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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사 박귀희 기리는 ‘순풍에 돛 달아라 갈길 바빠 돌아간다’ 공연
- '국악의 어머니' 향사 박귀희 선생을 추억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 '순풍에 돛 달아라 갈 길 바빠 돌아간다'가 오는 14일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향사 가야금병창 보존회가 향사의 자서전 '순풍에 돛 달아라 갈 길 바빠 돌아간다'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종로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문화원연랍회가 후원한다. 종로구민을 위한 2024 문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향사 선생이 대중과 호흡하며 생전에 즐겨 불렀던 곡과, 편·작곡 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공연에선 향사 가야금병창 보존회 정예진 이사장 등이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들과 함께 가야금병창 민요 ‘어머니 내 어머니’, ‘골패타령’ 등을 연주한다. 보존회 측은 "박귀희의 음악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겐 가야금병창의 역사를 들려주고, 전공자들에겐 박귀희 선생을 기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향사 가야금병창보존회는 그동안의 명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전통예술 단체로, 한국 전통의 멋과 흥을 전승하며 다양한 변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려 노력하고 있다.
- 2024-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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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의 숨결, 정예진 가야금병창 '춘향가'와 '흥보가' 선보여
- 정예진 가야금병창이 '춘향가'와 '흥보가' 2개의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4집 정규앨범에 이어 새로운 음반이다. 이번 발매된 '정예진 가야금병창 춘향가' 앨범은 판소리 춘향가의 대목(천자뒤풀이, 사랑가, 기생점고, 군로사령)들을 모은 앨범이고, '정예진 가야금병창 흥보가'는 전통 가야금병창 판소리 흥보가의 대목(중타령, 감계룡, 유색황금눈, 구만리, 제비점고, 제비노정기, 가난타령)들을 모았다. 정예진은 현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승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 연주자로, 활발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승교육사로써 가야금병창의 전승 보급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가야금병창 가사집, 악보집 등의 저술활동 등을 통해 이론과 실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예진 가야금병창 측은 "이밖에 '단가 1' 앨범이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전통 가야금병창의 다양한 곡들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4-07-10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