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은 가족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안정감을 가져다주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주부에게 생채기를 남긴다. 고된 김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김장 후유증’이 그것이다. 쌀쌀한 날씨 속 찬물에 배추를 씻고 버무리며, 앉았다가 일어나길 반복하면 허리나 무릎, 어깨 등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김장 후에는 손,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이 쑤시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이 과정에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김장 과정에서 자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더본병원 김준한 원장은 “김장을 할 때 주부들은 쪼그려 앉기보단 식탁이나 작은 탁자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허리와 무릎을 세워 될 수 있으면 허리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릎에 부담되는 앉았다 일어났다 동작을 최소화하려면 재료를 최대한 가까운 곳에 배치해야 한다. 절인 배추 등 무거운 물건을 들 땐 두 사람이 함께 물건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무릎관절을 이용해 일어나야 급성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체온 관리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낮은 온도는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오십견을 포함한 어깨통증, 무릎통증 등 관절통이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온력이 뛰어난 옷을 입고, 난방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찬물에 손이 노출되지 않게 고무장갑과 면장갑을 겹쳐 끼는 것도 방법이다. 김장을 마친 후 온욕이나 찜질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완화에 도움 된다.
김준한 원장은 "만약 김장 이후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소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나 때 뻣뻣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생물학적 수명과 함께 사회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액티브 시니어에게 또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바로 외모다. 모임이나 대인관계가 계속 유지되다 보니 여성 못지않게 외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 그러나 중장년 남성의 경우 성형이나 미용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자연스레 그 관심이 ‘다이어트’로 쏠리고 있다. “뱃살만 빼도 더 젊어 보일 텐데”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하지만 전문의들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무엇이 이들의 뱃살이 사라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일까. 비만치료에만 집중하는 365mc의 노원점 채규희(蔡圭希·42) 원장을 통해 그 이유를 들어봤다.
“나이 들면 살이 잘 안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뭔가 손쉬운 해결책이 있을 것을 기대했는데, 각오하라는 경고로 시작된다. 다이어트는 역시 쉽게 볼 일이 아닌 모양이다.
“나이가 들수록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줄면서 체내 근육량이 감소해요. 또 젊을 때보다 활동량이 줄면서 근육량 유지도 어렵게 되고요. 근육이 줄어드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섭취한 음식이 가진 열량을 모두 소비하지 못하고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하게 돼요.”
다이어트 약 거부감 되레 병 키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을 빼고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을까? 역시 기대했던 마법은 없다. 채 원장은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음식으로 발생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10%는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모됩니다. 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밖에 안 돼요.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음식을 적게 먹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셈이죠.”
의사들이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이렇다. 비만도의 지표인 체질량 지수는 BMI(Body Mass Index) 지수라고도 부르는데, 체중(kg)을 키(cm가 아닌 m를 기준)의 제곱으로 나눈 숫자다. 만약 키가 170cm이면서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이 있다면 체질량 지수는 70/1.72, 즉 24.2가 된다. 채 원장은 이 지수가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기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으면 비만으로 보고 약 처방을 합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있다면 27 이상일 때 처방을 시작하고요. 물론 혈압이나 당뇨 수치가 약으로 조절이 안 된 상태라면 그것을 먼저 안정화시킨 다음에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워요.”
“또 약을 먹으라고?” 처방 제안을 받으면 아마 많은 중장년들이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흔히 4종 세트라고 말하는 혈압약과 당뇨약, 고지혈약, 통풍약까지 챙겨 먹어야 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다. 여기에 약 하나를 더하라니. 하지만 채 원장은 성인병 치료를 위해서도 체중조절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혈압이나 혈당 조절을 할 때 체중 감량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요즘 나오는 약들은 장기간 복용했을 때 문제가 생겼던 약과는 다릅니다. 임상실험을 통해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음이 증명됐어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기도 하죠.”
체중감량을 위해 처방되는 약은 크게 3가지다. 식욕을 억제하는 약과 체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 음식물의 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 나뉜다. 안전하지만 넘어야 할 부분이 또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복용을 해야 효과가 나고, 끊게 되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약값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술자리
사실 남성들에게 가장 큰 다이어트의 적은 바로 술과 외식이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해보려고 해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식당밥’을 먹는 경우가 대다수라 지키기 어렵고, 잦은 술자리는 뱃살을 더욱 두둑하게 만든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중장년 남성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죠. 늘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하니 다이어트 식단 같은 것은 꿈도 못 꿔요. 게다가 생맥주 3잔 혹은 소주 1병이면 밥 두 공기만큼의 칼로리와 맞먹어요. 여기에 안주까지 더하면 한 끼에 1만kcal에 육박할 수도 있어요.”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은 2500kcal. 한 번의 술자리가 미치는 여파가 가늠이 된다. 그래서 채 원장이 권하는 것은 ‘야채 도시락’이다. 방울토마토나 오이 같은 야채를 도시락으로 갖고 다니다가 식사 때 꺼내어 밥과 함께 먹는 것이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여주고, 염분섭취도 낮춰준다. 이것이 곤란하다면 식사마다 밥을 3분의 1가량 덜고 조금만 식사하는 것이 최소한의 대책이다.
특히 시니어에게는 과일이나 떡과 같은 간식도 치명적이다. 송편 3개만 먹어도 열량이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 과일은 건강에 좋으니 맘껏 먹어도 된다 생각하기 쉽지만 오해다. 과일 속 과당도 엄연한 당분이다. 먹으면 살로 간다.
해야 하는 운동, 몸이 따르지 않는다면
“무릎이 나가 우리는!” 지난해 방영된 모 소화제 광고에서 소화가 되지 않으면 걸으면 그만이라는 젊은이에게 이경규는 이렇게 일갈해 화제를 모았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시니어 입장에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 주요 관절에 크고 작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수중운동을 권합니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같은 운동이 대표적이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심폐기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돼요. 복부지방을 빼고 싶다면 빨리걷기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런 운동들이 익숙해지고 근력운동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죠.”
뽈록한 배, 지방흡입 효과 있을까
중장년 남성의 다이어트 지향점은 날씬한 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배만 좀 날씬해진다면 다른 부위에 살이 좀 붙은 것쯤은 신경 쓸 거리도 안 된다. 그러니 길거리에 붙은 지방흡입 광고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운동도 싫고 약도 곤란하다면 확 들어내버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채 원장은 “지방흡입도 만능은 아니다”고 말한다.
“복부는 윗배와 아랫배로 나눌 수 있는데, 윗배는 내장지방의 비중이 높고, 아랫배는 피하지방이 대부분이에요. 문제는 지방흡입 수술과 같은 방식이 효과적인 부분은 피하지방이라는 것이죠.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 빼는 것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이 더 효과적이에요. 결국 또 제자리인 셈이죠.(웃음) 지방흡입 수술은 내장지방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체형 변화에 따른 동기부여 효과로 체중감량에 도움닫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남성들이 지방흡입을 주목하는 것이지요. 남성들은 시술에 대한 거부감도 여성에 비해 크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최근에 지방흡입 수술에 비해 간단하게 주사로 지방을 추출하는 시술이 개발되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합니다.”
채 원장은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권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환자들이 대부분 본인의 문제점을 이미 알고 있어요. 말씀 나누다 보면 살찌는 원인을 파악하고 거꾸로 제게 알려줍니다. 갑자기 여러 가지를 뜯어 고치려 하기보다는 이런 문제에 대한 한 두 가지 정도의 간단한 대책을 만들어 생활에 변화를 줘보시는 것이 지키기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날씬해진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언젠가 문화센터를 지나다 보니 수강생이 유난히 많아 문을 열어 놓고 강습을 하는 반이 있었다. 슬쩍 들여다보니 ‘바른 자세 걷기 강좌’였다. 바른 자세 걷기 하나로 몇 시간 강의 시간을 배정하고 발걸음 하나하나 내 딛는 방법부터 실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바른 자세 걷기의 방식이 왈츠, 폭스트로트 등 모던댄스에서 요구하는 풋워크 방식과 비슷했다.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하라
발을 내 딛을 때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걷는 것이다. 발이 먼저 가고 체중이 나중에 따라가는 방식이다. 징검다리를 건널 때 내딛을 돌이 고정되어 있는지 흔들리는지 살짝 내딛어 보고 괜찮다 싶으면 체중을 나중에 옮기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일반인은 그 반대 방식으로 걷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그렇다. 앞으로 내딛는 발에 체중이 동시에 간다. 걷기 운동을 여러 사람과 같이 해보면 걷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펄펄 나는데 어떤 사람은 다리를 질질 끌고 온다. 근력 차이도 있지만, 체중이 실리는 다리를 밀어서 다른 쪽 다리로 가게 하는지, 앞다리에 체중을 옮겨 놓고 뒷다리를 따라 오게 하는지 차이다. 이렇게 걸으면 특히 내리막에서 무릎 관절에 주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신사의 품격을 생각하라
걸을 때마다 상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은 조폭 타입이다. 양 다리로 상체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상체가 흔들리는 것을 다리가 버텨주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사람은 좋게 보면 소탈한 것처럼 볼 수도 있지만, 품격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상체가 좌우로 흔들리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앞에서 오던 사람은 헷갈린다. 그래서 정작 가까운 거리가 되었을 때 서로 당황하며 급하게 몸을 피하게 된다. 앞에서 오던 사람과 이런 현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걷는 자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병이 있거나 다리 근육이 약한 사람들은 앞으로 내 딛는 발이 많이 전진하지 못하고 옆으로 내딛는다. 걷는 것이 힘들어 겨우 걷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걸어가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내리고 타는 전철역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흐름에 방해가 된다.
허리 굽혀 걷지 말자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걷는 시니어들도 많다. 그러나 이 자세는 하루 종일 뚜렷이 한 것도 없는데 많이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사람의 머리는 일반적으로 볼링 공 하나의 무게인 5kg 정도로 꽤 무겁다. 그 무게를 감당하려면 목 근육도 모자라 어깨근육과 등 근육을 동원해야 한다. 한 것도 없는데 어깨가 뻐근하다는 호소를 하게 되는 것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자주 하는 사람은 나중에 거북목이 된다. 어깨와 등까지 앞으로 굽는다.
걷는 자세는 시니어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낙상사고와도 관계 깊다. 체중과 앞발이 동시에 먼저 닿는 방식은 불규칙한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체중이 전부 앞으로 실려 있으므로 관성으로 체중은 더 앞으로 가려하고 발은 걸려서 넘어지는 것이다. 이때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면 얼굴이 바로 땅에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손은 주머니에서 빼고 걸어야 한다. 여차하면 앞으로 땅을 짚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장갑을 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라보 체조’와 함께 백세 인생 내 손으로 드디어 브라보 체조의 마지막 동작들입니다. 체력이 약한 시니어에게는 운동의 마무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체조의 마무리 과정인 만큼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심신이 편안해지면 불면 개선이나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브라보 체조’의 후반부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 건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만든 ‘브라보 체조’는 5070 시니어 세대를 위한 건강 체조입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 작곡가 지담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음악과 함께합니다.
감수 이자호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모델 진민범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무릎치기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끌어올려 하지 외전근과 이상근에 스트레칭 효과를 준다. 내전근을 활성화해 보행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복부의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이 교대로 수축하는 효과가 허리 안정성 증가로 이어져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할 때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리를 튕기듯 올려 무릎과 팔꿈치가 맞닿도록 한다. 한쪽을 2회 반복하며, 왼쪽과 오른쪽 모두 운동한다. 제자리 뛰기를 하며 한 바퀴 돈다.
제기차기
고관절과 무릎관절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리의 외회전근과 내회전근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 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예방한다. 난이도가 높은 동적 균형 운동으로, 자주 연습하면 낙상과 통증 예방을 가능하게 해준다.
1 발과 박수를 치듯 발의 안쪽 부분과 바깥쪽 부분을 번갈아가면서 손바닥에 댄다. 제기차기를 하는 것처럼 다리를 튕기듯 움직여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2 낙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균형 유지에 유의한다.
Y자 가슴 내밀기
어깨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척추의 상부를 정렬할 수 있는 운동이다. 팔을 완전히 세우지 않고 약간 벌려야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주변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동 후반부에 피로가 쌓인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효과도 있다.
1 발을 대각선으로 한 발 내밀면서 무릎을 굽혀 체중을 싣는다.
2 이와 동시에 팔을 벌려 들어올리며 Y자로 만든다.
숨쉬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복식호흡을 통해 긴장되어 있는 몸의 각 부분을 풀어주고,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하는 동작이다. 자율신경계가 활성화하면 우울증이나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잠들기 전에 하면 불면증 개선과 숙면에 효과가 있다.
1 팔과 가슴을 벌리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이때 시선과 손바닥은 하늘을 향하게 해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도록 한다.
2 몸을 숙이면서 입으로 숨을 내뱉는다.
3 팔은 겹치게 하고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다. 복식호흡의 효과를 위해 부드럽고 천천히 하는 게 포인트.
팔 벌리며 중간 숨 고르기
몸을 좌우로 이동시키며 균형감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운동. 다리를 굽히는 동작으로 하체의 근력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속도를 유지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다리를 한쪽으로 벌리면서 몸을 좌우로 이동시킨다.
2 이때 몸의 이동에 자연스럽게 추진력이 생기도록 양팔을 몸 앞에서 교차시켰다가 쫙 펴준다.
3 양팔이 교차될 때 무릎은 살짝 굽혀준다.
4 제자리로 돌아올 때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한 발로 다리 구부리고 펴기
한 발로 몸 전체의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운동으로, 동적 균형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시니어의 보행과 달리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낙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지지하는 다리의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에 체중이 실리면서 체중지지 훈련도 되며, 관절 안정성에 좋다.
1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2 한쪽 다리를 최대한 높게 들었다가 발끝만 땅에 닿도록 살짝 내려놓는다.
3 한쪽 다리로만 섰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리가 제대로 스트레칭되도록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동서남북 팔 뻗기
양팔과 다리를 동시에 사용해 몸 전체의 동적인 움직임을 향상시킨다. 팔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이 이동하면서 전정기관을 활성화해 어지럼증과 현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같이하면서 브라보 체조의 다음 순서인 무릎차기를 위한 준비운동을 한다.
1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한다.
2, 3, 4, 5 양팔을 위, 앞, 옆, 아래 순서로 뻗는다. 한 방향에 두 차례씩 내민다. 팔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고개를 움직여 시선을 일치시킨다.
#브라보체조 #시니어체조 #건강
시니어의 평소생활은 늘 ‘조심조심’으로 일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르다가,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나치게 정적인 생활습관은 몸의 근력이나 균형감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의 기능저하입니다. 때문에 낙상을 조심하는 생활뿐만 아니라 평소에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보 체조’는 균형감각의 활성화까지 고려했습니다. 아울러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도 제작해 담았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 건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만든 ‘브라보 체조’는 5070 시니어 세대를 위한 건강 체조입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 작곡가 지담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음악과 함께합니다.
감수 이자호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모델 진민범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팔 벌리며 중간 숨 고르기
몸을 좌우로 이동시키며 균형감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운동. 다리를 굽히는 동작으로 하체의 근력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속도를 유지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다리를 한쪽으로 벌리면서 몸을 좌우로 이동시킨다.
2 이때 몸의 이동에 자연스럽게 추진력이 생기도록 양팔을 몸 앞에서 교차시켰다가 쫙 펴준다.
3 양팔이 교차될 때 무릎은 살짝 굽혀준다.
4 제자리로 돌아올 때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한 발로 다리 구부리고 펴기
한 발로 몸 전체의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운동으로, 동적 균형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시니어의 보행과 달리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낙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지지하는 다리의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에 체중이 실리면서 체중지지 훈련도 되며, 관절 안정성에 좋다.
1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2 한쪽 다리를 최대한 높게 들었다가 발끝만 땅에 닿도록 살짝 내려놓는다.
3 한쪽 다리로만 섰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리가 제대로 스트레칭되도록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동서남북 팔 뻗기
양팔과 다리를 동시에 사용해 몸 전체의 동적인 움직임을 향상시킨다. 팔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이 이동하면서 전정기관을 활성화해 어지럼증과 현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같이하면서 브라보 체조의 다음 순서인 무릎차기를 위한 준비운동을 한다.
1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한다.
2, 3, 4, 5 양팔을 위, 앞, 옆, 아래 순서로 뻗는다. 한 방향에 두 차례씩 내민다. 팔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고개를 움직여 시선을 일치시킨다.
탄성이 있는 고무밴드(예: 세라밴드)를 이용하여 근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라밴드는 색깔에 따라 탄성이 센 정도가 다른데, 여성은 대개 빨간색이나 초록색, 남성은 초록색이나 파란색이 적당하다. 같은 색의 세라밴드라 해도 길이를 짧게 묶으면 탄성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 일러스트 정명희 작가
고관절 신전근(엉덩관절 폄근) 강화 운동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같은 다리 운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근육이 약해질 경우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 세라밴드의 한쪽 끝을 발목에 묶고, 다른 쪽 끝은 고정된 소파나 의자 다리에 묶는다.
2 무릎을 펴서 다리를 뒤로 젖히고 약 10초간 유지한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이때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고관절 외전근(엉덩관절 벌림근) 강화 운동
고관절 외전근으로는 고관절 옆부분에 세로로 있는 중둔근이 대표적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서 있거나 걸을 때 상체가 반대쪽 옆으로 기울어져 바르게 걷지 못할 수도 있다.
1 세라밴드의 한쪽 끝을 발목에 묶고, 다른 쪽 끝은 고정된 소파나 의자 다리에 묶는다.
2 무릎을 펴고 세라밴드가 묶인 한쪽 다리를 옆으로 벌린다. 약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1 벌림 운동을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세라밴드 없이, 또는 밴드를 양쪽 발목에 걸어 할 수도 있다.
2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다. 약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무릎 신전근(폄근) 강화 운동
허벅지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오래 걸을 때 무릎이 구부러져 넘어질 수 있다. 또한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어주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주는 가장 중요한 근육이다.
1 세라밴드의 한쪽 끝을 발목에 묶고, 다른 쪽 끝은 고정된 의자 다리에 묶는다.
2 무릎을 끝까지 펴고 약 10초간 유지한다. 이때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무릎 굴곡근(굽힘근) 강화 운동
허벅지 뒤쪽에 있는 햄스트링 근육이며, 걸을 때 앞으로 전진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무릎 신전근(대퇴사두근)과 함께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데에 필요한 근육이다.
1 세라밴드의 한쪽 끝을 발목에 묶고, 다른 쪽 끝은 고정된 소파나 의자 다리에 묶는다.
2 엎드린 상태에서 무릎을 90도 정도 구부리고 약 10초간 유지한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바른자세로 서고 걷기 위해서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근력이 필요하다. 주로 다섯 부위의 근육들을 강화해야 하는데 척추기립근, 고관절 신전근, 외전근, 무릎 신전근, 굴곡근이 대표적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력 강화 운동 5가지를 살펴보자.
자료 제공 및 도움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 일러스트 정명희 작가
척추기립근 강화 운동
척추기립근은 척추뼈를 따라 세로로 길게 뻗은 근육으로, 척추가 똑바로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기립근이 단단하면 꼿꼿하게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해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1 척추기립근과 함께 허리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복근을 강화할 수 있다.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허리 밑에 양손을 넣어 허리가 움푹 들어간 곡선을 유지한다.
2 머리와 상체가 일직선으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머리와 상체를 동시에 바닥에서 살짝 떨어질 정도로 든다. 약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이때 머리를 너무 숙이지 않도록 유의한다.
1 허리를 앞쪽으로 움푹 집어넣고 강아지가 서 있는 자세를 취한다.
2 한쪽 다리를 들어서 뒤로 쭉 뻗는다.
3 반대쪽 팔을 뻗어 날아가는 새 자세를 취한다. 이 과정에서 허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약 10초간 유지한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고관절 신전근(엉덩관절 폄근) 강화 운동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같은 다리 운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근육이 약해질 경우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구부려 세운다.
2 몸통과 하체가 거의 일직선이 될 때까지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3 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쭉 편다.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고관절 외전근(엉덩관절 벌림근) 강화 운동
고관절 외전근으로는 고관절 옆부분에 세로로 있는 중둔근이 대표적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서 있거나 걸을 때 상체가 반대쪽 옆으로 기울어져 바르게 걷지 못할 수도 있다.
1 벌림 운동을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세라밴드 없이, 또는 밴드를 양쪽 발목에 걸어 할 수도 있다.
2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다. 약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무릎 신전근(폄근) 강화 운동
허벅지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오래 걸을 때 무릎이 구부러져 넘어질 수 있다. 또한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어주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주는 가장 중요한 근육이다.
1 바로 선 자세에서 양쪽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2 두 팔을 들어 앞으로 쭉 내민다.
3 한쪽 다리를 바닥에 댄 상태로 반대쪽 다리를 든다. 이때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의자를 잡는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온다.
시니어에게 안전사고는 곧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젊을 때 무릎이 좀 까지고 마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 약해진 뼈가 쉽게 부러지기도 하고, 뼈와 관절에 외상을 입으면 쉽게 낫지도 않습니다. 시니어에게 낙상이 치명적인 이유는 관절에 골절을 입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행동반경이 좁아지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근육이 약해지면 행동반경이 더 좁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안전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감각과 근력입니다. ‘브라보 체조’는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제작해 담았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 건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만든 ‘브라보 체조’는 5070 시니어 세대를 위한 건강 체조입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 지담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음악과 함께합니다.
감수 이자호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모델 진민범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골반 흔들고 기지개 펴기
허리와 고관절을 이완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몸을 앞으로 숙일 때는 본인의 허리 상태에 맞춰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상체를 내린다. 골반을 움직이는 과정에선 다리를 굽히지 않고 편 상태를 유지해 충분한 스트레칭이 되도록 한다.
1 양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팔을 바닥 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허리를 숙인다.
2 손을 그대로 유지하고 양발의 무게중심을 이동해 자연스럽게 골반을 좌우로 움직인다.
3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뒤집어 팔을 스트레칭하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4 양팔을 하늘로 향하게 하면서 목과 허리를 쭉 편다.
발뒤꿈치 들기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굳어 있는 허리를 펴주는 운동이다. 다리를 굽힐 때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는 굽히지 않고 바로 세운다. 양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1 양팔의 하완(손목부터 팔꿈치까지)이 자연스럽게 겹치게 한 후 양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기마자세를 취한다.
2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상체를 움직인다.
3 양팔을 X자로 교차시킨 뒤 팔을 힘 있게 내리면서 발끝으로 선다.
4 이때 양팔과 양다리가 모두 이완될 수 있도록 쭉 편다.
동서남북 발 옮기기
몸의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이다. 익숙해진다면 눈을 감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넓고 안전한 장소에서 자신 있을 때만 시도해야 한다. 음악에 맞춰 적당한 속도로 운동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1 허리에 양손을 얹고 준비자세를 취한다.
2 전후좌우 방향으로 한 걸음씩 옮겼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3 양발이 이동할 때마다 무릎을 굽히며 살짝 앉았다가 일어난다.
4 리듬에 맞춰 몸을 늦지 않게 이동시키며 균형감각을 훈련시킨다.
어깨 관절과 관련한 질환은 시니어를 따라다니는 대표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은 기본이고,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의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도 잘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깨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운동은 정기적인 스트레칭입니다. ‘브라보 체조’는 어깨 관절의 충분한 운동을 위한 과정을 제작해 담았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 건강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만든 ‘브라보 체조’는 5070 시니어 세대를 위한 건강 체조입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 지담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음악과 함께합니다. 완성된 체조 영상은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감수 이자호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모델 진민범 인천성모병원 물리치료사
8자 어깨 돌리기
어깨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며, 어깨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체조. 어깨의 회전 각도가 높지 않게 동작이 고려된 것은 시니어들의 어깨 관절 상태를 배려한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이 동작의 포인트.
1 어깨너비로 편안히 선 상태로 준비한다. 2 양팔을 어깨 높이에서 내밀고 누운 8자 모양으로 돌려준다. 3 이때 팔의 움직임에 맞춰 무릎을 살짝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팔의 높이를 맞춘다. 4 모든 어깨 근육을 사용하기 위해 한쪽씩 번갈아 가며 양팔을 원형으로 돌리는 동작도 포함된다.
가슴 열기
가슴 근육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팔을 회전할 때는 90도 이상으로 과하게 회전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슴을 내밀면서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동작을 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1 한쪽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도록 같은 쪽 팔을 뻗는다.
2 발은 고정시킨 상태에서 팔만 측면으로 90도 정도 회전시킨다.
3 한쪽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으며 양팔을 벌려 가슴을 내미는 자세를 취한다.
4 팔꿈치는 어깨 높이로 올리고 각도는 90도 정도가 되도록 한다.
옆구리 근육 스트레칭
옆구리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이다. 시니어의 어깨 상태를 고려해 팔을 높게 올리지 않고 스트레칭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작을 과격하지 않게 해야 한다.
1 양팔을 양옆으로 벌린 후 한쪽 손을 머리에 가볍게 댄다.
2 이 때 양발은 가볍게 어깨너비로 벌려준다. 3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밀듯 팔의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옆으로 숙인다.
4 왼쪽부터 숙이고 양쪽을 번갈아 2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