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가 다음 달부터 신규 뉴스 제휴 심사를 재개한다. 심사와 운영평가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새 규정도 함께 시행된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새로운 제휴 심사 및 운영 평가 규정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월 3일부터 네이버뉴스 제휴 안내 페이지를 통해 뉴스 콘텐츠, 검색 제휴 신규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정책위원회 ▲제휴심사위원회 ▲운영평가위원회 ▲이의심사위원회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역언론 등
서영교 민주당 의원, 저고위→인구미래위원회 변경 전부개정안 대표 발의 인구 관련 예산 사전협의·의견제출권 부여…위원회 권한 강화 복지부, ‘인구전략위원회’ 변경 관련 개정안 준비 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새로운 틀을 놓고 여당과 정부의 구상이 엇갈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관련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준비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전부개정안을 먼저 대표 발의하면서 정부안과 여당 법안 간 구상 차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를 ‘(가칭) 인구전략
서울시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돌봄 공백에 놓인 시민을 위해 올해 ‘돌봄SOS’ 사업에 361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10억 원(3%) 늘어난 규모로, 물가 상승을 반영해 서비스 단가도 함께 인상했다. 퇴원 직후나 치매 악화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돌봄SOS는 긴급·일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간병과 수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일정 기간 시설에서 보호하는 ‘단기시설’, △병원 방문 등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
안정적인 노후와 가족의 평안은 시니어의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다. 반복되는 일상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마음의 여유를 앗아가고 삶의 활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이때 좋은 풍수가 흐르는 명당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시간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무리한 산행 대신 걷기 편한 길을 따라 부와 행운의 상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압도적인 규모의 황금 불상을 품은 고찰부터 대기업 창업주들의 정기가 서린 바위, 과거 실제 금을
나이 들수록 음식에서 중요한 기준은 분명하다. 제철 재료를 쓰고, 몸에 부담이 적으며,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한가 하는 점이다. 정월대보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담백한 간식, 제철인 바지락과 톳을 활용한 매콤한 한 그릇. 계절의 기운을 그대로 담은 음식으로 중장년의 식탁에 건강한 변화를 더해보자. 두둥실 보름달 같은 밤원소병 밤원소병은 계절의 흐름과 명절의 의미를 함께 담은 전통 간식이다. 밤의 고소함과 찹쌀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소화 부담이 적고, 꿀로 단맛을 조절해 과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튀김이나 기름진 조리법이 아니
정부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기본소득 지급’이라는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에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을 주어 사람이 머물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선정된 지자체를 통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지급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운영되며, 대상 지역 주민에게는 매달 15만 원이 지급된다. 주목할 점은 지급 방식과 사용처 제한이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
올해는 설이 다소 늦은 편이다. 입춘 지나서 오니 말이다. 섣달하고도 그믐날 새벽에 태어난 나는 어린 시절 생일상을 한 번도 못 받고 자랐다. 엄마·이모·언니 모두 설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기에, 장남도 장손도 아닌 어린 계집아이 생일은 관심 밖이었을 게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설 명절이 간소해지고 친척들 왕래도 잦아들면서 거꾸로 내 생일상이 점차 번듯해져 갔으니,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둘이 또는 홀로 사는 농촌 어르신들 이곳 당산마을의 설 풍경도 “예전 같지 않다”며 이구동성으로 혀를 끌끌 차는 동네 어르신
‘농사를 짓고, 시골 생활도 즐기고, 마음엔 자연을 담아 평안을 누려보자. 이보다 나은 삶이 있으랴!’ 올해로 시골 생활 13년 차에 이른 이애란(66, ‘이애란갤러리 쪽빛풍경’ 대표)이 애초 품었던 생각이 그랬다. 이른바 전원생활에 관한 로망을 구현하고 싶어 시골로 들어갔다. 전에 살았던 곳은 부산. 이모저모 매력 요소가 많은 도시를 등지고 굳이 멀리 공주의 한갓진 농촌으로 귀농한 이유는, 이 마을이 남편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 농사와 농촌에 관한 사전 공부 같은 건 아예 생략했다. 공부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지역 유지로 신
온 가족이 둘러앉은 명절 식탁이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전쟁터다. 고된 가사 노동과 가부장적 문화가 빚어낸 고부 갈등은 명절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은 단순히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얼어붙은 분위기는 장서 갈등이나 부부 갈등으로까지 번지며 가족 전체의 화목을 흔들기도 한다. 특히 명절처럼 긴 시간 함께 머무는 상황에서는 평소라면 넘길 수 있는 말 한마디도 더 크게 받아들여지며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첫걸음은 상대가 부담스럽게 느끼는 비호감 행동을 줄이
민족 대명절 설 당일인 17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성묘객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이 본격 가동 중이다. 인파가 몰리는 17일과 18일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되며, 14일부터 시행된 학교 주차시설 무료 개방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 운영도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늦은 시각 귀가하거나 도심 내 이동 계획이 있다면 정리된 카드뉴스를 참고해 보자. 복잡한 연휴 교통 상황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정보를 모았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빠른 유행과 자극적인 마케팅을 넘어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젊어 보이기'보다 시간을 품격 있게 받아들이는 피부 관리를 제안하는 신생 브랜드가 등장했다. 40년 경력의 화장품 연구 전문가인 아버지와 브랜드 기획 전문가인 딸이 함께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도요(DOYO)'다. 도요의 제품 구성은 단순하다. 론칭과 동시에 선보이는 제품은 세럼과 크림, 단 두 가지. 이는 라인업 확장을 최소화하고, 핵심 포뮬러의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도요가 지
“정년퇴직 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일본은 이 질문에 가장 먼저 직면한 나라다. 그 해답의 한가운데에 ‘고령자대학교’라는 독특한 평생학습 모델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오사카부 고령자대학교는 일본 시니어 평생교육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기관을 넘어, 고령자의 삶을 다시 사회와 잇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금만으로는 불안한 노후, 길어진 기대수명, 빠르게 줄어드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시니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이 아니다. 삶을 다시 설계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할 수
설 명절,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명절 지출 가운데 현금 용돈이 차지하는 체감 비중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카카오페이가 페이어텐션을 통해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날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 1위로 세뱃돈과 각종 명절 경비가 꼽혔다. 실제 송금 데이터에서 명절 용돈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특히 중고등학생 세뱃돈은 10만 원이 가장 많은 금액으로 나타나며 기존 5만 원 중심 흐름을 넘어서는 변화도 감지됐다. 부모님에게 드리는 명절 용
설 연휴에도 전국 헌혈의 집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설 연휴 기간 혈액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혈액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일부 헌혈의 집(헌혈카페)을 운영하고, 혈액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채혈팀을 편성해 헌혈버스를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운영되는 헌혈의 집은 날짜별로 차이가 있다. 14일에는 132개소가 문을 열고, 15일 114개소, 16일에는 17개소만 운영된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열지 않고 18일에 다시 10
직장 다니던 시절, 미국 연수 중 마지막 한 달간은 아내와 함께 지냈다. 일곱 살 아들과 네 살 딸은 곁에 사시는 부모님께 맡겼다. 먼저 떠난 내가 며칠을 고민하다 국제전화로 “한 달만 애들 좀 봐달라”고 말씀드리자, 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응했다. 귀국해 본가로 부모님을 찾아뵈었을 때, 딸은 나를 잠시 낯설어했다. 어색한 침묵을 깨듯 아버지는 집게로 묶은 종이 뭉치를 내밀며 “애들 데리고 어서 가라”고 재촉했다. 집을 나서자마자 딸이 속삭이듯 제 엄마에게 일렀다.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밖에 나가서 막 싸웠어. 오빠하고 베란다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