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단풍 관찰·기록 프로젝트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민 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 ‘단풍연가 프로젝트’를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5일에 개시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단풍의 변화 양상을 손쉽게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다.
올봄 벚나무 개화를 관찰했던 ‘벚꽃엔딩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집 앞 가로수, 동네 공원은 물론 전국 단풍 명소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가이드를 참고해 관찰 기록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인정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5일 모바일 프로그램 내 이벤트 게시판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프로젝트로 직접 생물의 계절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산림생태 연구에 기여하는 국민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국민 모두가 가을 단풍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연구에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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