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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ICA, 제6회 ODA 일반자격시험 실시
- 정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11월 2일, 서울(잠실중학교)과 부산(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전주(전주동중학교)에서 ‘제6회 ODA 일반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시행 6회째를 맞은 ‘ODA 일반자격시험’은 국제개발협력 관련 기본지식을 전반적으로 측정하는 시험으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ODA 일반자격시험은 총 2개 과목(국제개발협력 이해, 국제개발협력의 이슈) 80문항(과목별 객관식 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격 기준은 과목당 6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7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이다. 동 시험은 연령, 학력, 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KOICA ODA 교육원이 엮은 ‘국제개발협력 입문편’,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교재를 중심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자격증 소지자 KOICA 지원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한다. 자격증 취득 시에는 ①KOICA 직원 채용 ②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원, 해외사무소 및 국내 ODA 사업수행기관 Young Professional(인턴), 글로벌협력의료진 선발 ③KOICA 사업시행자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오는 11월 2일 시행될 제6회 일반자격시험은 10월 20일(일)까지 KOICA ODA교육원 홈페이지(http://oda.koica.g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2019-10-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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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퇴임 선물' 받은 코이카, 자선재단 만든다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ㆍKOICA)이 퇴임을 앞두고 사내에 1억원을 쾌척한 장현식(58) 이사의 기부금을 적극 활용키 위해 직원들이 주인이 되는 외부 자선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28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달 말 퇴임하는 장 이사는 여러 좋은 일에 써달라며 퇴직금과 사재를 털어 회사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고, 코이카는 그의 뜻을 받아들여 기부금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직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외부 재단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5월까지 재단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단 발기인으로 직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재단 명칭도 코이카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 중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내달 6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단 명칭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접수한 뒤 사내 투표를 통해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기부자 이름을 재단 명칭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 개인의 단체가 아니다"라며 장 이사가 극구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이카 관계자는 "코이카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외부 재단을 세워 장 이사 기부금을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재단은 교육이든 사회사업이든 가능한 형태를 알아보고 있으며 기부자 뜻대로 장학사업도 재단 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단 발기인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코이카 직원은 10명이다. 코이카는 재단이 서고 활동에 들어가면 전직 코이카 직원 등 다양한 사람이 회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장 이사가 낸 기부금은 다른 코이카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마중물'로 볼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다양한 기부를 하고 있는 코이카 직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1991년 코이카 창립 멤버로 합류한 장 이사는 23년간 근무하면서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업무를 주도했고, 2007년에는 국제 원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자들과 함께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를 발족한 바 있다.
- 2014-03-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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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식씨 ‘코이카 퇴임 기부 1호’
- “코이카에서 일하며 빚을 참 많이 졌어요. 개인적으로는 큰 돈이지만 이렇게라도 빚을 갚고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의 임원이 회사를 떠나며 받는 퇴직금에다 사재까지 털어 1억원을 사내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장현식(58?사진) 코이카 선임이사다. ㅈ장 이사는 23년간 코이카에서 근무하며 과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의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코이카에서 개발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하며 한국의 무상원조 현장에 서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거둔 성과를 내세우기보다는 코이카에서 묵묵히 일했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시기라며 23년간의 회사 일을 되돌아봤다. 장 이사는 “코이카에 재직하는 동안 과분하게도 좋은 일을 할 시간,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다. 코이카를 떠날 때는 반드시 무언가 되돌려주고픈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는 코이카에서 퇴임하며 ‘사내 기부’라는 의외의 선물을 선사하고 떠난 임직원은 없다. 그는 이번 일로 ‘코이카 퇴임 기부 1호’라는 기록을 쓰게 됐지만 오히려 동료 임원과 후배 직원들이 자신의 기부에 부담을 느낄까 봐 솔직히 걱정이 된다고 했다. 장 이사가 내기로 한 기부금은 그가 작년 한 해 코이카에서 받은 임원 연봉(8200여만원)을 크게 웃돈다. 그런 탓에 기부금 1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를 떠나며 받을 퇴직금에다 노후 대비용으로 들어뒀던 개인 펀드까지 해지해 돈을 보태기로 했다.그는 무엇보다 집에서 기부 의사를 밝혔을 때 자신의 생각을 선뜻 받아준 아내가 무척 고맙다고 했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각각 행정학과 정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이사는 1991년 정부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을 시도하며 만든 코이카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코이카는 오는 31일 오후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달 말 회사를 떠나는 장 이사의 정년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 2014-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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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재 털어 1억 기부…코이카 임원 '아름다운 퇴임'
- “코이카에서 일하며 빚을 참 많이 졌어요. 개인적으로는 큰돈이지만 이렇게라도 빚을 갚고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의 임원이 회사를 떠나며 받는 퇴직금에다 사재까지 털어 1억원을 사내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은 장현식(58) 코이카 선임이사. 장 이사는 23년간 코이카에서 근무하며 과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의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코이카에서 개발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하며 한국의 무상원조 현장에 서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거둔 성과를 내세우기보다는 코이카에서 묵묵히 일했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시기라며 23년간의 회사 일을 되돌아봤다. 장 이사는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직장에 대한 고마움, 코이카에 진 빚을 꼭 돌려주고 싶다며 회사를 떠나기 전 기부금을 내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다. “코이카에 재직하는 동안 과분하게도 좋은 일을 할 시간,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코이카를 떠날 때는 반드시 무언가 되돌려주고픈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언젠가 코이카 후배들이 뜻을 모아 값진 일을 하고자 할 때 밑천이 될 만한 돈을 미리 남겨두고 싶었고, ODA 사업을 하며 만났던 지구촌 빈곤 아동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었던 마음이 기부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는 코이카에서 퇴임하며 ‘사내 기부’라는 의외의 선물을 선사하고 떠난 임직원은 없다. 그는 이번 일로 ‘코이카 퇴임 기부 1호’라는 기록을 쓰게 됐지만 오히려 동료 임원과 후배 직원들이 자신의 기부에 부담을 느낄까 봐 솔직히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런 걱정에 더해 기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정말 할까, 말까’라는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 또한 월급날이면 통장을 들여다봐야 하는 ‘월급쟁이’였기 때문이다. 장 이사가 내기로 한 기부금은 그가 작년 한 해 코이카에서 받은 임원 연봉(8천200여만원)을 크게 웃돈다. 그런 탓에 기부금 1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를 떠나며받을 퇴직금에다 노후 대비용으로 들어뒀던 개인 펀드까지 해지해 돈을 보태기로 했다. 그는 무엇보다 집에서 기부 의사를 밝혔을 때 자신의 생각을 선뜻 받아준 아내가 무척 고맙다고 했다. “(후배) 직원들을 위해 뭐라도 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아내에게 꺼냈더니 비용이 허락되는 대로 하라며 흔쾌히 동의를 하더군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돈이 조금씩모여 코이카 후배들, 어려운 세계 빈곤 아동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각각 행정학과 정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이사는 1991년 정부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을 시도하며 만든 코이카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가 코이카에 입사했을 당시는 정부 내 ODA에 대한 전략도, 방향도 없던 시절. 동료 직원들과 함께 미국 국제개발청(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선진 원조기관들의 사업과 수행방식을 비교·분석해가며 ODA 업무의 문을 열었다. 이후 코이카 ODA 업무에 관한 정책 수립을 주도했고, 2007년에는 국제 개발과 원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자들과 함께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를 발족했다. 장 이사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코이카는 장 이사 기부금을 토대로 코이카 전·현직 직원들이 참여하는 복지재단을 사외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 이사가 낸 종잣돈에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팔을 걷어붙인다면 ‘코이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코이카는 31일 오후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달 말 회사를 떠나는 장 이사의 정년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 2014-03-21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