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나서면 걷거나 또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서 목적지를 향하게 된다. 대중교통이 발달한 요즘은 어디든 가지 못할 곳이 없다. 그리고 여행을 하거나 아주 먼 거리 이동을 할 경우엔 비행기나 기차, 버스는 물론이고 여객선 등의 교통수단이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다준다.
그동안 누가 뭐래도 여행의 맛은 기차였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각 지역의 모습과 계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스스로 미욱하게 풀어낸 해답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부족한 재주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틀릴 수도 있다. 여러분의 올곧은 지적도 기대한다.
‘북쪽의 음식’이라고 말한다. 실향민들이 그리워하는 음식이다. 한국전쟁 무렵 월남한 이들은, 당연히 고향 음식을 그리워한다. 돌아
여행은 떠나는 것이다. 자기에서, 익숙함에서, 나의 성(城)에서. 이것이 여행의 첫 번째 의미다. 이런 떠남의 관성을 가지고 있는 여행은 나에게 세상의 숨결을 들려준다. 그래서 여행은 내 삶의 보물지도다.
여행에서 가끔 마주치는 어둡고 그늘진 자리는 그대로인 채로 그 자리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을 때 아름다운 곳이 된다. 우리는 우리의 그늘과 친밀해져야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여행자 과정’이 문을 연다. 야놀자 계열사인 여행대학은 이달 29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강생을 서울·원주·군산지역에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과 원주, 군산에서 각각 수강생을 받으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여행자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며 60세
근 반세기가 지나도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가을 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 위엔 또다시 황금 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루 가을이 지네
‘날이 갈수록’이다. 이 노래를 부른 기라성 같은 가수는 많은데 정작 작곡·작사자는 잘 모른다. 어떤 이는 ‘몇 미
이 꽃 저 꽃 좋아라고 다투어 피어나지만 결국은 모두 진다. 사람의 일도 이와 같아 종국엔 모두 지상을 떠난다. 이 단순한 진실을 흔히들 잊고 산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흥청망청 시간을 허비한다. 장례 명장 유재철(61)은 이 기이한 착오에서 인생의 많은 병통이 생긴다고 본다. 그는 외치고 싶다. 기억하시오, 언젠간 닥쳐올 죽음을!
그리스의
요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서 위로와 감동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가의 제자가 되어 음악을 배워보는 ‘악인전’, 보컬 오디션을 통해 크로스오버 4중창단을 뽑는 ‘팬텀싱어’, 1990년대 감성의 혼성그룹을 만들어가는 ‘놀면 뭐하니’는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다.
무주라고 하면 무조건 따라붙는 말이 구천동이다. 나제통문에서 덕유산 향적봉까지의 거리 36km는 무주구천동의 33경(景)을 모두 품고 있다. 그 산자락으로 흐르는 계곡을 따라 우리나라의 희귀한 동식물, 태고의 원시림, 맑은 물과 폭포가 무주구천동을 이루고 있다. 지금 이 모든 것을 감싸 안은 덕유산은 푸르름이 한창이다.
요즘처럼 답답한 시절에는 산과
자연과 건축은 좋은 사이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건축은 자주 자연을 도발한다. 도시 근교 산자락을 파 젖히고 들어앉은 건물들의 현란한 형형색색을 보라. 자연하고 불화를 즐기는 취향? 심술? 그러려면 그러라지, 자연이야 대범하여 그저 태연하다. 지나다니며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만 피곤하다. ‘이응노의 집’을 향해 걸어가며 떠오르는 생각들이 이러하다.
트로트계의 음유시인, 조항조가 부르는 트로트는 여타 트로트 곡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다. 1997년에 발표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남자라는 이유로’는 여전히 즐겨 불리는 트로트 곡이지만, 조항조의 대단한 점은 원 히트 원더가 아니라 그 후로도 20여 년을 넘기는 동안 꾸준히 좋은 노래들을 발표했고 차트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과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