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지만 거두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권대욱(65)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 사장의 말이다. 31년을 최고경영자로 살아온 인물의 첫 멘트로는 의외다. 선입관 없이 듣는다면 달관한 성직자 내지 철학자의 말 같다. 인터뷰 장소인 도심 복판의 강남 특급호텔이 갑자기 호젓한 사찰로 변해 수도승과 선문답을 나누는 느낌이다. 탈속 버
2016년 10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에서 정두언(鄭斗彦·60)이라는 이름 석 자는 빈번하게 오르내렸다. 바로 그가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검증을 진행했던 이였기 때문이다. 많은 뉴스들이 그에게서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비밀스러운 한마디를 캐고자 열중했다. 그러나 오늘 이 인터뷰에서는 그 정치 얘기를 잠시 치우고,
소녀들이 떼를 지어 노래하고 춤추는 이른바 걸그룹.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겼다 사라지는 이들에게도 조상은 있다. 바로 ‘김시스터즈’다. 한국전쟁 전후 미군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세 자매. 가수 싸이보다 훨씬 오래전 한국을 넘어 미국 전역을 흥분시킨 주인공들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춤, 악기에도 뛰어났던 한국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 다큐멘터리 영화 이
예전엔 TV 채널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말의 명화’라는 시간이 있었다.
주로 오래전의 인기 있던 흘러간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손꼽아 기다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몇 번을 봐도 좋은 옛날 영화는 필자를 그 시절로 데려다 주는 추억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었다.
위성방송이나 종편 등 채널이 많아지면서 요즘 지상파 채널에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승연은 꽃 선물도 싫어하고 이벤트도 싫어해서 남편과 그 흔한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했다. 결혼한 지 9년째인데 매일매일 연애하는 것같이 짜릿하고 즐겁단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억만금을 줘도 과거로 돌아가기 싫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면 분명 이승연은 행복하다. 나이 50에 해탈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그녀와의 털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에서 만난 이수매(李秀梅·63)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옻칠나전 수업에 푹 빠져 있는 수강생이다. 그녀가 옻칠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박물관에서 옛 문화재들을 보며 매력에 취했기 때문이라고.
“요리강사를 꽤 오래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쉬었거든요. 그러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전시장 속 칠기에 눈길이 갔
어르신ㆍ노인ㆍ시니어 등으로 부르던 고령자의 이름이 장년으로 모아지고 있다. 인생의 정점을 지나 조용히 내리막길에 들어선 은퇴자다.
사회은퇴를 앞둔 몇 해 전, 먼저 은퇴한 친구에게 경험담을 들었다. 친구가 “현역과 은퇴자의 돈은 10:1 차이가 있다.”고 말하였다. 당시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귀에 들리지 않았다. 사회은퇴가 바쁘게 살아왔던 지난날 에
승승장구, 탄탄대로 인생을 사는 이들이 있다. ‘천운을 타고났나?’, ‘사주팔자가 좋은가?’라며 그들의 성공을 진단해보기도 하지만, 뭐든 타고난 운만 가지고 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성공운을 거머쥘 수 있었던 이들의 유형을 살펴봤다.
◇ 운명개척형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손 마사요시) 대표는 젊은 시절 자
군대 복무시절 초등학생이 보낸 위문엽서 한 장이 마음에 들어 호주머니에 고이 간직하였다.
필자가 군대에서 복무한 시절은 월남 전쟁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전사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슴 아픈 때였다. 월남전 소식이 주요 뉴스가 매일 등장하고 온 국민이 군가를 부르면서 국군장병을 위로하였다. 6월에는 전 국민이 위문품을 모았고, 학생들은 위문편지를 단체
어느 날 나이가 들고 보니 살아온 삶에 대해 쓰고 싶어졌다. 책상 앞에 앉았다. 펜을 들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종이에 적어볼까? 하지만 손에 들려진 펜은 곡선을 그리다 갈 길 몰라 방황한다. ‘그것참, 글 쓰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네!’ 하던 사람들이 모여 글쓰기에 도전했다. 생활의 활력이 생기더니 내가 변하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성장하는 감동 스토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