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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재테크]‘금융훈수’ 귀를 열면‘有錢長壽’ 길 보인다
- 2013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보유자산은 3억2557만원이고 이중 금융자산은 26.7%인 8700만원이다. 50대 가구의 평균보유자산은 4억2479만원으로 금융자산은 25.5%,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보유자산은 3억2587만원으로, 금융자산은 17.3%에 불과하다.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금융자산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제 50~60대가 된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가 최근에 정년퇴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법적으로는 60세 정년시대가 도래했지만 현재 근로자의 평균퇴직연령은 53세로 은퇴 이후에도 30년 정도의 삶이 남아 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노후생활을 지켜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혜택을 누리는 은퇴자는 많지 않다. 얼마 안되는 금융자산을 가지고 30년간 노후생활을 하게 될 은퇴자를 위한 자산관리는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금융자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시장상황에 맞는 자산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를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는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KDB대우증권이 발표한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금 등 5가지 주요투자자산의 2003년 말 대비 2013년 말 기준 10년간 가격변화를 보면 주식과 금이 190%씩 올라 가장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채권은 69%, 예금은 50%, 부동산은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높은 주식투자 수익률은 배당금이 포함된 ‘KOSPI Total Return Index’기준 으로 2003년 말 172.9에서 2013년 말 501.6으로 올랐다. 금 가격은 온스 당 415.45달러에서 1205.65달러로 10년간 790달러 상승했다. 그런데 수익률이 높은 ‘KOSPI Total Return Index’를 보더라도 차트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급락했다. 주식을 투자할 때에는 마켓 타이밍(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예상하고 투자 하는 행위)에 따라 수익률은 천양지차인 것이다. 실물자산인 금 상품 투자도 동일하다.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워렌 버핏 회장도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들은 여러 종목을 한데 묶은 펀드에 간접투자하거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가 직접투자 또는 간접투자를 할 경우에는 유능한 컨설턴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들이 자산관리, 은퇴설계 컨설팅서비스를 하고 있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조언해 주고 있다. 은퇴자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금융 컨설턴트를 찾아 자산관리를 효과적으로 해 나가면 좀 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14-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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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시장, 2012년 이후 가장 강세
- 금 시장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선물과 옵션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4일 마감한 한 주간 3.8% 증가한 11만824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숏 포지션은 15% 감소한 2만6321이었다. 월가에서는 그러나 금값이 향후 하락한다고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금값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금값은 올들어 11%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된 영향이다. 채드 모건랜더 스티펠니콜라우스 펀드매니저는 “올해 금값이 상당히 상승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의 부진한 경제성장이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금값은 지난 주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GSCI스팟인덱스는 0.6% 올랐다.
- 2014-03-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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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머니]“비용 우선 고려…수수료 낮은 펀드 골라라”
- 시장 투자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는 펀드를 찾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고를 것, 분산투자를 신봉하지 말 것 등 펀드 선택 방법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뮤추얼펀드를 고르는 투자자에게 최우선순위이자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비용이라고 WSJ는 강조했다. 매튜 머레이 뉴욕 페이스대 금융학 교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펀드(active fund)가 종종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보다 투자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수수료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만일 투자자가 나에게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나는 낮은 수수료라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때에 따라서 액티브펀드 가운데서도 인덱스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수수료를 잘 알아보고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솔루션의 릭 페리 투자자문역은 “지방채 부문은 지수화와 현금화가 어려워서 인덱스펀드가 종종 액티브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쌀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액티브펀드인 뱅가드캘리포니아중기세금면제펀드는 수수료가 0.12%로 인덱스펀드인 아이셰어스캘리포니아AMT-프리무니본드(0.25%)의 절반 수준이다. 하이일드 회사채 관련 펀드도 수수료가 낮다. 분산투자에 대한 지나친 신봉도 피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페리 자문은 “부진한 펀드가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다른 펀드의 성과를 깎아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너무 많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인덱스펀드와의 차이를 없게 만들뿐더러 수수료 손해도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다각화라기보다는 ‘다악화(多惡化)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성과가 펀드를 고르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WSJ는 강조했다. 펀드평가기관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692개 미국 주식펀드가 투자수익률 상위 25%에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들 펀드 가운데 상위 25%를 유지한 펀드는 50개에 불과했다. 펀드가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액티브펀드들이 수수료를 낮췄으나 그만큼 액티브펀드의 특징인 다양성도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WSJ는 미국 주식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액티브셰어(active share)’의 비중이 지난 1998년 28%에서 2011년 24%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액티브셰어는 해당 펀드가 지수와 얼마나 다른 투자를 추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혜안과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노트르담대의 마틴 크레머 교수는 “최고의 펀드는 포트폴리오에서 액티브셰어의 비중이 적어도 60%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높은 펀드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엑트만펀드는 액티브셰어 비중이 약 76%이며 투자수익률은 지난 5년간 뉴욕증시 S&P500지수 상승률을 연평균 4%포인트 웃돌았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71%인 닷지앤드콕스주식펀드는 S&P지수보다 수익률이 평균 1.5%포인트 높았다.
- 2014-01-2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