 진짜 위로가 된 까닭을 살펴본다. 슬픔 뒤의 기쁨 아닌 ‘기쁨 뒤의 슬픔’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쫓아내지 말고 품어주어라. 아주 예쁜 돌이 된단다.” AKMU(악동뮤지션의 약칭, 이하 악뮤)의 신보 ‘개화’에 있는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
“퇴직연금으로 2억 원 정도 모았어요. 이제 걱정 없겠죠?’ 최근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물론 노후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2억 원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은퇴 후 20~30년을 살아야 하는 시대, 과연 2억 원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노후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상품 선택보다 ‘인출 계획’이라고 말한다. 퇴직금을 얼마나 모았느냐보다 그 돈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많은 은퇴자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한 뒤 생활비로 사
한은, 24일 ‘금융안정보고서(2026년 6월)’ 발표 60세 이상 자영업자 10년 새 184.2만→269.7만명 증가 연령층 대출 96조→405.7조원…자영업 대출 비중 37.0% 우리나라 자영업 시장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자영업 진입은 줄어드는 반면 60세 이상 고연령 자영업자는 크게 늘면서 금융부채 부담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자영업 구조 변화에 따른 리스크 점검 및 대응방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2015년 184만2000명에서 2025년 269만7000
고령층 노동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이 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고령층 노동시장은 이러한 인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학력과 자산 수준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편입되면서 노동의 의미와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회미래연구원의 ‘고령층은 왜 계속 일하는가: 세대 교체와 노동 구조의 분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고령층 노동은 생계형 노동뿐만 아니라 생활수준 유지와 사회참여, 관계 지속 등 다양한 목적을 갖는 방향으
서울시의회, 70세 이상 버스요금 지원 조례안 통과 2031년 70세 이상 서울 인구수 162만5513명, 올해보다 35만여명 증가 비용추계 5년간 5788억6000만여원…매년 4.9~5.2% 증가 예상 서울시의회가 70세 이상 고령층의 버스 무임승차를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만큼 고령층 교통복지 정책의 개편과 재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에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병윤 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가 통증 부위를 움직이도록 유도해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돕는 동작침법(MSAT)이 교통사고 후 다리 통증과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의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교통사고 후 하지방사통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 병행 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IF=2.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하지방사통은 허리나 고관절의 문제로 인해 통증이나 저림이 다리로 뻗어 내려가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무릎 아래까지 화끈거리거나 시
연금특위 범부처 지원 TF 2차 회의 개최 다층 노후소득 보장체계 구축 위한 부처별 추진계획 논의 정부가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금특위 범부처 지원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현수엽 복지부 1차관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공동 주재했으며, 기획예산처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연금특위 범부처 지원 TF는 연금개혁 이후 구조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미국에서 올해 은퇴하는 65세 동갑내기 부부가 평생 쓸 의료비를 충당하려면 은퇴 시점에 최소 21만 1000달러에서 최대 41만 8000달러(약 2억 9200만~5억 7900만 원)의 자금을 세후 기준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보다 우리 돈으로 약 4000만 원 안팎이나 불어난 액수다. 미국 정부가 고령층을 위해 제공하는 공적 의료보험 제도가 있지만, 가파른 의료 인플레이션과 일부 보험 상품의 보장 축소로 인해 은퇴자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몫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컨설팅 기
브라보마이라이프의 시니어 문화·여가 브랜드 ‘비바브라보’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델 오디션이 23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글로벌 모델 캐스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은, ‘비바브라보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과 ‘이탈리아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 ‘밀라노 골든 패션’ 등 국내외 패션 프로젝트에 참여할 모델과 크리에이터, 쇼호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필리핀, 중국 등 6개국 출신 지원자를 포함해 총 170여 명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시니어
한때 고령자의 여가라고 하면 바둑, 장기, 하이쿠(일본의 짧은 시), 게이트볼이 대표적이었다. 조용히 앉아 담소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오랫동안 ‘이상적인 노후’의 풍경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금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 사이타마시에서는 그 고정관념을 뒤집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실버 e스포츠’를 즐기는 고령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좋아, 지금이야!” “아, 아깝다!” 행사장 안에서 연신 환호성과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화면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들은 젊은 세대가 아니다. 70대와
“분명 배웠는데 또 모르겠어요.” “사진은 찍겠는데 어디에 저장됐는지 모르겠어요.”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이 됐다.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기차표 예매, 가족과의 연락까지 스마트폰 없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갈수록 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중장년층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나만 어려운 건 아니야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은 적지 않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4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
은퇴 이후 자산 관리에 관심이 커진 시니어를 노린 주식 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무료 종목 추천부터 고수익 보장, 환급 약속, 출금 수수료 요구까지 그럴듯한 말로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투자금을 노린 전형적인 사기 수법인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메신저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한 뒤, 가짜 수익 화면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고 추가 입금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안심시키다가 더 큰돈을 요구하고, 출금 단계에서 세금이나 수수료 명목의 돈을 또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고령사회에 빠르게 진입한 가운데 정부의 노인 지원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초연금뿐 아니라 돌봄, 건강관리, 교통, 일자리 등 노후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노인 지원 재정은 4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노인 지원 사업의 재정전망과 기초연금 시나리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노인 지원 사업 재정 규모는 41조5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15조45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2.7배 늘어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기빙플러스가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 ‘기브그린(Give Green)’의 성과를 공개했다. 기빙플러스는 최근 ‘제5회 기브그린 캠페인’ 성과보고회를 열고 캠페인 운영 결과와 우수 참여 기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브그린 캠페인은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하는 자원순환형 캠페인이다. 기업의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시민들의 가치소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캠페인 기간 전국 28개 기빙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