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시장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아니 정확하게 문학작품과 상업영화의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하는 의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원작자인 줄리언 반스가 ‘영화는 소설로부터 멀리 갈수록 좋다’고 말했다는데 이건 원작과 달라진 영화에 대한 찬사일까? 아니면 영화가 책과 다르니 소설을 읽으라는 야유일까? 아무튼, 각기 다른 장르이니 무어라고
나이 들어 꼭 필요한 것이 ‘친구’라고들 한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정말 나이 많은 분들이 한 말은 아니다. ‘그럴 것이다.’ 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세칭 젊은 노년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은 당장 80세 이상의 고령자 분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해야 한다.
주위에 80세가 넘으신 분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면 친구가 없다고
서울시가 광복 72주년 보신각 타종 행사에 ‘군함도’로 강제징용 갔다 돌아온 생환자를 포함시켰다. 늦었지만 반가운 일이다.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내와 영화 군함도를 관람했다. 영화에서 본 강제징용도 역사적 사실만큼 끔찍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일제는 한 명의 조선인이라도 더 끌고 가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강제징용에 끌려간 조선인은 사람이 아니었다
‘늘푸른 연극제’는 지난 해 ‘원로 연극제’로 시작했다. 한 평생 연극에 몸 바쳐 온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행사이다.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달 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4개의 연극을 공연한다. 그 중 노경식 작가의 ‘반민특위’ 연극을 감상했다. 권병길, 정상철, 이민철, 김종 구 외 극단동양레퍼토리에서 20여명의
오래전에 우연히 라는 일본 영화를 본 적이 있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궁금할 정도로 흥미 있는 내용이었는데 ‘사토라레’의 뜻은 내 마음속 생각을 남에게 들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하는 생각을 1km 이내 누구든지 다 들을 수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 가령 길을 가다가 ‘저 소녀 참 예쁘다’고 생각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모두 ‘아,
병원의 어떤 과보다 가기 싫은 곳이 치과인데 그만 치과에 갈 일이 생겼다. 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반 정도가 다양한 잇몸질환 초기에 있다고 한다. 노년층에 이르면 80~90%가 잇몸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며 이는 이를 뽑게 되는 원인이 된다.
잇몸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크인데 이것을 제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 공원 내 소마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누드화 전시가 있다 하여 가봤다. 8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란다. 모처럼 갔는데 휴관일이 아닐까 걱정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0월30일까지는 휴관일이 없다고 되어 있어 안심하고 가봤다. 소마 미술관은 종종 가봤는데 휴관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 한다. 평소에는 여러 가지 기획전을 하고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면 ‘엄정대응’ 하겠다는 말 한 마디로 아까운 세월 다 보냈다.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 급기야 표적사격 하겠다는 엄포가 터지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핵을 쥐고 흔들면 고양이요, 핵이 없으면 그 앞의 쥐 신세가 지금의 세계다. 쥐에게는 생존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그 소리를 듣고 미리 도
어려서부터 ‘오지라퍼’ 기질을 보인 필자는 그냥 지나쳐도 좋을 일에 몸을 던지는 적이 많았다. 예컨대 동네를 지나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싸우고 있으면 꼭 참견해서 그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누가 옳고 그른지 끝까지 판단해주고 심판관 노릇을 자임했다. 그들은 대부분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지만, 일단 싸움을 그치게 했다는 사실에 늘 의기양양해했다.
이런 버릇
며느리가 어쩌다 다리를 다쳤다. 유아원에 다니는 4살 손자, 6살 손녀 둘을 할아버지가 자동차로 등하교 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며느리 입장에서야 시아버지가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식으로 들락날락 아이들 돌보는 것이 여러모로 불편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에게 SOS를 보내는 것은 마땅히 도움 청할 곳도 없는 모양이다. 오죽하면 시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