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장애인 교육·복지 수준에 대한 2025년도 비교 조사 결과, 모든 광역자치단체의 교육 분야 점수는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개한 ‘2025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교육 분야 평균 점수는 75.91점으로, 지난해(65.54점)보다 15.82% 올랐다. 최고점은 대전(83.74점), 최저점은 경기(70.49점)였다. 교육 분야는 특수교육 예산, 특수교사 충원율, 통합교육 비율 등 8개 지표로 산출되며, 서울·대전·울산·세
정부가 AI 기반 돌봄 예산을 대폭 늘리고 민간 기업이 시니어 전용 AI 일자리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초고령사회 대응 체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노인 돌봄에서 중장년 고용까지 AI 기술이 활용되면서 '시니어 친화' 기술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초고령사회 돌봄, AI가 기본 인프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제2차 회의에서 2026년 예산에 △ AI 복지상담·위기감지 시범사업 59억원 △ AI 응용제품 상용화 AX-Sprint 300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돌봄 노인의 이상징후를 탐지하
AI 기술이 돌봄·일자리 영역에서 확산되며 초고령사회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 AI 돌봄 예산을 대폭 늘렸고, 민간에서는 시니어 대상 AI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AI 돌봄 확산...2026년 돌봄 혁신 본격 시동 AI 돌봄 서비스가 정부·지자체 중심으로 확산되며 독거노인 안전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에 AI 기반 복지상담 및 위기감지 등의 시범사업 예산 59억 원, AI 응용제품의 상용화를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2월까지 치매 관련 기사를 연재합니다. 치매 진단은 환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삶의 질과 일상을 송두리째 흔드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제도는 많지만 정작 가족에게 와닿는 건 많지 않다. ‘치매는 처음이지?’의 저자이자 10년 넘게 치매안심센터에서 일해온 사회복지사 홍종석 작가는 “결국 치매 돌봄 가족이 가장 원하는 건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하고 매니지먼트해줄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는 2024년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에
무급 가사노동 491조 원 규모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선 필요 플랫폼, 중년일자리 제공 역할 저출산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위기로 부상한 가운데, AI 기반 가사·돌봄서비스 산업을 국가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학계, 산업계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가 14일 공동 개최한 ‘2025 인구미래포럼 특별토론회’에서는 가사·돌봄 부담 완화 없이 출산율 반등은 불가능하다는데 참석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설립된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13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3회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 강연에서 한국노인연구원의 배재윤 박사는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정부의 종합 대책이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정책이 '추상적 가이드라인'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태조사부터 정책 설계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박사는 2023년 12월에 보건복지가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먼저 폐지 수거 어르신의 소득 구조를 설명하며 이들이 기초연금 수급률이 높고 기초생활보장제도 포함 비율도 12.7%에 달하지만,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정책 속에서 장애인 등 모두가 평등하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디지털포용법 시행령 제정안 개선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국민의힘 고동진·최보윤 의원과 공동 주최된다. 정부는 지난 10월 31일 ‘디지털포용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하고, 기본계획 수립 절차, 실태조사·영향평가 체계, 디지털역량센터 지정 기준, 무인정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14일 공개한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2025년 9호)’는 오래 반복돼 온 사회적 통념, 즉 ‘중장년 일자리 확대가 청년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인식이 실증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같은 통념은 최근 정년연장 논의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청년층 사이에서 재확산되는 분위기다. 재단이 시행한 ‘2025 서울시 일자리 수요조사’ 분석 결과, 서울의 중장년(40~64세) 1만여 명과 청년(19~34세) 312명을 비교한 노동시장 데이터는 두 세대가 애초에 같은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돌봄로봇을 활용한 가정방문 정서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복지관은 13일 “서울시 돌봄특화사업의 하나로 AI 돌봄 기술을 복지현장에 접목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돌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20명과 건강지킴이 10명이 1대2 방식으로 매칭돼 운영된다. 건강지킴이들은 상담·대화법·기록 교육과 함께 AI 돌봄로봇 ‘다솜’ ‘루나’ 활용 교육을 이수해 전문성을 갖췄다. 이들은 주 2회 가정을 방문해 로봇과 힐링키트를 매개로 정서 교류 활동을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첫해(2019년) 이후 추나요법을 받은 근골격계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추나요법의 근골격계 질환 개선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이같은 효과가 인정돼 2019년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 이용 실태’를 분석한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 IF=2.3)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박주민·이개호·백혜련·서영석·김윤·김남희·박희승·서미화·장종태·전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했다. 개회사를 맡은 전진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요양보호사의 표준임금체계 마련, 장기근속 임금 인상, 사회보험 적용 확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이개호 의원은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은 장기요양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고, 축사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요양보호사의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대표 등 대표단이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 연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다. 이번 회의는 캐나다은퇴자협회(CARP)와 국제노령연맹(IFA)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주 대표는 한국의 고령사회 대응 경험과 정책적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니어 연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KARP와 주명룡 대표의 캐나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캐나다은퇴자협회와 교류하며 시니어 권익 보호와 세대 공존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1984년에 설립된 캐
돌봄로봇 전문기업 효돌(대표 김지희)은 12일 미국 메더연구소가 주관하는 ‘고령화 혁신 연구상’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와 뉴욕 최대 한인 복지기관 KCS가 함께 진행한 돌봄로봇 ‘효돌’ 연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민 고령층을 대상으로 기술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접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을 받은 ‘로봇을 통한 문화·기술 격차 해소’ 연구는 2021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지원으로 KCS가 뉴욕 지역 한인 고령자 30가구에 돌봄로봇 효돌을 보급한 뒤, 4개월간 일상적 사용 변화를 분석하
서울 송파구의 8개 경로당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함께 노래로 화합하는 무대를 펼쳤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호)은 지난 6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경로당 노래자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복지서비스가 일상화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응원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노인복지’ 모델로 주목받았다. ‘스마트경로당’은 화상회의 장비와 음향시스템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복지관과 각
미국에서 장수마을로 불리는 ‘블루존’의 철학을 지역사회 개선 사업으로 확장한 ‘블루존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둬 나가고 있다. 이 인증은 세계 장수지역 연구를 기반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환경적·사회적 조건을 갖춘 도시나 마을에 부여되며, 지역의 정책·생활환경·사회관계망 전반이 ‘건강한 선택을 쉽게 만들자’는 철학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블루존’은 미국 탐험가 댄 뷰트너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장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조사하면서 제시한 개념이다. 일본 오키나와나 그리스 이카리아섬이 블루존으로 꼽힌 대표적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