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배우자와 살고 있는 응답자 중 14.5%가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했다고 털어왔다.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고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한 적이 있는 50·60대는 ‘배우자의 과거 외도에 대해 이해나 용서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해도 용서도 못하고 살고 있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못 한다’(30.1%)가 뒤를 이었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산다’는 답변은 28.6%에 불과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는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한길리서치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50~60대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50·60대 생활 의식’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35%P)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적 생활수준이 ‘상’이라는 응답자는 83.3%가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이해도 용서도 못하고 살고 있다’고 답해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생활수준이 ‘중’(38.2%), ‘하’(34.8%)인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관대했다.
‘언제 배우자를 바꿔버리고 싶었냐’는 물음에는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50·60대의 57.7%가 ‘나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경제력이 없을 때’(15.7%), ‘성적 매력이나 성적 능력이 없을 때’(12.9%) 순이었고 ‘외도를 할 때’는 9.3%에 불과했다. 통념과는 다르게 여자(46.0%)보다는 남자(68.0%)가 ‘나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때’ 배우자를 바꾸고 싶다는 응답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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