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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유선 "가족을 위한 희생은 아름답습니다"
- 연극 ‘여자만세2’는 고지식한 시어머니와 순종적인 며느리가 사는 집에, 70대 여인 ‘이여자’가 하숙생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 ‘여자만세1’보다 등장인물의 폭을 넓히며 더욱 풍성해졌다. 드라마 속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던 배우 윤유선이 합류해 공주병에 걸린 시어머니 ‘홍마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 ‘최서희’를 맡았다. 지고지
- 2020-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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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 자리돔 젓갈에 얽힌 이야기
- 자리돔은 10~18cm 정도의 바닷물고기다. 제주에서는 자리돔을 약칭으로 “자리”라고도 한다. 자리돔은 달걀 형태의 모양으로 제주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다닌다. 회와 구이 그리고 젓갈용으로 이용된다. 제주도에서는 지역별로 자리돔 축제도 연다. 요즘은 경상남도 통영지방 등에서도 잡힌다고 한다. 최근에는 제주도 연안의 수온이 높아져서 자리돔이 동해안으로
- 2019-12-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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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플러스 세대의 일자리 박람회 현장
- 서울시의 각 구청은 연말마다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17시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구로구에서 주관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으로 가득 차,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44개 업체별로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50명까지 총 25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 2019-1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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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야에 은둔했으나 창작욕의 화톳불은 활활!
- 예술이 인간을 구원하고 영혼을 인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좀 과한 예찬일지도. 사르트르의 말마따나, 굶주려 죽어가는 아이 앞에서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예술은 현실의 벽을 으라차차 걷어차는 행위라는 점에서 위력적이다. 종교, 사상, 철학을 부수거나 뛰어넘는 곳에 예술이 있지 않던가. 그런데, 창작이란 지병에 시달리는 것처럼
- 2019-11-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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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문화 행사를 찾다
- 파란 하늘 아래 걷고 싶은 계절 이달의 추천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 2019 서울 빛초롱 축제 일정 11월 1~17일 장소 서울 청계천 일대 매년 11월, 매해 다른 콘셉트로 청계천 일대에서 오색찬란한 등(燈)을 밝히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을 주제로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에서
- 2019-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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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보디빌더 임종소, 잠자던 무한 가능성, 일흔 넘어 깨어나다
- 이보다 더 화려한 등장이 또 있을까. 건강미 발산하는 젊음의 무대를 요즘 말로 제대로 씹어 먹었다. 그저 걷게만 해달라는 심정으로 체육관 문을 두드렸을 뿐인데,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소박한 소망을 빌었을 그녀는 15cm 유리구두 위에서도 위풍당당했다. 제25회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 피규어 38세 이상 부문에서
- 2019-10-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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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전달에 안달이 난 ‘행복 달인’
- 국내외적인 불황 요인들이 겹쳐 수많은 기업이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지키고 있는 회사가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온생성기가 만들어지는 수전류 시스템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는 아리랑이온이 그곳이다. ㈜아리랑이온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신자 대표는 감사 경영의 대표주자로, 감사의
- 2019-10-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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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시니어의 이모저모
- 월스트리트저널은 중장년 부부나 연인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생활 방식으로 ‘LAT’(따로 함께 살기)를 꼽았다. 최근 중국의 시니어는 하루 170원 정도의 이용료로 원격진료와 식사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 ‘스마트 홈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 70대 노부부가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미국 중산층을 둘러싼 ‘
- 2019-09-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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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집의 매력, 손수 지어봐야 압니다” 한겨레작은집건축학교 문건호 교장
- 충북 제천의 한 마을 산자락. 작은 집 짓기 마무리 작업을 위해 모인 한겨레작은집건축학교 수강생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18㎡(5.5평) 규모의 목조 주택을 8일 만에 완성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들여다보니 침실, 욕실, 주방은 물론 작은 거실까지 갖춰져 있다. 일명 자크르 하우스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의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는 현장이다. 누가 등 떠민 것도
- 2019-08-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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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후의 좌충우돌
- “정년퇴직이라…. 이건 뭐 생전 장례식이다.” 우치다테 마키코의 소설 ‘끝난 사람’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주인공 다시로의 말입니다. 자기 사업체가 아닌 이상 퇴직은 누구나 거쳐야 합니다. 정년이 연장되더라도 본질은 변화 없습니다. 그래서 주된 직장에서 퇴직할 때 무엇을 준비해둬야 할지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재무적 준비뿐 아니라 비재무적 준비도 중요합니다.
- 2019-08-1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