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들었다. 올케였다.
“오빠가 중환자실에 계셔.”
오빠의 의식이 이제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싸늘해지는 기분. 입원했다는 말도 없었는데 중환자실이라니?
사흘 전, 감기 기운이 있어 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고, 저녁을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는데 호흡이 힘들다고 했다. 응급실에 가자고 했더니, 늦었다고 해서 이튿날 종합병원
전기 없는 생활은 상상 할 수 없도록 문명 이기중 전기가 으뜸이다. 전기는 재가 없는 청정 에너지이며 스위치를 켜고 끄는 동작만으로 다양한 역할을 시킬 수 있으므로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다.
그러다보니 해마다 전기로 인한 화재사고가 전체화재의 25~30 % 정도 차지하고 그 피해액만 600억 원이 넘어서고 있다. 또한 감전으로 인한 사망 및
여행은 언제나 기쁨을 안겨준다. 생소한 곳을 처음으로 체험하는 것은 신세계이기 때문이다. 필자 가족의 첫 디즈니랜드 여행은 잊지 못할 고통의 얼룩진 추억이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 또한 귀한 삶의 깊은 체험이었다.
긴 하루의 일정에 몸과 마음이 지쳤으나 정신은 말똥거렸다. 아마도 디즈니랜드의 신비한 것들을 체험한 여운이었나 보다. 그러나 웬걸
누구나 어린 시절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자란다.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백설 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 속의 미녀나 전래동화로는 해님 달님, 콩쥐 팥쥐, 장화홍련전, 흥부 놀부 등이 있다. 재미있는 건 서로 다른 나라임에도 동화의 내용이 비슷한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나쁜 새엄마와 의붓언니에게서 구박받으면서도 씩씩하게 견디어 드디어 왕자님과 결혼까지 하게
사람이 고통을 당하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잠을 못자는 고통도 대단하다. 여름밤 너무 더운 열대야(熱帶夜)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이라면 그 느낌을 안다. 10여 년 전 재개발을 기다리는 대구의 5층 아파트 최상층 5층에 살 때이다. 다니던 회사에서 독신자용으로 18평짜리를 얻어준 곳이다. 혼자사니 그 정도 크기면 충분했다. 문제는 여름의 열대야다. 열대
불면증을 겪어 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힘든 고통은 없을 것 같다는 아픔을. 반면에 불면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하면 속으로는 아마 별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한다고 빈정댈 수도 있는, 조금 사치스러워 보이는 습관으로 치부할 지도 모른다.
필자는 이런 하릴없는 증세(?)로 크게 두 번, 작게는 여러 차례 고통과
1. 잠 못 이루는 밤
누구라도 한 번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잠을 자고 싶은데 도대체 잠은 안 오고 정신이 더욱 말똥말똥해져서 긴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그렇게 밤을 새우고 나면 머리는 무겁고 몸은 천근 만근이 되어 이튿날은 거의 녹초가 되어 버린다.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뭔가 마음의 근심이 있던가 걱정거리로 스트레스를
‘잠이 보약’ 이라는 말이 있다. 잠을 잘 잔 날은 몸이 가뿐하다. ‘오늘 밤도 무사히’ 12시 전에 잠들어야 한다. 12시가 지나면 잠이 오지 않아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 시간을 넘기지 않으려 애를 쓴다. 잠이 오지 않아 힘들었던 경험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떤 일이 몹시 분했거나 화가 났었거나 욕심을 지나치게 냈던 날인 것 같다.
잠자리에 누었는데
민감한 성격 탓에 잠을 설친 적은 있어도 잠 문제로 크게 고통을 당한 적은 없다. 식사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때가 되면 수면을 취할 수밖에 없다. 수면 중에 회복과 재충전이 이루어지니 잠은 시간낭비가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고등학교 때에는 대학입시를 위하여 잠을 줄이려는 시도를 했었다.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4시간 이하 자면 시험에
누구나 깊은 잠을 원한다.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은 건강과도 연결되며 성격의 변화도 줄 수가 있다. 그 대처 방법으로 고심 끝에 침대를 바꾸었다. 결과는 현명한 판단이었다.
서로 달리 살아온 젊은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한방 한 침대에서 영원토록 나란히 자는 일을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신혼의 시절에는 그렇다 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잠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