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일최고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는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52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입니다. 폭염으로
왜 떴을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선재 스님이 최근 5촌 조카인 가수 이창섭의 유튜브 채널 ‘이창섭&저창섭’에 출연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창섭 권력 인정”, “이모가 선재 스님이라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선재 스님을 향한 대중의 호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 스님과 이창섭은 5촌 사이다. 이창섭 어머니의 사촌언니가 바로 선재 스님이다. 대한민국 사찰음식 1호 명장인 선재 스님을 만나기 위해 이창섭은 경기 양평을 찾았다. 두 사람은
꼽추, 곱사등이. 태어나 처음으로 깨우친 단어들이었다. 할매의 왜소한 몸보다 키가 크던 할매의 등은 그녀의 이름과도 같은 것이었다. 아니 그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없었어도 그녀의 곱사등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나의 별명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꼽추할매의 손녀, 괴물할매 손주, 뭐 그쯤 됐던 것 같다. 그녀의 삶은 그녀의 등처럼 기구했다. 술꾼 남편을 심장마비로 보내고 과부가 됐고, 큰아들을 교통사고로 보낸 자식을 앞세운 어미가 됐다. 남은 유일한 피붙이였던 막내아들은 불현듯 어느 날 갓난쟁이 손녀 하나를 남겨둔 채 사라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없이 택시를 부르기란 쉽지 않은 시대다. 특히 스마트폰 앱 택시 호출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동할 때마다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길거리에서 빈 택시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서울연구원의 2024년 택시 이용 시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앱 택시 호출 이용률은 20%에도 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동행 온다콜택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대신 ‘120’ ‘02-120’ 다산콜센터 전화만으로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7월이면 전국의 연못과 습지에서 연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난다. 넓은 연꽃밭과 수변 산책로가 어우러진 명소는 비교적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중장년과 시니어 세대의 여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지역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연꽃과 풍경도 다르다. 홍련과 백련이 펼쳐진 대규모 군락지부터 오래된 씨앗에서 되살아난 아라홍련, 희귀한 가시연꽃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습지까지 장소마다 고유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다만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연꽃이 비교적 활짝 피는 이른 오전에 방문하고,
16일 복지부 하반기 업무계획 발표 지속가능한 연금체계 구축…기초연금 구조개편 및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및 본인 부담금 경감 추진 보건복지부가 하반기에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후소득보장체계와 의료·돌봄 안전망 개편에 나선다. 복지부는 16일 발표한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기초연금 구조개편 및 국민연금 보장성·공정성·수익·안정성 확보를 통한 든든한 노후보장체계 확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령층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요양병원 간병비 본인부담 경감도 추진한다. 우선 기초연금은 저소득층에게 더 많이 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화장시설 부족 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예약이 몰리면서 원하는 날짜에 화장을 하지 못하거나, 인근 시·도로 이동해 장례를 치르는 이른바 ‘원정 화장’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장례 정책 역시 초고령사회에 맞게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고령사회 장사(葬事)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 화장률이 94.0%에 달한다. 1993년 19.1%에 불과했던 화장률은 2005년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첫 시니어타운인 ‘더네이버스타운’ 개소를 앞두고 입주민을 위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의료·복지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네이버스타운 입주민이 일상에서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더네이버스타운 입주민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의료자문과 건강상담 △건강강좌 및 예방교육 △자원봉사 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
한약을 꾸준히 복용한 허리디스크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장기적으로 허리 수술을 받을 위험이 29%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돼 주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치료 초기에는 진통제·소염제와 같은 약물이나 한의치료, 물리치료 등 수술하지 않는 방법을 우선 적용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
자산관리 넘어 건강·돌봄·상속까지 아우르는 시니어 종합 플랫폼 치매안심금융센터·내집연금·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솔루션 강화 전국 거점 라운지 확대…금융과 생애주기 케어 결합한 서비스 제공 금융권에서 시니어의 니즈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금융권에 요구하는 서비스도 한층 세분화됐다. 자산관리에 방점을 뒀던 금융권의 시니어 대상 서비스는 이제 건강·돌봄·상속·커뮤니티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2024년 10월 론칭한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하나더넥
은퇴 금융 이야기 51편에서는 내 개인형 퇴직연금(이하 IRP) 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적립한 금액이 현금성 자산이나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머물러 있다면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복리 효과도 충분히 누리기 힘들다. 세액공제만 받고 끝이 아니라 이제는 운용을 시작할 차례다. 그렇다면 IRP에는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까. 많은 사람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 하나를 찾으려 한다. 너무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관리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투자에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특
“의료는 앞으로 AI를 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산업이 될겁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AI를 활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여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황자를 진료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형철 서울대학교 헬스케어 AI연구원장은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시대 의료혁신 생태계와 미래도시 전략’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
국내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만여 명 늘었지만, 연령별 고용 흐름은 크게 엇갈렸다. 20대 취업자는 약 20만 명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1만 명 넘게 증가했다. 청년층은 고용률과 실업률도 악화했고, 고령층에서는 취업자와 노동시장 밖의 ‘쉬었음’ 인구가 동시에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 3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0.2%포인트 하락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1%포인트
보건복지부, ‘시니어 로컬상권 디지털 서포터즈’ 대상 선정 어르신이 전통시장·골목상권 점포 정보 직접 조사·최신화 소상공인 디지털 접근성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2027년 시범사업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아이템이 등장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에서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이 제안한 ‘시니어 로컬상권 디지털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내려갔는데, 요즘은 꼭 난간부터 잡게 됩니다." 평지를 걷다가 순간 중심을 잃거나, 신발을 신으려고 한쪽 발로 섰는데 몸이 흔들리는 경험. 중장년 이후 흔히 나타나는 변화다. 많은 사람이 이를 단순히 다리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기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균형은 눈·귀·근육·뇌가 함께 만든다 우리가 똑바로 서 있는 것은 몸이 알아서 하는 일이 아니다. 눈은 주변 공간을 확인하고, 귀 안쪽의 전정기관은 몸의 기울기를 감지한다. 다리와 발목의 근육은 자세를 유지하고, 뇌는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