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필독 정보통] 추천 행사 "서울 가을에 흠뻑 빠질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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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남산 가을소풍, 단풍에 물든 서울의 숨결을 따라 걷다

(서울시)

서울시는 11월 1일과 2일,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측순환로와 석호정, 호현당, 한남유아숲체험원 등 남산 곳곳에서 펼쳐지며 단풍길을 따라 걷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둘레길 단풍 투어’는 숲 해설사와 함께 북측순환로를 걸으며 가을 숲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단풍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남산의 매력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석호정 활터에서는 국궁 체험이, 호현당에서는 전통 노리개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몸과 마음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숲속 요가’, 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조류탐사’, 유아와 함께하는 ‘드로잉 북 채색’과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 세대가 함께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정원도시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억새, 빛으로 물들다… 하늘공원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서울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24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로 억새밭과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가을 축제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하늘공원은 평소보다 늦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되며, 축제 종료 후에도 11월 초까지 야간 개방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억새 관련 퀴즈와 영상 상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미디어아트 ‘빛의 숨결’, ‘버추얼 파빌리온’ 등 인터랙티브 영상 작품이 억새밭 위로 펼쳐져, 자연과 디지털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공간 ‘아트존’에서는 박여주, 정지연, 아쏘드 작가 등의 조형 작품이 설치돼 관람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어 다닐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마련된다. 또한 ‘억새 꽃다발 만들기’, ‘모시빗자루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일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버스킹 공연 26팀이 축제 기간 내내 음악을 선보이며, 공원사진사들의 작품전과 포토존, 소원존, 미디어아트 조명 설치물 등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 또는 서부공원여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