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생성형 AI 제작
부모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은 어느 순간 자녀에게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부모를 집으로 모시면서 혼자 지내도 괜찮을지 마음이 쓰입니다. 그렇게 돌봄은 예고 없이 가족의 일상으로 들어옵니다.
자녀가 직접 돌봐야 하는지,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계속 지내는 것이 가능한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를 돌보는 자녀 역시 50~70대이고, 노부부가 서로를 돌보다 한쪽이 아프면 두 사람의 일상이 함께 흔들립니다. 길어진 노후만큼 돌봄도 길어진 지금, 가족의 힘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된 통합돌봄은 의료·요양·생활 지원을 한 사람의 필요에 맞춰 연결하는 방향으로 돌봄의 틀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시설이나 가족에게 맡기던 돌봄에서 벗어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누가 부모를 모실 것인가’에서 ‘어떻게 하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로 질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부모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필요한 돌봄을 찾고, 돌보는 사람의 삶까지 지키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돌봄은 한 사람이 끝까지 버티는 일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마다 사람과 제도와 지역사회의 도움을 더해가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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