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본 상품

기사입력 2017-02-27 13:22 기사수정 2017-02-27 13:22

▲일본 면세점(강신영 동년기자)
▲일본 면세점(강신영 동년기자)

단체 관광은 중간에 쇼핑 시간을 많이 준다. 여행사나 가이드 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손님들이 요구하기도 한다. 쇼핑 재미도 여행의 큰 재미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여성들은 입소문으로 들은 것이 많다. 주변에서 일본 간다고 하면 사다 달라고 부탁 받은 것도 있다. 그리고 가이드의 추천에 쉽게 따라간다.

일단 일본은 장수국가이다. 노벨상을 탄 학자도 24명이나 된다. 경제분야를 빼고는 기초과학분야에서 거의 수상했다. 2차 대전 때 생체실험을 통해 많은 의학적 자료를 쌓았다. 건강을 가장 중요시 하는 민족이다. 그러니 그들이 먹는 음식이나 요령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일본은 요즘 농축의학시대라고 한다. 고농도의 약제를 만들고 소화 잘 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이란다. 서양인의 금발이 부러워 세계 최초로 염색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화장품 회사로 유명한 시셰이도는 미백크림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특허 기간인 60년이 지나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가격이 비싼 것이 함량이 많은 것이라며 추천한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나토키나제’라는 것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피를 묽게 한다는 것이다. 매일 마시는 커피 값 수준이라는데 일 년 치가 80만원이다.‘보행왕’이라고도 있다. 관절에 좋다는데 20만원 수준이다. 식물성 농축단백질은 엽록소는 높이고 나트륨은 낮췄다는데 아이들 성장에 좋다지만, 역시 20만원 수준이다. 발바닥 파스도 인기 상품인데 우리나라 파스도 발바닥에 붙이면 효과는 비슷하단다. 동전 파스라고 또한 인기인데 피부가 약한 사람은 쓰지 말라고 한다. 8만 원 대로 오래 쓰면 간까지 손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게르마늄 온천석으로 팔찌와 목걸이를 만들어 파는데 근육 뭉친데와 통증이 잇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목걸이 80만원, 팔찌 40만원 수준이다. 수소생성기라고 엉성하게 생긴 물병같은 것이 50만원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것이 홋카이도가 말을 많이 사육해서 말기름인 마유가 8만원, 설사를 막아 준다는 정로환이 2만 원 대이다. 우리나라 제품 정관장이 20만 원대로 대우를 받고 있었다. 남산이라는 사케는 고급 위스키 수준이다. 로이스 쵸코렛 등 이미 서울에 들어와 있는 상품들이 많은데 너무 달아서 입맛에 안 맞는데 여자들은 좋아한다.

남자들은 이런데 가면 죽을 맛이다. 아내들은 혈안이 되어 이것저것 집어 드는데 합산해보면 엄청나다. 지불은 남편 몫인 것이다. 나처럼 혼자인 사람은 살 것도 없고 혼자 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도 고역이다.

‘북해도 한정품’이라는 것이 있다. 북해도 외에서는 살 수 없다는 상술이다. 우리나라 천안 호두과자는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는데 일본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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