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070 액티브 시니어의 은퇴재무설계 가이드② 은퇴재무설계의 기본 방향
-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507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재무설계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다. 5070 액티브 시니어의 속성을 충분히 감안한 재무설계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재무설계의 패러다임이 바뀐 새로운 길이므로 낯설고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관점을 바꿔야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다. 이 돌파구를
- 2017-03-06 08:53
-
- 짙푸른 소나무 사이 농촌계몽운동의 기억이 살아있는 곳 '심훈기념관'
- 눈 녹지 않은 시골길을 굽이굽이 지났다. 길게 늘어진 소나무의 그림자는 쓸쓸하고 차가웠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이끼 낀 옛 유적을 찾아가는 기분. 굽이치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 만난 심훈기념관(충남 당진시 상록수길 97)에는 소설 의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 그리고 작가 심훈이 옛이야기를 나누 듯 서 있다. , 로 대표되는 심훈(1901~1936)은 한
- 2017-03-06 08:52
-
- 재미있게 책 읽는다 것
- 거실 구석에서 뭔가 발견했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게 개미군단이다. 필자는 조금 안심한다. 집안 어딘가에서 바퀴벌레를 보았을 때 소름 끼치는 느낌은 아니다. 한편 집안에 두 개체가 공존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마음이 놓인다. 개미가 보이니 아마도 우리 집엔 바퀴벌레는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묘한 안도감이 생기면서 바퀴벌레만 아니라면 개미 정
- 2017-03-03 16:21
-
- 인생이란 영원한 <싱글 라이더(a single rider)>
- 가끔 영화라는 물건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종합예술의 ‘끝판왕’이며 표현되지 못하는 게 무엇일까 할 정도로 종횡무진인 데다가 최신 테크놀로지의 도움으로 이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영역까지 다 들추어낸다. 게다가 영화적 상상력이 과학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 갈 정도이니 족히 이 시대의 주인공이라 할 만하다. 그렇지만 이 시대의 영역 대부분이
- 2017-03-03 16:18
-
- 사랑의 그림
- 사랑하는 사람이여 날 슬프게 하지 마오. 사랑은 계산할 수 있는 공식이 아닐 테니까.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느낄 수 있음이니까. 사랑은 오래할수록 그 색채를 진하게 할 수 있음이니까. 사랑은 멀리 떨어져있음에 그리움을 더 할 수 있을 테니까. 사랑은 상대를 확인하기보다는 내 자신에 믿음이니까. 사랑은 마음에 간직함으로 그 그리움만으로 견딜 수 있음이
- 2017-03-03 16:14
-
- 영화 <죽여주는 여자>
- ‘죽여준다’는 말은 ‘아주 잘 한다’는 뜻의 속어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종로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나이든 여자, 소위 박카스 음료수를 파는 것으로 위장하여 접근한다는 박카스 아줌마이다. 그래서 섹스를 아주 잘하는 여자라는 선입견을 갖고 봤다. 영화에서는 노인들 사이에서 입소문도 그렇게 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보다는 외로운 독거노인들
- 2017-03-02 10:42
-
- 역사의 숨결 따라 ‘눈 쌓인 남한산성을 걸으며’
- 겨울의 한가운데서 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더니 밤새도록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날, 눈 쌓인 남한산성을 등반을 하기로 했다. 송파에 살고 있는 필자에게 남한산성은 매우 근접해 있어 매일같이 조망할 수 있으니 마을 뒷산 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늘 그곳을 조망하면서 건강을 위해서 최소한 매주 한번 정도는 등산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실제로는 일
- 2017-03-02 10:37
-
- 당구 교습, 눈높이에 맞게 하세요
- 요즘 당구를 배우는 중.장년층이 많아졌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비용을 적게 들이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가 첫 번째 이유다. 당구대 하나를 쓰는데 1시간에 1만 원 정도면 된다. 네 사람이 경기를 할 경우 1인당 분담금은 2,500원꼴이기에 당구를 2시간 하고 막걸리 한두 잔을 곁들인 저녁을 먹어도 2만 원 안쪽을 부담하면 된다. 둘째는 당구 게임 자체가
- 2017-03-02 09:59
-
- 즐거운 콘서트를 보며
- 2월의 막바지인 지난 주말 새봄을 기다리며 '따뜻한 콘서트'가 열렸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013년 이후 5년째 개최하고 있는 음악회라고 한다. 오전부터 하루 종일 눈보라가 흩날려 저녁 나들이가 좀 걱정스러웠지만 출연하는 어떤 가수 때문에 필자는 꼭 참석하기로 했다. 시간에 맞춰 KBS 콘서트홀에 가니 오랜만에 보는 동년 기자님들이 많이 계셨다. 글
- 2017-03-02 09:46
-
- 50+ 플러스의 시간
- 어느 때부터인가 시니어를 지칭하는 단어가 ‘50플러스’가 되었다. 외국에서 건너온 단어이기도 하지만, 50세에 직장을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실감이 난다. 50대에 활발히 인생 이모작 활동을 시작하고 60대 중반에 피크를 이루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이란 책은 50+인생학교 학장 정광필씨가 최재천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등 11명의 이야기를 모아 낸
- 2017-03-0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