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의 ‘2026시즌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 비하인드 영상이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공연은 트럼펫 솔로로 시작하는 말러 교향곡 제5번으로, 오케스트라의 첫 인상을 사실상 트럼펫 한 대가 책임져야 하는 연주자의 부담이 큰 공연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허리를 다친 트럼펫 연주의 표정은 긴장감과 불안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있었다. 연주자는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난생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 와서 그대로 주저앉았다”며 “통증이 가라
‘돌봄재정 획기적 확대 공동행동’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통합돌봄 재정 확대와 재정 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현재 예산과 인력 구조로는 현장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동행동은 4일, 정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안은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국장, 고선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김건태 한국사회복지연대 상임대표,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이사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행동은 면담에서
일본 정부가 고령층의 고독과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 지원과 함께 음악, 사진, 미술, 영상 등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을 상담 창구로 연결하는 기본 안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접근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일본 내각부는 매년 5월을 ‘고독·고립 예방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 등이 함께 고독·고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쉽게 손을 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고령자 주거정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돌봄·의료·이동·관계가 결합된 생활권 단위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고령자가 살던 집과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 통합돌봄, 은퇴자마을, 공공임대, 지역 돌봄거점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자 주거-돌봄 연계와 고령친화도시 실행 전략’ 국회 토론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박희승·백혜련·소병훈·이개호·전진숙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건축공간
5월은 ‘챙김’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이어지며 마음을 표현할 기회는 많아지지만, 정작 그 대상의 몸 상태를 들여다보는 일은 뒤로 밀리기 쉽다. 선물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건강이다. 아이의 성장, 부모의 갱년기, 교사의 하체 피로는 일상 속에서 조용히 진행되다 어느 순간 부담으로 돌아온다. 이 시기를 계기로 한 번쯤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키, 단순한 ‘속도’ 문제가 아니다 어린이날을 전후로 또래와 비교하며 아이의 키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성장 부진은 단순히 “덜 큰 것 같다”는 체감의
최근 일본의 의료정책 싱크탱크 치매 당사자뿐 아니라 그를 돌보는 가족을 독립적인 지원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제언을 내놨다. 일본의료정책기구(HGPI, Health and Global Policy Institute)I는 지난 27일 정책제언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등을 둘러싼 치매정책의 미래’를 발표하고,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족 돌봄자의 심신 건강, 정보 접근, 직장과 지역의 지원체계, 전문직 보상체계가 함께 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HGPI는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일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 주거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학습, 관계, 돌봄, 기술이 결합된 커뮤니티로 전환돼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됐다. 대학 기반 은퇴자 주거단지인 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한국형 시니어 커뮤니티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대학 인프라, 지역사회, 스마트홈 기술, 제도 개선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28일 ‘시니어 커뮤니티와 UBRC, 그 필요성과 실행방향’을 주제로 ‘2026 에이징 제론테크 포럼’ 행사를 온라인에서 열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기술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AI가 나를 살렸다고 했다: 한국은 노년층을 어떻게 확인하고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의료 현장에서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 확인과 치매 예방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기사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뉴욕타임스는 이 서비스를 ‘말벗’으로 소개하며, AI가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확인하고 위급 상황이 의심될 경우 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약 800명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기간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제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변성미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사업과장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통합돌봄 재정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3월 27일 본사업이 시행됐고, 오늘이 시행 한 달이 되는 날”이라며 “최근 2주간 사업 진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약 800명이 통합돌봄 사업을 신
돌봄 재정의 획기적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사회 공동 대응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재정 구조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돌봄재정 획기적 확대 공동행동’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조직 운영 규정, 임원 선출안, 출범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행동은 노동, 장애인, 사회복지, 보건의료, 사회적경제, 시민사회 등 여러 분야 단체가 참여한 전국 네트워크 형태의 한시적 연대기구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올해 정부 예산 편성 과정
22일 일본 약국 체인 웰시아가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이동판매차 ‘우에탄호’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은 고령자의 장보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 교류와 건강증진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운영은 이달 1일부터 시작됐고, 이번 사례를 포함하면 웰시아의 이동판매차는 전국 39개 지자체, 42대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2022년 5월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에서 처음 시작됐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어촌이나 오지 마을에서 상점들이 문을 닫으며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조차 구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을 ‘식품 사막화’라고 부른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고령자 주거와 돌봄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자 주거-돌봄 연계와 고령친화도시 실행 전략’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주최는 박희승 국회의원실, 주관은 건축공간연구원이며,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자 주거-돌봄 연계 정책과 고령친화도시 제도의 실행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제도 이행 원년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친화도시 지정·지원
치매로 인한 변화를 느껴도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그런 이들을 위해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요즘은 ‘치매 머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치매로 아픈 분의 돈 관리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됐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어머니의 인지능력이 걱정스러우니 돈을 주고받는 활동을 차단해야 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내가 만약 기억력이 흐려지고 불안한 상황인데, 가족들이 평생 모은 내 돈
건강검진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이 비슷한 장면을 기억한다. 연말이 되면 캘린더 한쪽에 체크하며 예약을 잡고, 정해진 항목을 빠짐없이 통과한 뒤 ‘이상 없음’이라는 한 줄에 안도한다. 그 과정은 익숙하고, 효율적이며, 때로는 의례적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익숙함 때문에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놓친다. 검진은 과연 ‘검사를 받는 일’로 끝나도 되는 것일까. 2000년대 이후 건강검진은 빠르게 성장했다. 국가검진의 확대로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의료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았고, 전문 검진센터들이 생겨나며 선택지도 넓어졌다. 그 변화는 분명
기업이 가족돌봄을 더 이상 개인의 집안일로만 보지 않고, 인력 유지와 생산성 관리의 핵심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보고서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지난 15일 美 돌봄 플랫폼 기업 케어닷컴이 발표한 ‘2026 미래 복리후생 보고서’는, 오늘의 노동시장이 실제로는 돌봄 위에 서 있지만 정작 그 현실은 직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 간극을 ‘가시성 격차’로 규정하며, 기업이 이를 외면할수록 결근과 이직, 생산성 저하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자료는 돌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사회에도 적지 않은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