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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도장 견문기
- 시니어블로거협회 창립 행사에 댄스 공연이 잡혔다. 원래는 필자가 가르친 수강생들이 모두 무대에 오르는 것이 취지인데 수강생들이 바빠 연말 강습에 몇 번 차질이 생기다 보니 모두 참여하기는 어려웠다. 무엇보다 남녀 성비가 안 맞아 무대에 오르기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그동안 가르친 자이브를 어떤 맺음도 없이 끝낼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필자라도 무대에 오르기로
- 2017-0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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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익숙한 것들과의 작별
- 새해가 되니 한 살을 강제로 먹었다.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삼킨듯해 못내 찜찜하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약 먹기 싫어하는 나를 안고 가루약을 숟갈에 손가락으로 개어 입을 벌리고 강제로 입 안에 넣어 주시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쓴웃음을 지었다. 작년 연말에 보았던 영화 에 나오는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알약이 불현듯 생각났다. 나이를 먹을수록
- 2017-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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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하장을 만들어 보니
- 연말이 되면서 지인들로부터 수많은 안부인사가 날아들었다. 음성은 없고 문자와 그림만 있는 SNS 안부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동창들의 단체 카톡방이나 사회에서 형성된 몇 개의 커뮤니티, 그리고 몇 개의 밴드... 그 방에서 여러 사람들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연하장을 올리는 소리가 계속 징징 울렸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지는 SNS 그룹 방이 하도
- 2017-01-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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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세에 독일로 어학연수를 떠난 친구
- 해외 어학연수는 학생들이나 가는 일로 여겨왔다. 국제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좀 더 젊은 나이에 현지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대학생까지 어학연수를 떠나는 계층은 주로 학생들이다. 그런데 필자의 한 친구가 아내와 함께 2015년 5월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1년 동안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해 주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 2017-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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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뿐인 인생 관리법
-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확정된 미래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새해를 맞으며 부쩍 드는 의문이다. 하도 어수선한 지난 연말을 헤쳐 나오다 보니 세상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 뉴질랜드 사는 친구가 교포들 사이에 유행하던 말이라며 ‘뉴질랜드가 재미없는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던 말이 문득 생각난다.
- 2017-01-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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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가 필요한 시대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말이면 수 십장의 연하장이 날아왔었다. 연말연시에 지인들로부터 받은 연하장을 책상과 책꽂이 턱에 죽 진열 해 놓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안에 있는 그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내용도 한결같이 감사와 희망을 담고 있다. 그 연하장 중에는 가까운 지인들의 정성담긴 손 편지도 있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정치인들의 감사 인사도 많았다. 자
- 2016-12-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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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규의 心冶데이트] 고독한 애주가 장은숙의 눈물, "70대가 되어도 최강 동안 소리를 듣고 싶다"
- 1957년생 장은숙은 1977년에 데뷔해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장은숙은 고독한 생활을 즐겼다. 고독했기에 행복했고 그래서 늙지 않는 것일까. 무엇보다 그녀의 가수 인생은 파란만장했지만 고독했기에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고 성공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 시집 한 번 안 간 그녀는 요즘도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
- 2016-12-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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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Will You Be There?)
- 인간이 사는 우주는 시간과 공간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교직(交織)되어 있다. 우주에 관해 잘 모를 때도 공간은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시간은 잡히는 게 없어서 그런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아니 어쩌면 시간은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하다 보니 존재에서 떼어내 객관화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 2016-1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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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
- 해마다 거리에 캐럴이 흘러나오는 이맘때쯤이면 약간은 분위기가 들뜨고 여러 가지 약속들로 분주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올해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 괴물, 블랙홀이 등장하여 연말의 감상에 사로잡힐 틈이 없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흘러가고 있다. 매일 흥미진진한 것은 좋은데 나날이 도낏자루가 썩어가고 있으니 그것이 걱정이긴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 2016-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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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막차는 탄다’
- 새해 새 각오이다. 새해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금부터도 당장 유효한 각오이다. 막차를 타고 귀가했더라면 문제없었을 텐데 밤새 놀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어울리는 대상들이 많게는 10년부터 적게는 이삼년 연하의 남자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말에 번개모임을 한다. 모이면 술 마시고 당구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술 마시고 당구치기를 몇
- 2016-12-20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