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5년 기준 500조 원을 넘어섰다. 확정급여형(이하 DB)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개인형퇴직연금(이하 IRP)도 130조 원에 육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IRP 계좌를 만든 사람은 많다. 하지만 가입 이후 계좌를 얼마나 자주 확인해 보았을까. 입금만 해두면 저절로 불어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적립금이 현금성 자산 등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있다
휴가를 내고 경북 울진으로 향한 목적은 단 하나. 오로지 덕구온천 때문이었다. 덕구온천은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 용출수 온천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다. 농어촌 무료 버스를 타고 욕장을 찾은 어르신들이 정겨웠다. 주말에는 ‘목욕마켓’을 찾았다. 업계에서 떠오르는 업체와 셀럽, 전시가 모인 행사다. 사우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지금, 목욕 문화가 웰니스의 중심에 있다. ‘온천수저’가 겪어온 사우나 유행 우리나라 여러 온천 설화에는 상처 입은 동물이 뜨거운 샘물에 몸을 담근 뒤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온천을 발
“AI가 이력서를 점검해드리고, 면접을 봐드립니다.” 인공지능(AI)은 이제 5070세대의 취업 준비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됐다.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남부권역)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는 3911명의 50~70대 구직자가 방문해 재취업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기업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제
굿네이버스의 시니어서비스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AI 기반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시니스트가 AI·IoT 기반 '시니어 주거 맞춤형 돌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의 시니어 복지 전문성과 시니스트의 AI·IoT(AIoT) 기술을 결합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주거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문을 여는 공익형 시니어타운 '더네이버스타운'에 AI 기반 실시간 생활안전 모
정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돌봄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장기요양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도입한 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은 디지털 돌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비용 부담과 장기요양보험 제도 미비, 법적 책임 문제 등으로 기술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서비스 혁신 전략 연구: 디지털 기술 기반 사회 서비스 전략 연구’에서 실시한 ‘디지털 돌봄기술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돌봄기술 도입률은 시설급여기관 11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9월 인구전략위원회 출범 앞둬 영아부터 어르신까지 ‘K-돌봄’ 필요성 강조하다 노인무임승차 손실 언급 “일자리 있는 고령층,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 고려해 보면 어떨까” 말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정책을 총괄할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공거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하철 문제도 ‘지공거사’라고 얘기한다”며 노인 무임승차 문제를 언급했다. ‘지공거사’는 ‘지하철을 공짜로 타
8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가져 인구전략기본법 개정으로 저고위→인구전략위 개편 후 9월 출범 법 개정으로 예산 사전협의제도 도입 “내부에 예산 평가 조직 만들 예정” 오는 9월에 출범할 예정인 인구전략위원회가 인구 정책과 관련한 예산 ‘열쇠’를 사실상 쥔 것으로 보인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가 ‘노(NO)’ 하면 예산 책정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인구전략위원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가져 “9월 인구전략위원회 출범 예정,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 연내 발표” “예산 사전협의제도 도입 계획, 투자방향 및 투자 우선순위 미리 조율” “분야별 전문위 설치 및 각 부처에 인구정책책임관 지정 가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9월 출범하는 인구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품격있는 노년기 보장’을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개편돼 출범할 예정”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은 노인들에겐 특히 위험한 시기다. 고령층은 신체 균형 감각과 유연성, 골밀도, 근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발생하는 낙상사고 대응이 어렵다. 게다가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는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고, 손에 우산이 들려 있어 균형잡기가 어려워, 작은 부주의에도 넘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비에 젖은 보도블록과 횡단보도, 경사진 도로, 습한 집안 환경 등은 장마철 낙상사고를 유발시키는 주요인이다. 엉덩방아가 부른 척추 압박골절 빗길에서 미끄러지면 몸은 대개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는다
일본 시니어의 노후 인식이 ‘가족과 함께’에서 ‘나답게 혼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혼자 외출하고 식사하는 데 거리낌이 줄어드는 한편, 부부관계에서도 평생 함께한다는 인식보다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려는 태도가 커지고 있다. 가족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결속감은 약해졌고, 스스로를 ‘노인’으로 인식하는 나이도 70대 중반 이후로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가 지난 1일 발표한 ‘시니어 40년 변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60~74세 일본 시니어 가운데 ‘친구나 지인과 함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합숙맞선2'는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배우자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올해 초 방송된 시즌1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6월 25일부터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짝 찾는 이색 풍경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021년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혼인
밤 10시면 졸음이 쏟아지는데 새벽 3시만 되면 눈이 떠진다. 많은 시니어가 “나이 들면 원래 잠이 없어진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대한수면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OECD 평균보다 18%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을 취한다고 답한 비율은 7%에 그쳤고, 응답자의 60%는 수면 문제를 경험했다. 수면 부족은 단순한 피로감을 넘어 혈압, 혈당, 기억력, 심혈관 건강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무더운 여름밤, 잠을 포기하기 전에 알아야 할 노년기
"학교는 어땠니?" "그냥요." "밥은 먹었어?" "네."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세 말이 끊긴다. 손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조부모는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 방식의 차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손주와 대화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3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율은 2020년 20.1%에
목욕탕과 찜질방으로 익숙했던 사우나 문화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몸을 씻고 땀을 빼는 공간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운동 후 회복, 휴식, 취향 모임을 함께 즐기는 웰니스 공간으로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 사우나를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낯선 용어도 늘었다. 러닝 후 사우나를 즐기는 ‘사우나런’, 사람들과 교류하는 ‘소셜 사우나’, 사우나 중간에 쉬어가는 ‘내기욕’과 ‘외기욕’ 같은 말이 대표적이다. 이런 용어를 모두 알아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설 안내나 프로그램 이름을 이해해두면 자신에게 맞는
통합돌봄정책위원회 개최, 하반기 지방정부 역량 강화·서비스 확대 추진 통합돌봄 실태조사 거쳐 기본계획 수립 예정, 관계부처 협력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시행 100일을 맞아 정부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전문가가 함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열고 통합돌봄 시행 100일간의 추진 상황과 하반기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신청과 서비스 연계 등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