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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패셔니스트- 나만의 코디법] 모자에 반한 그 남자
- 필자는 모자 쓰기를 좋아한다. 아주 간단히 멋쟁이로 만들어주는 기막힌 물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전 모자 때문에 덕을 보기도 했으니 이 코디를 더더욱 버릴 수 없다. ◇용감한 외출 20여 년 전 남편이 이미 미국에 이민 가서 필자가 혼자서 모든 고난을 감당할 때 일이다. 아파트와 모든 것들이 경제 위기 속에 날리고, 손에는 한 푼도 남지 않았다. 당시
- 2016-08-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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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孝)란 무엇인가?
- 논어를 공부하면서 여태껏 추상명사였던 효의 개념이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왔다. 특히 지인들과 토론을 통해 대화를 나누다 보니 더욱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원래 27세까지 무신론자로 삶을 살았으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효를 행하기 위해 유신론자로 삶을 살아오고 있다. 그래야 사후에라도 하지 못한 효를 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 2016-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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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잘 자기 위한 나만의 비법] 건강한 생활
- 잠을 잘 자는 데도 비법이 있는지 잘 모른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눈만 감으면 바로 잠에 골아 떨어져 버린다고 하니 아마도 타고난 잠자기 천재인지 모른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잠을 잘 수 있는지 아내가 무척 부러워한다. 그것도 비법이라면 차제에 한 번 나의 비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단 양치질을 하고 나서 생수를 한잔 들이키
- 2016-08-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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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부탁해
- 단독 주택에 조그만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전 길고양이가 텃밭에 와 새끼를 낳더니 아예 눌러 앉았다. 도시에 먹을 것이 없어 갓 태어난 새끼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다 못해 생선가게에 가서 생선머리를 얻어 주고 우유를 타 주었지만 전혀 먹지를 못했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그러다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애완견 가게에 파는 사료가 있다고
- 2016-08-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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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를 버리는 마음에 감동
- 일본은 ‘80년대에 가서 주재원으로 살면서도 놀라웠지만 지금도 가끔 들를 때 마다 감동하게 된다. 쓰레기를 버리는 마음이 다르다는 것에 언제나 머리가 조아려 진다. 그들은 자기들이 곱게 정성들여서 쓰던 것을 버릴 때도 우리와 다른 마음으로 버린다. 혹시라도 이 물건이 꼭 필요하지만 아직 장만할 때가 안 되었다든지 또는 무슨 연유가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 2016-08-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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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어머니들이 표현하는 자식사랑
- 어느 늦은 가을날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일기예보를 들으니 오늘 비가 그치지는 않는단다. 아침에 학교 갈 때는 맑음이었는데 비가 그칠 줄 모르고 오니 우산을 안 가지고 간 아이들이 걱정이 되었다. 여름이면 마음을 놓을 수가 있으나 이런 비는 아직 일본 날씨에 적응도 못한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 마음이 쓰여 우산 두 개를 챙겨서 학교에 갔다. 전교생이 학
- 2016-08-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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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도 스펙이 필요하다
-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여자시리즈 유머스토리에 있던 이야기 중에는 나이 들면 배운 여자 안 배운 여자나 다 똑같고, 얼굴 예쁜 것 안 예쁜 것 상관없고, 돈 있으나 없으나 동일하네 어쩌네 하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시니어들에게 비용지급을 하는 모집광고가 참 많다. 시간당 아르바이트 비용 수준의 몇 달간의 기간제,혹은 계약직이라도 지원서 파일을 열어보면
- 2016-08-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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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슨 포드의 영화 ‘위트니스’ 감상기.
- 어릴 때부터 우리 엄마는 영화관에 가실 때마다 필자를 데리고 다니셨다. 그래서일까? 필자는 영화 보는 걸 무척 좋아한다. 영화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다 좋아하지만 요즘 많이 나오는 주제인 좀비라던가 와장창 때려 부스는 영화는 별로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가 많지만, 영화를 생각하면 어릴 때 보았던 아름다운 한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 어떤 영화였는지는 기
- 2016-08-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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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품 명품 가리기
- 일요일 오전 ‘진품 명품‘이라는 남편이 즐겨보는 TV프로가 있다.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했더니 일반 의뢰인들이 옛 물건을 가지고 나와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는 내용이다. 작게는 작은 항아리부터 커다란 8폭 병풍이 등장하기도 하고 고서화나 집안의 족보까지 나온다. 많은 의뢰인이 생각하고 나온 금액보다 큰 판정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비치면 보는 사람 마음도
- 2016-08-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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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의 성과
- 필자가 이끄는 댄스스쿨 동아리가 있다. 시니어들 중심으로 모인 댄스 동아리이다. 커플 댄스의 특성 상 남녀 성비가 반반은 되어야 하는데 남자 회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여기저기 광고하면 사람들이야 많이 오겠지만,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회원 추천에 다른 회원 전원 추천의 방식을 고수하다 보니 회원이 안 늘어 고민 중이었다. 기존 회원들도 워낙 바
- 2016-08-08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