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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원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종로거리
-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은 한때 손꼽히는 노인의 집합소였다. 지금도 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 노인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다. 이 종로 일대에 나오는 많은 시니어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지인들에게서 가끔 종로에 가면 만 원으로 하루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먼저 이발을 하고 시간에 따라서 영화를 보든지 점심을 먹든지 한다는
- 2018-07-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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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을 부르는 말, 행복을 키우는 말
- 결혼 30년 차 부부가 황혼이혼을 할 지경이 되어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남편의 고약한 성격으로 인한 막말과 냉대를 참고 살아온 게 억울하다면서 남은 인생을 좀 더 자신을 위해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동안 가족을 위해 회사에서 온갖 눈치 보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은퇴 후 힘 빠지고 경제력이 없어지니까 아내의 잔소리와 구박이 서
- 2018-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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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청춘의 심리를 엿본 영화 '버닝'
- 영화 이야기를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는 중이었다. 때마침 얼마 전 삼총사 친구와 보고 온 영화 ‘버닝’을 소개했다. ‘버닝’은 예고편도 몇 번 보았고 칸 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꼽힌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큰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내가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좋아하는 배우의 출연 여부이다. 믿고 보는 감독이나 배우가 있다는 말이다. '버닝'은 이창동
- 2018-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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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 아내가 무릎 연골을 다쳐 병원에 함께 가는 중이었다. 자동차 라디오에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흘러나왔다. 그 내용은 필자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야기는 이렇다. 등산 중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배낭 속 사과를 꺼내 먹고 싶었으나 정상에 올라 먹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 참았다. 정상에 올라 기쁜 마음으로 사과를 꺼내는 순간 절벽으로 떨어져 결국
- 2018-07-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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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전 15기로 사법고시 넘은 오세범 변호사
- 때로 선거나 시험은 도전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부여받기도 한다. 얼마 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아홉 번의 출마 만에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이 그랬다. 범인들은 함부로 흉내 내기 힘든, 지치지 않는 도전은 과정만으로도 가치를 갖는다. 숫자의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다. 이제 5년 차 변호사가 된 한 사내가 있다. 경력만 보면 막 커리어를 쌓아가는 푸릇한
- 2018-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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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자원봉사자 박노숙 씨
-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박노숙(朴魯淑·58) 씨는 이제 병원 내에서는 모르는 이가 별로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인물이 됐다. 호스피스 병동이 없었던 개원 초기인 2003년부터 자원봉사로 참여해왔기 때문이다. 그녀 스스로 “국립암센터와 함께해왔다”고 말할 정도. “젊을 때부터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 운전봉사나
- 2018-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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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 우리 집은 딸과 아들이 애를 둘씩 낳아 손주가 넷이다. 식구가 늘다 보니 가족들과의 소통을 위해 단톡방을 개설하기로 했다. 필요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사소한 집안일이나 유익한 생활정보까지도 올려놓는다. 그런데 한 달 전 딸애가 사진으로 찍어 올린 톡 내용은 매우 황당하기도 했고, 애들이 어른들에게 한 방 펀치를 날리는 충격을 주었다. 사연은
- 2018-07-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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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 속 텀블러로 두 마리 토끼를
- 가방 속에 늘 휴대용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 하루 외출하다 보면 차를 서너 잔은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비싼 차도 마다하지 않지만 가까운 사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지 냉·온수 정수기가 마련돼 필요할 때마다 준비해온 차를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우리나라는 몇 년 전부터 일회용품에 대한 논란
- 2018-07-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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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뼉칠 때
- 온 지구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열광하며 손뼉을 친다. 16강 진출은 놓쳤지만, 조별 리그 마지막 게임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1위 독일을 격파한 태극전사에게 우레와 같은 함성을 토했다. 힘찬 박수는 승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손뼉 칠 때 떠난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는 이유다. 패배에 승복한 퇴장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제2차 세
- 2018-07-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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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전 영화① 몰락한 귀족 집안 이야기
-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부와 명예를 누려왔던 안조가(家)는 백작 지위는 물론, 빚에 몰려 저택마저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럼에도 파리 유학을 다녀온 화가 아버지 타다히코(타키자와 오사무), 이혼당해 집으로 온 맏딸 아키코(아이조메 유메코), 피아노나 두드리는 방관자 아들 마사히코(모리 마사유키) 모두 과거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보다
- 2018-07-06 0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