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적금으로 내 손주 워렌 버핏처럼 키우자

기사입력 2014-02-02 16:58 기사수정 2014-02-02 16:58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워렌 버핏은 어떻게 부자가 됐냐는 물음에 “저축하고 투자하라, 또 저축하고 투자하라”고 답했다. 쓰고 남는 돈으로 저축을 한다면 돈을 모을 수 없다. 먼저 저축을 하고 나머지로 생활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선 어릴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이 배어야 한다. 내 아이를 한국의 워렌 버핏으로 키우고자 한다면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게 하자. 시중은행에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KB국민은행은 만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KB주니어Star 통장·적금’을 판매한다.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결산기 평균잔액 50만원 이하까지 연 2.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은 기본이율이 연 2.7%로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이면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최초 1년간 적용한다.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인 ‘뽀로로’가 나오는 통장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신난다~ 후토스 어린이통장·적금’을 판매한다. 만 13세 미만이면 100만원까지 최고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기간별로 최대 0.9%포인트의 우대금리혜택과 어린이상해보험도 함께 가입된다.

신한은행은 ‘키즈플러스 적금’을 판매중이다. 만 12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2.3%에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새해와 설·추석명절, 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할 경우 해당 저축 건별로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5만좌 한정판매 중이다. 최고 연 3.5% 의 금리에 1년 동안 매월 5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입금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이 문을 열지 않는 설 연휴에도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가입할 수 있어 세뱃돈 적금으로 알맞다.

하나은행 '하나꿈나무적금'은 본격적으로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18세 이하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1년 이율은 2.7%며 한 해에 10회이상 납입시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 14세 이전 가입시 희망 대학에 입학하면 2.0%의 특별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최초 가입자에 한해 2만원 이상 납입시 베스킨라빈스나 롯데리아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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