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글로벌 에이지테크 포럼 in 부산’이 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AI로 여는 100세 도시, 글로벌 에이지테크 허브 부산’을 주제로 11일까지 열린다. 시니어 산업 교육·커뮤니티 플랫폼 시니어퓨처가 기획·운영한 첫날 프로그램에는 창업가와 기업·공공기관·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시니어 금융과 자산 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하나금융의 시니어 통합 브랜드 ‘하
일본 지방자치단체 1324곳이 건강검진이나 의료 이용 기록만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고령자를 직접 찾아 의료·복지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의료·장기요양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군을 먼저 찾아내는 방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0일 열린 ‘제21회 고령자의 보건사업 방향 검토 워킹그룹’에서 ‘고령자 보건사업과 장기요양 예방의 통합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730개 기초지자체로, 2025년도 사업 실적을 집계했다.
서울시 50플러스사업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중장년 정책의 성과를 취업자 수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자리와 함께 삶의 재설계, 관계망 회복,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이를 뒷받침할 50플러스센터의 운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는 3일 오후 코엑스마곡에서 정책포럼 ‘50+의 현재와 미래, 미래의 50+’를 개최했다. 강서50플러스센터가 주관하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센터 종사자와 관계자, 정책·현장 전문가, 중장년 당사자 등이 참여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이나 보충제보다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미국 건강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사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 건강노화 조사’에 따르면 건강 전문가들은 신체활동과 영양가 높은 식단을 건강한 노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두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89%였다. 양질의 수면은 3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장수 전문가와 의사, 임상연구자, 과학자, 영양사, 피트니스 전문가, 약사 등 건강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집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택개조를 통합돌봄의 주요 서비스로 제도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주거환경을 평가하고, 맞춤형 시공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한 주택개조정책의 추진방향’ 토론회에서는 주택개조 지원 규모와 전달체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남인순·서영석·이수진·백선희·이용선·김남근·윤종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돌봄과 미래와 따뜻한동행이 공동 주관했다. 좌장은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안부 확인부터 건강 점검까지 인공지능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더 많은 돌봄을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 노인의 권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누가 기술 도입을 결정하는지,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사자가 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와 함께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과 노인인권: 연령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회장이 2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정부에 노인 일자리 120만개 확충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주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요청문에서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노인 일자리는 118만2000개로, 제3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120만개에 못 미친다”며 예산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는 올해 115만4000개에서 내년 118만2000개로 2만8000개(2.4%) 늘어난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1
일본의 노인 주거·돌봄시설 가운데 월 15만 엔(약 129만 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만 엔(약 86만 원) 이하 시설은 14.3%에 그쳤지만 15만 엔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62.4%까지 늘었다. 반면 24시간 간호 인력이 상주하는 시설은 전체의 4.4%에 불과했다. 본지가 일본 노인시설 정보업체 쿠리에가 운영하는 ‘모두의 개호연구소’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발표한 관련 조사자료 19건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다. 각 조사는 노인시설 정보 플랫폼 ‘모두의 개호’에 등록된 약 5만95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령자의 요양 필요 정도를 판정하는 업무의 처리 기간을 줄이는 실험에 나섰다. AI가 요양등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방문조사 기록을 정리하고 오류를 찾아내 조사원의 행정 업무를 줄이는 방식이다.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는 IT기업 그라퍼(Graffer)와 함께 요개호 인정(돌봄 필요여부 확인) 조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실증실험을 시작했다고 지난 8월 28일 밝혔다. 최대 15명의 인정조사원이 참여하며 실험은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일본의 ‘요개호 인정’은 우리나라 노인장
일본에서 고령화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별도로 개발하는 특화된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원 모두가 오래 사는 사회를 전제로 기존 사업과 조직을 다시 설계하려는 움직임이다. 일본종합연구소는 지난 27일 발표한 백서 ‘장수사회의 도래, 기업에 요구되는 변화와 성장전략’에서 이를 ‘론제비티 트랜스포메이션(Longevity Transformation, LX)’이라고 규정했다. 디지털화가 기업의 DX를 촉발했듯 장수화 역시 고객과 시장, 인재, 조직을 바꾸는 구조적 변화가 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내 노인요양시설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고령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 돌봄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여가와 사회참여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며, 시설 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지는 분위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인 요양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요양시설은 200% 이상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이용 노인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역시 ‘2026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정책’을 추진하며 전국 36개 지역에서 14
서울 시민이 40세부터 일자리와 재정, 건강, 관계 등을 온라인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과 상담을 안내받는 ‘서울형 생애설계 검진’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기존 중장년 정책이 일자리와 재취업에 치우쳐 있었다면 앞으로는 돌봄과 건강, 관계, 사회참여, 자기실현까지 삶 전반을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은 27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서울 중장년 삶 실태와 지원 체계: 취약성을 넘어 다양성으로’를 주제로 ‘중장년 생애전환 지원 정책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책임지는 ‘더블케어’, 중장년의
카레 향을 내는 향신료 ‘쿠민’의 주요 성분이 고령자의 일부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대와 에스비(S&B)식품 연구진은 65~86세 고령자 3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임상시험을 했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74.7세였다. 치매나 우울증이 없는 고령자들이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19명씩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쪽은 쿠민의 주요 향 성분인 ‘쿠민알데히드’ 25mg이 든 캡슐을 매일 먹었고, 다른 쪽은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가짜 약을 먹었다. 12주 뒤 인지기능을 검사한 결과, 쿠민을 먹은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실제 나이와 별도로 몸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해 주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 장수과학 기업 휴머니티 헬스(Humanity Health)와 진단검사 업체 퀘스트 다이애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는 25일 퀘스트의 소비자용 검사 플랫폼 ‘퀘스트헬스닷컴’을 통해 ‘생물학적 나이(Humanity Biological Age)’ 서비스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퀘스트가 판매하는 일부 종합 건강검사를 받을 때 29달러(약 4만 원)를 추가하면 생물학적 나이
8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10명 중 약 6명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12주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비율은 낮아졌지만, 80세 이상에서도 절반 이상이 3개월에 걸친 디지털 인지훈련을 완료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가 26일 공개한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누적 처방 2000건 실사용 자료에 따르면, 12주 관찰기간이 확보된 80세 이상 환자의 프로그램 완료율은 59.0%였다. 같은 기준으로 70대는 67.8%, 60대는 70.1%였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