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다. 봄을 나타내는 한자인 ‘춘(春)’은 원래 풀초(?)에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나타내는 둔(屯)에다가 마지막으로 날일(日)을 합쳐서 만들어진 글자이다. 새봄을 맞아 그 감흥을 노래한 한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다.
그중 유명한 글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가사문학으로 조선 초 정극인(丁克仁)이 에서 ‘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
‘누군가 사랑할 사람(Someone to love), 무엇인가 할 일(Something to do), 뭔가 바라는 것(Something to hope for)’
영어권의 현인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꼽는 3가지(3S)이다. 여기서 필자의 의문은 “과연 우리가 이 3S만으로 진정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3S가 진정한 행복으로
아직도 예쁜 꽃을 화병에 꽂을 생각만 하는가. 이제는 꽃으로 요리하고 입으로 탐하라.
요리 국가대표 셰프 조우현
사진제공 도서출판 플로라
1. 봄 제철 두릅을 곁들인 ‘매화꽃 도다리 찜’
봄을 알리는 꽃 매화와 봄에 가장 맛있는 생선 도다리, 그리고 4월이 제철인 두릅으로 만든 생선 찜. 과일과 꽃을 이용해 만든 상큼한 살사소스로 맛은 올리고 칼로
한 중년 남성의 상경은 슬펐다. 40년 가까이 한곳만 바라보며 달려온 인생이다. 가난했지만 불꽃같은 열정과 투혼이 있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그 꽃은 많은 사람에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줬다. 중년 남성의 얼굴 곳곳에 깊게 파인 주름은 고단하고 치열했던 삶을 대변한다. 하지만 40년이란 세월 속 온갖 사연을 담은 그의 눈은 슬퍼 보였다. 2000년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들로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4월이다. 이맘때면 어린 시절 진달래와 아카시아 꽃을 뜯어 먹던 추억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먹을 것이 귀하고 마땅한 간식거리가 없었던 그 시절, 혀끝을 간질이는 달콤한 꽃 맛은 쏠쏠한 즐거움이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도 그런 꽃 맛을 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느끼고 추억할 만한 꽃
이 봄에 교보생명이 운영하는 광화문글판에 새로 게시된 시는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입니다. ‘꽃 피기 전 봄 산처럼/꽃 핀 봄 산처럼/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이런 시입니다. 3월부터 5월 말까지 석 달 동안 봄과 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광화문글판은 언제나 시의 전문을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함
※100세 시대. 그만큼 일하고 활동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나이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시대에 발 맞춰 고령자의 위상과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고령자들이 품격 있게 자립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는 지난 지 오래다. 15년 전인 2000년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2%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
한국사회에서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상 뜨거운 이슈이다. 특히 신중년의 안티에이징(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좀 더 젊고,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늘어진 피부는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안티에이징 시술을 성형외과 전문의 박원진
그날 동네 꼬맹이들은 죄 동구 밖 팽나무 숲 그늘에 모였다. 스무 명은 족히 될 성싶었다. 읍에서 나왔다는 아저씨 둘이 아이들을 줄지어 앉혔다. 자 자, 꼬맹이들은 앞쪽에 앉고 큰 놈들은 뒤쪽에 앉아, 알았지? 이 더운 날 흰 와이셔츠에 양복저고리까지 걸친 걸 보면 아저씨들은 분명 읍내의 큰 교회에서 나온 이들이 분명했다.
글 최학 소설가 / 우송대
학생들은 3월에 한 학년씩 올라가거나 상급학교에 입학합니다.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9월학기제를 도입하자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봄의 들머리인 3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열리고 교원을 비롯한 직장인들이 정년퇴직하는 2월을 보낸 다음에 맞는 달 아닙니까?
학년은 1년간의 학습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