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편집후기-우리의 다짐] From Here & Forever

기사입력 2014-06-16 16:29 기사수정 2014-06-17 09:06

"꿈꾸는 新중년을 응원합니다"

‘ 부모에게도 기댈 수 없고, 자식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로 불리우는 우리 사회 신중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지난 2월 5일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사이트 오픈을 전후해 가졌던 저희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여러 매체 중의 하나가 아니라, 50~60대 신중년층의 애환과 고통, 기쁨과 슬픔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진솔한 매체가 필요하다는 데 생각을 모았습니다.

젊은 기자들이 많지만 그분들의 입장과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저희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부분은 마음을 열고 시니어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자 했습니다.

사이트 오픈후 갖가지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즐거운 일을 찾을 수 있어요”-’삼성맨 30년, 기업 CEO에서 택시기사로, 이춘계 씨가 풀어낸 인생이야기’는 독자들분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택시기사로서의 첫걸음이 결코 녹록치 않았지만 그만의 ‘즐겁다(Delightful)’철학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같이 인생 2막을 멋지게 시작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삶을 극복해나가는 여러 장면들을 지켜봤던 저희들 마음은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저희들이 여러 시니어분들로부터 배운 것은 바로 ‘HERE AND NOW ’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고 현재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꿈꾸는 신중년들을 응원합니다. 그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신중년층은 다른 분들이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아버지들입니다.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포함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시니어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 입니다. 하소연과 답답함을 서로 나누기도 하고 즐거움을 함께 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기존 매체와 차별화를 추구합니다. 기자들 시각에서 세상을 재단하기 보다는 신중년층 여러분들의 시각에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는 쌍방향 소통을 추구합니다. 일반인들인 시니어기자들과 30년 가까운 기자생활로 전문분야를 일군 전문기자들과 제작을 함께 하는 것도 소통의 일환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무게와 중후함 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삐딱함도 중요 콘텐츠로 다루고 있습니다.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시키시도록 하겠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브라보 유어 라이프!!’ ‘브라보 아우어 라이프!!! ’저희들이 추구하는 세상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국 기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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