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6

걷고, 먹고, 쉬며 찾는 ‘회복’… 원주서 웰니스 만난다

입력 2026-10-06 09:33 수정 2026-10-06 09:35

11월 6~7일 뮤지엄 SAN·오크밸리서 시니어 웰니스 콘퍼런스... 수면·영양·운동부터 AI까지

▲지난해 ‘제1회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오크밸리 숲 치유 프로그램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산책로를 걷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2회 행사에도 숲 산책과 명상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준호 기자)
▲지난해 ‘제1회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오크밸리 숲 치유 프로그램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산책로를 걷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2회 행사에도 숲 산책과 명상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준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논의하는 행사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전문가 강연과 함께 걷기·명상 등을 통해 일상 속 회복을 경험하도록 꾸린 것이 특징이다.

써드에이지는 오는 11월 6~7일 원주시 뮤지엄 SAN과 오크밸리에서 ‘제2회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 우리의 회복과 치유’다. 수면과 영양, 운동, 마음, 공간, 여행, 기술 등 일곱 분야를 중심으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다룬다.

행사는 강연과 현장 체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이 원주의 자연과 문화 공간에서 걷고 움직이며, 음식을 먹고 휴식과 명상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 방식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니어를 내세운 행사지만 참가 대상을 노년층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부모의 건강을 고민하는 30~40대와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도 대상으로 한다.

(써드에이지 제공)
(써드에이지 제공)

첫날인 6일은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의 ‘AI 장수 - 회복을 설계하는 시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오후에는 박민규 똑똑케어 대표이사의 ‘AI 시대에도, 회복의 주체는 나’를 주제로 한 강연과 이윤표 힐링약국 대표 약사의 ‘약학을 기반으로, 사람 전체를 보다’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수면과 영양, 정신 건강을 다룬다. 일본 솜포 케어 웰빙사업부의 카즈히로 사이토가 ‘수면 건강과 테크의 만남’을 발표한다. 이어 영양사이자 식생활연구가인 이영인이 ‘맞춤 영양학과 회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명상관과 숲 산책, 마사지 기기, 아로마테라피 등을 경험하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행사에선 트루 노스 창립자 제인 장이 ‘정신건강과 회복-중국에서의 마음챙김’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주에 ‘강원형 웰니스 리빙랩’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자연·음식·공간에 AI 등 기술을 접목해 건강 관리와 관광을 연결하는 방식을 실제 생활 현장에서 시험해 보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기관·전문가와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의 자연·음식·공간과 AI·새로운 기술을 연결해 실제 삶에서 작동하는 웰니스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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