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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발언대]세대갈등에 병드는 한국사회
-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이른바 ‘터미널 고려장’으로 불리는 노인들이 나타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자녀를 보기 위해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왔지만 자식과 연락이 끊겨 오갈 데 없이 버림받은 노인들이다. 천륜마저 끊어야 할 정도로 세상이 삭막해졌다는 증거다. 나이 든 노인만 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취업을 못하거나 취업을 하더라도 독립하지 못한 채 부모에게
- 2014-03-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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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글로벌 차 브랜드 격전장 된 한국
- 수입차 업계가 활짝 웃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5만649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7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최근 자동차 시장 추이를 보면 내수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엿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보다 성장할
- 2014-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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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이 취업자수 증가의 한 축 담당"
- 여성 및 고령층 취업이나 은퇴 연령층의 노동시장 잔류 등이 최근 취업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가파른 고용 증가, 경기 못지 않게 공급 요인이 주도'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이유를 이 같이 분석했다. 올해 1·2월 평균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만명 늘었다.
- 2014-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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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중장년층, 편의점 주고객층으로 부상
-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편의점의 주고객층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편의점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당시 20∼30대 청년층(1960년대 초반생)이 중장년층이 되면서 이들 연령대의 편의점 이용률이 늘어난 것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연령층별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 매출이 지난
- 2014-03-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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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2012년 노인자살률 경기지역서 가장 낮아
- 경기도 동두천시의 노인자살률(2012년 기준)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동두천지역의 65세이상 노인 인구 1만4000명 중 자살자 수는 2012년 기준 5명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38명 꼴로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경기도 평균(인구 10만명당 79명)의 절반 수준이다.
- 2014-03-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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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할배’ 시청률 7.8% 기록…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
- 시청자가 응답한 ‘꽃보다 할배’ 시청률이 공개됐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 플랫폼 가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4일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2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평균 시청률 7.8%,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3.7%를 기록해 지난 주 보다 소
- 2014-03-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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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데이트 할까? 공부 할까?
- “공부하기에도 좋지만, 글쎄요. 전 데이트하러 왔어요.” 10일 오후 2시 김현진(25ㆍ서울 영등포구)씨는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정독도서관을 찾았다. 책은 읽지 않았다. 두 사람은 꽃샘 추위에 어깨를 웅크린 채 도서관 주변을 거닐었다. 둘은 완연한 봄이 오면 정독도서관을 다시 찾기로 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의 정독도서관을 보기 위해서다. 도서관은
- 2014-03-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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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형 박사 “지하철 돈 내고 타는 내가 자랑스럽다”
-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100세 시대를 대비할 ‘내공’ 쌓는 법을 공개했다. 이 박사는 지난 12일 서울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인생 내공’ 출간기념 저자강연회에서 지난해 100세를 넘어선 사람이 1200명에 달하는 등 ‘100세 시대’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는데도 한국 사람들의 준비는 미흡하기만하다고 역설했다. 이 박사는 ‘100세
- 2014-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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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일자리(13)]60세 이전 퇴직시키면 부당해고…임금피크제 놓고 노사갈등 예고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넘긴 ‘정년연장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정년 60세’ 시대를 맞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는 2016년을 전후로 은퇴를 앞둔 이들의 관심은 그 누구보다 크다. 때문에 해당 제도가 자신에게 적용되는지 여부와 민감한 임금문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2014-03-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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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리 찾기1부-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자화상]③외국에서도 걱정하는 처량한 한국의 노인
- #지난해 9월, 부산에서 간암 판정을 받은 노인 A(71)씨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간암 초기 단계로 수술을 받으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자식에게 수술비 등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못난 부모를 만나서 평생 고생이 많았다. 몸이 너무 아파 못 견뎌 먼저 간다. 내가 수술을 하면 너희들에게 부
- 2014-03-13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