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봄에 받은 생애전환기건강진단결과에 대한 상담이었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였다.”면서 경계선을 넘나든 두어 가지 건강지표를 지적하였다. 보관하고 있는 지난 몇 년 동안의
국가건강검진결과를 살폈다. 세월이 흘러도 보험공단의 건강목표가 변동되지 않았음을 발견하였다.
학계에서는 건강목표의 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 인생을 위하여!”로 바꾸어도 되지 싶다. 입에 떠올리기만 해도 희망과 기대감이 부풀어지는 말이다. 전 반생에서 우리는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여서 더 그렇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기쁨과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과 같다.
사람이 사는 동네는 생활 양상이 엇비슷하다. 여행 중에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19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쪽 90km 지점에 있는 ‘노비사드(Novi Sad)’는 세르비아 제2의 도시다. 세르비아어로 ‘새로운 정원’을 뜻하는 도시 명을 가진 노비사드. 19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통치 시절 때 세르비아인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 도심 메인 광장에는 번성기의 멋진 건축물이 남아 아름답게 빛을 낸다. 거기에 도나우 강변과 페
를 읽어보면 79권에 조조(曹操)의 사후,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죄를 물어 위(魏) 문제(文帝)로 등극한 조비(曹丕)가 자신의 친동생이자 정적인 조식(曹植)에게 일곱 걸음 안에 시를 짓지 못하면 죄를 묻겠다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바로 그 유명한 조식의 ‘칠보시(七步詩)’가 나온다. 그런데 이 칠보시의 원작자에 대해 아직까지도 논쟁이 있다. 조식
또 달걀이 난리다. 얼마 전 AI로 산란 닭들이 떼로 매몰되는 바람에 달걀 품귀현상이 일어나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엔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단다. 먼저 유럽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우리 달걀이 유럽보다 나은 것으로 여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달걀에서도 여지없이 살충제가 검출되고야 말았다.
이런 파
“알츠하이머병은 노망이 아닙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宋寅旭·47) 교수의 단언이다. 흔히 알려진 상식과는 다른 이야기다. 한국인의 머릿속에는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 질환은 곧 노망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치매가 소리 없이 다가오는 공포의 병으로 알려진 것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이나 주변인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사
평생 오로지 한길만을 걸으며 위대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멋있다. 여전히 젊음을 잃지 않은 목소리로 무대에 오르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연출력과 필력을 뽐내는 네 명의 연극 원로가 제2회 늘푸른 연극제에서 만났다. 바로 대한민국 연극을 대표하는 배우 오현경과 이호재, 연출가 김도훈과 극작가 노경식이 올해 주인공들이다. ‘원로연극제’라는
요즘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신세경·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 하정우·이정재·차태현·마동석 등 스타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폭발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12월 개봉 예정 영화 , 2007년 초연 이후 버전을 달리하며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는 , 노년의 사랑을 담백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 감동을 준 연극 , 젊은 층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은 웹드라마 ,
그 선택은 누가 봐도 모험이었다. 준공무원급으로 평가받는 안정된 직장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산으로 들어갔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위험한 가장의 선택이었다. 그래도 그는 “조금 더 빨리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한다. 경상북도 청송에서 만난 신왕준(申旺俊·53)씨의 이야기다.
신왕준씨가 고향인 청송 ‘부곡마을’로 돌아온 것은 2015년 3월.
지난해 가을 결혼식이 많은 토요일이었다. 양재역에서 지하철을 탈까하다가 논현동에 있는 호텔 결혼식에 늦지 않으려고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택시문을 열고 좌석에 앉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운전석에서
“안녕하세요? 오늘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언뜻 백밀러로 비치는 기사님의 얼굴은 백발의 노신사였다. 요즘 택시를 타면 싸움이라도 하고 막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