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인한 변화를 느껴도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그런 이들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돌봐야 하는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3년 반 동안 돌보던 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니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가족과 달리 돌봄 종사자들은 직업 특성상 슬퍼할 틈도 없이 또 다른 돌봄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관계였음에도 자신의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거나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지요. 이 상
살던 집과 동네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어가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를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은 어디까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가족의 돌봄 고민부터 사회서비스 현장의 기술 접목 사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돌봄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까지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2026 레하홈케어’의 연계 행사로 ‘통합돌봄 북콘서트’, ‘AI 시대 통합돌봄 네트워킹 세미나’, ‘돌봄산업 정책세미나’ 등 3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다. 올해 3월 ‘의료·요양 등
경기도가 민선 9기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설치한 중장년 정책 전담조직 ‘베이비부머기회과’의 존폐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사업의 예산 축소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경기도가 추진해 온 중장년 지원 정책의 연속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경제실과 미래성장산업국, 국제협력국, 사회혁신경제국을 경제산업실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이비부머기회과는 현재 사회혁신경제국 소속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베이비부머기회과 폐지 여부가 명시되지 않
대한민국 시니어 소비자의 지갑이 자녀가 아닌 ‘나 자신’을 향해 활짝 열리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니어들의 지출 규모가 최근 2년 새 약 10% 증가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신체를 입고 실제 돌봄 행동을 수행하는 ‘피지컬 AI’와 결합한 에이지테크(고령친화기술)가 오는 2036년 최대 26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시니어 소비시장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 연구소(소장 김영선)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K-AgeTech 글로벌 포럼 & 네트워
돌봄을 받는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는 노인을 가리키는 '선배시민'들이 지역에서 마련한 정책 제안을 국회에 전달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김형식)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회 대한민국 선배시민대회'를 열었다. 전국 노인복지관 소속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관계자, 학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여야 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고, 보건복지부와 카카오·종근당·아워홈 등이 후원했다. 행사의 중심은 정책 제안 전달식이었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지역대회를 거쳐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고령자라도 주 1회 이상 지역 주민 모임에 참여하면 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절반가량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도출돼 눈길을 끈다. 가벼운 사회적 교류를 동반하는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이 평소 운동 습관이 부족한 노인의 인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공립대 연구진은 65세 이상 고령자 2758명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미국 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주
고령자의 재활과 가정 내 돌봄을 돕는 기기와 서비스를 모은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6)’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위엑스포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행사에는 국내외 236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품목은 가정용 의료기기, 재활의학 관련 기자재, 침대·목욕·화장실 관련 용품, 이동·보조기기, 식사 관련 용품 등이다. 인공지능(AI) 돌봄 기기와 돌봄 로봇, 사물인터넷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년층을 단순 복지 수혜 대상이 아닌 소비·생산·투자의 주체로 재정의하고, 장수사회에 맞춰 산업과 서비스 전반을 재설계하는 ‘LX(Longevity Transformation·장수사회 전환)’ 담론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서50플러스센터(센터장 조한종)는 오는 29일 서울 강서구 센터 강의실에서 ‘LX(장수사회전환)와 웰다잉,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시니어비즈니스 테이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고령층의 생애주기와 욕구를 중심으로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중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2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초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노인학, 의학, 간호학, 장기요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 돌봄과 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건강노화 연구, 치매 진단과 치료, 장기요양 현장의 AI 도입 등 고령사회 주요 현안을 다룬다. 행사에는 한국노년학회,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한국노
고령자의 장보기와 병원 방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지원하는 모빌리티가 일본에서 생활교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전면허 반납과 운전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이동 공백을 보완할 수단을 찾는 가운데, 초소형 모빌리티와 저속 전동 이동서비스 등을 포함한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시드플래닝은 조사 대상 5개 모빌리티 품목의 일본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드플래닝 관계자는 본지 질의에 “일본 국내 시장 규모는 초소형 모빌리티와 나머지 4개 품목의 시장
오래 해온 일을 내려놓은 뒤 “이제 나는 무엇을 하지”라는 질문을 마주한 중장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활동과 관계를 찾는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중장년네트워크 ‘컴투게더(Come, Together)’는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북노동자복지회관에서 창립 행사를 연다. 컴투게더는 중장년의 경험과 활동 의지를 오늘의 사회적 필요와 연결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함께 실험하는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컴투게더는 중장년들이 그동안 활발히 활동해온 자리와 역할을 내려놓으며 마주한 “이제 무엇을 하지?
초고령사회에서 의료의 역할이 병원 안의 치료를 넘어 퇴원 이후 일상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령자의 생활 공간인 집을 중심으로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링은 김태성 대표가 1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의료원에서 ‘비욘드 큐어(Beyond Cure): 초고령사회, 케어 산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철희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중앙대병원 이재성 병원장, 김형준 부원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것과 함께 퇴직 전 준비, 건강과 돌봄,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경력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변화를 겪는 사람에게는 생활권 안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5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송연섭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와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27~28일에는 AI를 활용한 프로그램 목표 설정과 성과평가, 생성형 AI의 환각·허위 정보 검증법을 다루고, 29~30일에는 해결중심 개인·집단 노인상담 기법과 자원 활용·개입 방법을 교육한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갱년기 서비스 업체 TRULY가 3308명을 조사한 결과, 30대 후반~60대의 92.4%가 피로·통증·수면장애·기억력 저하 등 변화를 경험했지만, 이를 갱년기와 연관 지은 남성은 15.9%로 여성(47.4%)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남성의 46.8%는 상담하지 않았고 75.4%는 병원을 찾지 않았으며, 증상으로 업무상 어려움을 겪은 비율은 43.7%였다. 전체의 38.0%는 증상이 3년 이상 지속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