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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키나발루, 따뜻한 곳에서 겨울나기
- 2018년 개띠의 해가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구는 돌고 역사는 기록될 것이고 개개인의 삶은 흘러갈 것이다. 올 새해맞이는 따뜻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지치지 않는’ 여행을 하면서 쉬는 것. 낮에는 바닷가에 나가 물놀이를 하고 배가 고프면 슬렁슬렁 시장통에 나가 애플망고를 실컷 먹고 저녁에는 밤하늘을 보면서 수영을 즐기는 일. 한 해의 초문을 여는
- 2017-12-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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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와 마사지가 필요한 나이
- 몇 해 전 오십견이 와서 고생한 적이 있다. 오른팔을 제대로 쓰지 못해 뒷주머니에서 지갑 꺼내는 것도 힘들었고 팔이 똑바로 안 올라갔다. 누군가와 부딪히기라도 하면 온몸이 자지러지듯 아팠다. 늘 운동하는 사람이 왜 오십견에 걸렸느냐고 해서 민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쓰는 근육이 있고 안 쓰는 근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 쓰
- 2017-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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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관절, 척추에도 영향
- 선선한 가을이 되면서 조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야외활동 후 다음 날 아침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1년 동안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거나 평소
- 2017-10-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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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간 추석 연휴 계획 세우기
- 이번 추석 연휴는 장장 10일이다. 추석 당일이야 차례지내고 가족 친척들이 모이니 그런대로 보낸다 치자. 나머지 9일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혼자 아무 것도 할 일 없다는 것처럼 공포스러운 것도 없다. 그래서 미리 일정을 짤 필요가 있다. 연휴가 다가오고 있으면 늘 그래 왔다. 첫째 할 일은, 여름옷을 정리하고 가을 옷으로 준비하는 일이다. 반팔 옷과
- 2017-09-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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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편에 서서 바라보다
- 나는 굽이굽이 숲 속 사이에 자리 잡은 공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붉은 화로가 이어진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짙푸른 나무 숲, 맑은 물, 흐르는 산골 출신이라 생각할 테지만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도시로 이사한 이후에도 이모가 살고 계신 그곳으로 방학 때가 되면 찾아갔다. 내 고향 공장 근처 저수지에서 죽어 있는 물고기들을
- 2017-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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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십에 까칠한 그녀
- 댄스를 가르치면서 스킨십은 피할 수 없는 방법이다. 말로도 어느 정도 뜻을 전달할 수는 있어도 스킨십보다는 효과가 적다. 그런데 상대가 이성이고 거기 더해서 시각장애인일 경우는 난감해진다. 어깨가 올라간 경우 어깨를 내리라고 여러 번 얘기하지만, 초보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올라간다. 어깨가 올라가면 목이 움츠러들어 보기에 안 좋다. 목을 길게 빼
- 2017-08-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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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놀이터에서 예절도 지키고 즐겁게 뛰놀고~
- 여름이 한창인 8월이다. 아무리 덥다 해도 반려견과의 산책은 필수! 반려견과 가볍게 동네를 거니는 것도 좋지만 반려견 놀이터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목줄 없이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너른 공간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반려견과 갈 곳이 없어 망설였던 이들에게 좋은 곳이 바로 반려견 놀이터다. 자료 제공 반려동물이야기 반려견 놀이터는 전국
- 2017-08-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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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립보행으로 우울한 척추, 척추디스크 위험
- 칼럼: 우신향병원장 김연상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 구부정한 어깨 좀 피라는 이야기를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어왔지만 자신은 분명 꼿꼿이 서 있다고 항변하는 환자가 있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그 청년은 자신감이 위축되어 그렇게 보일 수는 있었겠지만 사실은 척추디스크로 인한 문제가 더 큰 상황이었다. 인간의 척추는 경추(목), 흉추(등), 요추(허리)
- 2017-08-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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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지원 대상 확대, 호스피스 병원이 하는 일은?
- 호스피스는 임종이 가까워진 환자가 육체적 고통을 덜 느끼고 심리적·사회적·종교적 도움을 받아 ‘존엄한 죽음(well-dying)’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다. 하지만 아직 의료기관 중에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와 관련,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이 8월부터 시행된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호스피스가 ‘연명
- 2017-08-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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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님 우리 여름휴가 떠나요~!
- 장마가 지나가고 더욱 더 더워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힐 피서의 시즌이 다가왔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두고 갈 반려동물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것은 어떨까?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멍비치’, 그리고 반려동물과 같이 가볼 만 한 여행지를 추천한다. 반려견과 시원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멍비치!
- 2017-08-0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