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회의가 대면이 아닌 ‘서면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장애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장애계는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 정부의 장애인정책 철학과 비전을 가늠할 첫 공식 논의가 형식적 절차로 축소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범정부 차원의 최고 정책조정기구로, 국가 장애인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기구다. 특히 정권 교체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드러내는 상징성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2025년 장애계 정책 활동 성과를 결산하고, 2026년 장애계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5대 정책 활동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장총은 최근 발간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63호’를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정리하는 한편, 올해 장애계 공동 대응의 방향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이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장애인 정책이 실제 삶의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해였다. 한국장총은 20
퇴직연금이 자산운용 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빌딩에서 열린 강연에서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공식 통계 기준으로는 시차가 있지만, 2025년 말 기준 5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금 자산의 위상을 강조했다. 자산운용 시장 전체 규모가 2194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퇴직연금은 더 이상 주변부 자금이 아니다. 다만 문제는 이 거대한 자금의 상당 부분이 적극적으로 운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영화만 보던 극장이, 머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올겨울, 도심 한복판에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기존 어르신 전용 영화관이었던 ‘청춘극장’을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개편한 ‘누구나 청춘무대’를 1~2월 시범 운영한다. ‘누구나 청춘무대’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머물고·움직이고·이야기 나누는 어르신 맞춤형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최근 도심 내 어르신 여가·쉼터 공간이 줄어들며 제기돼 온 ‘갈 곳 없는 노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화관에서 ‘문화 무대’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후 통증과 기능 저하를 겪는 고령 환자에게 한의통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65세 이상 교통사고 환자 1,788명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한 결과, 한의통합치료 후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 삶의 질 개선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 IF=1.4)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1~2023년 강남·부천·대전·해운대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고령 교통사고 환자를 대
건강을 점수로 기록하고 수치로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면서, 글로벌 웰니스 시장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더 많이 측정하고 더 열심히 관리하는 건강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건강으로의 전환이다. 이 변화의 흐름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장수 주거’가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서밋과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는 27일 ‘2026 웰니스 미래 보고서(Future of Wellness)’를 공개하고, 내년 웰니스 산업을 이끌 10대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보건·웰니스 분야
노년의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60~70대에게 건강은 더 이상 하늘이 내려주는 운명의 영역이 아니라, 자산 관리와 투자가 필요한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은 1순위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32.6%)’이었다. 이는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유전적 요인’이 최우선으로 지목됐던 흐름이 뒤집힌 결과로, 건
수년 전 한 원로배우가 심부전 투병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심부전은 흔히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심장 기능이 저하돼 신체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노화로 인한 피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심부전에 관한 궁금증을 유병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와 함께 풀어봤다. 대한심부전학회가 공개한 ‘심부전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7%에서 2023년 3.41%로 증가했으며, 환자 수는
노인 일자리를 바라보는 기대와 조건이 연령대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노인 일자리 제도 안에서도 전기 노년층(60~64세)은 적극적인 근로를 희망하는 반면, 후기 노년층(75세 이상)은 건강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 정책의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발간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희망 근로조건에서 가장 적극적인 집단은 60~64세였다. 이들은 주 4.5일, 하루 평균 5시간 근무와 월 126만 원 수준의 소득을 희망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년의 삶을 체계적으로 조망하는 교육 프로그램 ‘웰에이징 행복교실’이 문을 연다. 웰에이징 행복교실은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에서 진행된다. 웰에이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2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사단법인 동아노인복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이투데이피엔씨의 꽃중년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후원하
한은 전북본부, ‘인구 고령화가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간 전북 재정자립도, 전국 17개 지자체 중 가장 낮아…고령화율은 전국 웃돌아 “65세 이상 인구 비율 1% 증가 때 재정자립도 0.5%p 이상 감소” “기초연금 등 지방비 부담 증가, 지방재정 자율적 운용 제약” 인구 고령화가 지방재정에 구조적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기초연금 지급 연령 등 노인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최근 김태훈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작성한 ‘인구 고령화가 지방재정에 미치는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70세 이상 면허 반납 시 20만 원 교통카드 지원 서울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이달 말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신청은 2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해당 제도가
[브라보 픽(Pick)]은 금융·건강·여행·요리 등 시니어가 가장 궁금해 하는 라이프 3대 분야 중 한 주간 가장 주목 받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주간 랭킹 코너입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니어 독자의 마음을 살피고, 최신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월 넷째 주 유튜브 주요 채널의 조회 흐름과 포털 사이트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주 ‘3대 콘텐츠 랭킹’을 선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증시 급등 속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 조정 논의가 부각되며 관련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건강 분야에서는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문화 프로젝트 ‘비바브라보(VIVA BRAVO)’ 서포터즈 발대식이 26일 서울 논현동 이투데이빌딩 19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비바브라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시니어 세대를 위한 공연·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산에 함께할 공식 서포터즈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비바브라보 서포터즈는 앞으로 ▲공연 및 행사 현장 참여 ▲온라인 콘텐츠 제작 ▲SNS 홍보 활동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시니어 문화 트렌드를 직접 체
초고령사회 진입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고령자 운전 문제다.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운전자도 늘고 있으나, 거주지 주변 대중교통이 취약하거나 생계를 위해 화물을 운반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동권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운전면허 반납 유도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 마저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노인운전자 사고는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3만1072건이었던 노인운전자 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