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 자꾸 부딪혀요.”
자녀를 키우고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빴던 시절에는 크게 다투지 않았는데, 은퇴 후 오히려 배우자와 갈등이 잦아졌다는 중장년이 적지 않다. 성격이 갑자기 변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전문가들은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생활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함께 있는 시간은 늘
"결혼은 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애가 그냥 웃더라고요."
"내 자식이지만 나랑 생각이 완전 달라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 틀렸다기보다 그냥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다는 감각. 나이가 들수록 자녀와의 대화에서 이런 순간이 늘어난다면, 그건 관계가 나빠진 것이 아니다. 세대가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숫자로 확인되는
“예전엔 그냥 넘겼는데, 요즘은 금방 짜증이 올라와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쉽게 상하고, 작은 불편에도 감정이 빠르게 올라온다. 스스로도 “왜 이렇게 예민해졌지”라고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단순한 성격 변화라기 보다 감정이 드러나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보는 게 더 적절하다.
감정은 쌓이고, 표출은 빨라진다
나이가 들수록
“아이가 결혼하는데 집 마련에 보태주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1억 원은 기본이라고 하는데, 노후 생각을 하면 선뜻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자녀 결혼 비용을 부모가 반드시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얼마까지 도와줘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특히 신혼집 마련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개인형퇴직연금(이하 IRP) 은 이제 낯선 금융상품이 아니다. 정부가 2022년 4월 퇴직급여 지급계좌를 IRP 계좌로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많은 직장인이 자연스럽게 계좌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계좌를 열고 매년 일정 금액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IRP는 그저 목돈을 모아두는 통장이 아니다. 언젠가는 은퇴 후 생활비로 꺼내 써야
은퇴 금융 이야기 51편에서는 내 개인형 퇴직연금(이하 IRP) 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적립한 금액이 현금성 자산이나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머물러 있다면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복리 효과도 충분히 누리기 힘들다. 세액공제만 받고 끝이 아니라 이제는 운용을 시작할 차례다. 그렇다면 IRP에는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
나이를 먹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동시에 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좋은 약은 무엇인지 궁금증도 커진다.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TV’를 운영하는 이성근 약사를 만나 약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는 OO 질환이 있는데, 어떤 약을 먹어야 좋아질까요?” 이성근 약사가 지난 10년간 가장 많
오늘 어버이날엔 부모님과 함께 온라인·앱 등 무료 치매자가검진을 해보자.
쉽고 간단한 '치매자가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녀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듯 싶다.
서울시는 무료로 치매를 조기 검진할 수 있는 ▴온라인 치매자가검진 ▴‘치매체크’ 앱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방문 검사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도 거론된다. 즉 나이가 들면 발병하기 쉬운 질환인데, 결국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노폐물이 쌓여 시력 장애가 생기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에
백세시대를 맞아 인생 후반기를 ‘제3의 인생’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새 일거리를 찾아 인턴으로 취직하고,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한 취미와 새로운 친구를 한꺼번에 사귄다. 노년기를 적극적으로 맞이하고 가족, 회사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펼치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모양새다.
상당수의 중년이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