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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Y YOUNG] 젊음을 유지하는 新중년 여름철 피부관리 노하우
- 글: 끌림365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 최 현 여름이 돌아왔다. 피부 관리는 건강을 위해 노력하듯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계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피부가 어두워지기 쉽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조금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햇볕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이며, 비타민 D 생성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자외선은 얼굴의 미용적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좋지 않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이 피지막을 없애고, 피부표면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손상시키고 색소침착 및 피부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新중년의 경우 자외선을 잘 다스리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일조량이 늘어나는 시기, 어떻게 피부를 관리를 해야 할까? 평소 피부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복습하는 의미에서 정리 해보자. 1.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아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겠지만 이것은 가장 중요한 진실이다.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차단제 역시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본인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잘 어울리는 자외선 차단제품 1~2개 정도는 찾아 놓자. 다음은 간략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정리이다. -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기한을 넘긴 제품은 폐기한다. - 외출 30분 전에 바른다. - 자신의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을 바른다. - 문지르기보다 두드려 주면서 여러 번 덧칠하듯이 바른다. - 3시간에 한 번 정도 덧바른다. 2. 땀을 닦을 때 수건으로 마찰하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야외 활동 중 땀을 닦을 때면 수건을 지그시 눌러서 물기만 흡수시키자.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는 일은 엄청난 피부 학대 행위이다. 피부 조직 전체를 밀었다 당겼다 하는 과정도 조직 손상만을 일으킬 뿐, 탄력이 증가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평소 세안하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다. 헹구어 내는 과정에서도 마찰 없이 물을 뿌리면서 헹구어야하고, 물기를 닦을 때에도 수건으로 마찰하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이 문구 하나는 꼭 기억하자. ‘피부는 마찰 금지!’ 3. 마스크팩을 붙여라 평소에 마스크팩 한 번씩 꾸준하게 붙이는 것이 피부에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 많은 사람이 잘 모른다. 너무 고가의 제품을 써야할 필요는 없다. 여유로운 저녁에 마스크 팩을 붙이는 습관을 가져보자. 여름철 야외 활동이 긴 날이었다면 꼭 붙이도록. 4. 화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라 기능성 기초 화장품을 쓰지 않던 사람들이 처음 쓰게 되면 적응 기간 동안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도 기능성 제품들은 꾸준히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미백, 주름 개선의 효과가 동시에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물을 많이 마셔라 원론적인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이다. 원론적인 이야기는 너무 많고 지겨우니 하나만 기억하자.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라.’ 여름에는 어차피 햇볕이 강하니까 고가의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아도 소용없다는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햇볕이 강하니까 더욱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필자의 클리닉에는 여름 되었다고 해서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지는 않는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다니신다. ‘레이저토닝’, ‘산소필’과 같은 미백관리는 오히려 더 열심히 받아야할 프로그램이다. ‘피부 관리’는 ‘피부 건강관리’와 같은 말이다. 건강관리는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처럼, 피부 관리도 매일 매일 하는 것이다. 건강관리에 특별한 비법이 없다. 여름철 피부 관리라고 특별히 다른 방식이 있겠는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보습에 신경 쓰고,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습관이 당신의 피부를 좌우한다.
- 2014-08-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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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중년 주식투자 "승승장구했던 과거부터 잊어라"
- “나이가 들수록 판단력이 흐려지고, 고집이 세지기도 하고, 귀가 더 얇아지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들보다 투자하기 전 더 치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패턴을 만든 다음 수익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분석결과를 기초로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베이비붐(1955~1963년)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한 가운데 불확실한 노후를 걱정하면서 ‘로또식 재테크’에 뛰어드는 50·60세대들이 늘고 있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퇴직금은 물론 피땀으로 일궈낸 목돈을 주식에 투자해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아슬아슬한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산 운용 전문가들은 고령계층의 투자 실패는 노년에 치명타가 되는 만큼 주식과 같은 위험투자 비중을 낮추고 정기예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60대 자산가 100억 날리고도 다시 객장으로 전문가들은 은퇴 재테크의 첫번째 원칙으로 위험자산 비중축소를 꼽는다. 정년퇴직 기한이 다가오거나 아예 은퇴를 했다면 채권이나 정기예금 같은 현금성 자산에 무게중심을 두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정반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자식들 교육에 매진하다가 정작 부부 스스로의 은퇴자금 등 준비가 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저금리와 부동산 침체에 시달리는 고액 자산가도 예외가 아니다. # 분당에 사는 60대 초반 300억원대 고액자산가인 강필모(가명)씨는 최근 주식투자로 100억원을 손실봤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가 중견 유통사업체를 아들에게 물려준 것이 화근이 됐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급작스레 여유시간이 남다보니 우연히 주식투자에 손을 댄 것. 처음엔 증권사 직원의 추천 종목 위주로 투자를 했지만 거래 수수료만 챙기려는 속셈을 알아채곤 직접 투자에 나섰다. 물론 그때부턴 증권 방송을 비롯해 증권사, 은행PB 강의도 열심히 쫓아 다녔다. 하지만 문제는 지나친 ‘자만심’이었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이는 상황에서도 지금껏 유통사업을 이끌며 승승장구 했던 것처럼 주식투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막연히 믿었던 것. 결국 무리하게 선물·옵션 투자까지 손을 댔고 손실이 100억원에 이르렀다. 급기야 최근 가족들 손에 이끌려 주식중독치료센터까지 찾았지만 그는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강씨는 “전략을 조금 수정하면 모두 만회할 수 있다”며 여전히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강씨의 주식중독치료 담당 상담사는 “100억원을 잃고도 빚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 하지만 나와 내기를 해보자는 등 중독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가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50대 후반 자영업자 박영관(가명)씨는 큰딸 결혼자금(5000만원)을 날렸다. 6개월 후 결혼에 보태야할 돈이었다. 금액이 크지 않은 데다 노후자금 설계 종잣돈도 급히 필요하다 싶어 코스닥사에 투자해 대박을 노렸으나 쪽박을 찬 셈이다. 지금까지 재테크라곤 은행 예금이나 적금밖에 모르던 그였기에 섣부른 투자임에 분명했다. 그의 조급증과 욕심이 화를 키운 셈이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본전생각에 빠져 있다. 증권 관련 서적을 들쳐보며 만회할 생각에 골몰해 있다. 그는 “딸 결혼자금이라도 서둘러 다시 마련해야 한다. 더 다급하게 된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제품 출시 말 믿고 샀다 봉변…개별종목 보다 주가지수 투자 유리 # 50대 공무원 최복례(가명)씨는 얇은 귀가 화를 불렀다. 세계특허를 준비하고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A사 주가가 무조건 상한가 행진을 펼칠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샀다가 낭패를 봤다. 신제품 출시는 커녕 날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어서다. 누적손실금이 4억원에 이른다. 이번엔 이런 사정을 파악한 가족들이 나섰다. 혹시나 최씨가 공무원 연금에 까지 손을 댈까봐 주식투자를 적극 말리고 있는 상황인 것. 최씨의 동생은 “성실하기만한 누나가 주식 투자에 빠질지 몰랐다. 주식투자 원칙이 없이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다가 스스로 봉변을 당한거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개별종목 투자에 더 신중해야 한다. 한번 투자 실패는 재기 불능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목 투자보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주가지수 등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주가지수에 따른 투자는 장기 투자할 경우 손해를 볼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쉽게 말해 코스피 지수에 투자한다면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이상 크게 손해 볼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 2014-07-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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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먹은 편의점 먹을거리, 유통기한 보고 ‘경악’
- 유통기한 체크 ‘타임바코드’ 삼각김밥ㆍ샌드위치 등 일부 조리식품만 적용 우유·소시지·어묵 등 유통기한 지난 제품 판매… 소비자 구토 등 잇단 항의 “안 그래도 식중독 비상이라는데 유통기한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편의점에서 맘 놓고 사먹겠어요?” 최근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소시지를 먹은 뒤 여러 차례 구토 증세를 보인 임산부 L씨(36ㆍ화성)는 며칠 후 소시지가 든 상자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유통기한이 무려 2개월이나 지나있었기 때문이다. 편의점에 항의하자 계산할 때 유통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사과만할 뿐이었다. 주부 E씨(30ㆍ양평)도 동네 편의점에서 구입한 우유를 22개월 된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 병에 따르다 당황했다. 유통기한이 4일이나 지났기 때문이다. E씨는 “편의점에서 식품을 사면 바코드를 스캔할 때 유통기한이 전부 확인된다고 들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도권 중·고교생 수백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봄철 식중독 비상이 걸린 가운데 편의점에서 바코드에 유통기한을 표시한 ‘타임바코드’ 시스템이 일부 품목에만 한정, 유통기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BGF리테일), GS25(GS리테일),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등은 지난 2008년 이후 타임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에 적용해 판매 중이다. 타임바코드 시스템이란 바코드에 제품의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등록해 코드 단말기로 찍을 때 표시되는 것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할 경우 경고음이 울려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 진열되더라도 계산대에서 걸러낼 수 있다. 그러나 타임바코드 시스템이 도입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적용 품목이 삼각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주먹밥 등 일부 자체 조리 식품에만 한정돼 우유, 소시지, 맛살, 어묵 등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과자, 빵, 음료수 등 기타 제품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수원의 한 편의점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계산할 때도 일일이 확인하며 신경 쓰고 있지만 매번 그러기는 쉽지 않아”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았다가 항의에 시달리는 일이 가끔 벌어지고는 한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타임바코드는 편의점이 아닌 제조업체에서 적용 형식을 도입해야 해 편의점 측에서 시행해달라고 나서기 쉽지 않다”며 “제조업체와 논의를 통해 타임바코드 시스템을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접수된 유통기한 경과 식품 피해는 1천68건으로 우유 114건(10.7%), 기타 음료 112건(10.5%), 스낵과자 108건(10.1%) 순이었다. 경기일보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 2014-03-17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