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름다운 사람, 당신이 희망입니다
- 지난 11월 23일 은행연합회 2층 컨벤션홀에서 인간개발 연구원 장만기 회장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아름다운 사람, 당신이 희망입니다 ’ 그는 모든 일에 있어 중심이 되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았다.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 확신을 가지고 그가 30대부터 시작한 사업이 '인간 개발' 사업이었다. 사회를 본 한비야씨도 “자신을 키워주신 분이 장만기 회장님”이라며 고마워했다. 그녀는 '바람의 딸 한비야, 지구 한바퀴를 돌다'라는 책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정말 거침없고 용감한 여성이구나!' 구석구석 지구의 오지를 돌며 그녀가 겪은 희안한 경험을 보며 나는 내내 놀라워했다. 겁이 많은 나는 꿈도 못 꾸는 일을 용감한 그녀는 거뜬히 해내고 있었다. 인생의 지혜를 공유하는 진정한 리더 커뮤니티(Human Development Institute)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공부하는 CEO모임’, ‘인간의 향기가 나는 곳’ 인간개발연구원에 붙여진 자랑스러운 별칭이다. 인간개발연구원은 1975년 2월 5일 첫발을 내디뎠다. 나는 우리나라가 빈곤을 면치 못하고 있던 시절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했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주 목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인간 개발원 조찬 세미나'가 열렸단다. 모든 사업에는 기본적으로 자금이 들어가야 한다. 재정적인 면으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그였기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도 그는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다. 마지막에 내빈들께 감사 인사를 하신 장 회장은 조찬 세미나에서 강연하신 분 중에 네 분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셨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유산은 돈이 아닌 지혜임을 강조하셨다. 5포를 넘어 9포세대인 젊은이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함을 강조하셨다. 여러 사람들이 ‘지혜 나눔으로 건강한 가치들이 살아 숨 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그의 신념이 빛났다. 당신이 소신을 갖고, 평생 해 오신 사업에 대한 확신으로 80세인 그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열정이 넘치셨다. 어느 청춘보다도 푸르른 청년이 거기에 서 계셨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동년기자인 가재산 기자와 한국 시니어 블로거협회 김봉중 회장도 참석하여 축하해주셨다. 김황식 전 총리, 숙대 이경숙 전 총장, 양병무 교수, 도서 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 KGM의 최병헌 대표, 한국 콜마 주식회사 윤동한 회장 등 정치계, 학계, 재계에서 잘 나갔거나 잘 나가는 분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축하해 주셨다. 이분들은 물심양면으로 장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친구 분들이다. 훌륭한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 덕목 중 하나는 겸손함이다. 장 회장이 이분들의 신뢰를 얻은 바탕은 '겸손함'이라고 김봉중 회장이 얘기해주셨다. 김봉중 회장도 10년 전에 조찬 세미나에 참석했었다고 하셨다. 인간 개발원 '조찬 세미나'의 일원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이분에게 물어 보세요" 바로 장만기 회장.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 중에서 그를 모르면 명사가 아니라고 할 정도로 그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꿰뚫고 있다. 뛰어난 인재를 알아보는 장 회장의 레이다망에 포착됐다는 것은 그가 오피니언 리더라는 뜻이다. 우리 삶에 근간이 되는 사람. 그 사람에 촛점을 맞춰, 더불어 행복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롯이 헌신하신 장만기회장께 박수를 보낸다.
- 2017-12-28 14:24
-
- ‘어르신 경로잔치’ 가서 표심 잡기 본격 행보
-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5일 '호남표심 끌어안기' 경쟁을 펼쳤다. 이날 낮 서울 용산구 아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재경 광주전남 향우회·여성회 주관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행사장을 찾았다.축사에서는 호남 표심에 '구애'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정 의원은 "제가 명예 목표시민이자 명예 전라북도 도민"이라며 "군산에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하나 세웠고 아산재단 병원을 제일 먼저 지은 곳도 전남과 전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저는 전남 장성 출신이지만 정몽준·이혜훈 후보도 함께 해줘서 대단히 고맙다"며 자신이 호남 출신임을 에둘러 상기시킨 뒤 "우리가 향우로서 끈끈한 정을 갖고 나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다들 자기 친소관계를 팔아서 속이 많이 상하실 텐데 저도 안 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뗀 뒤 "광주전남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없다 보니 젊은 의원들끼리 하나씩 지역구를 더 갖자고 정한 일종의 지역구가 광주 서구"라고 했다. 鄭 "제가 명예 목포시민"…金 "고향 어르신 뵈러“ 이날 행사 초반에는 호남 출신인 김 전 총리가 앞서 '표 확장성'을 주장하면서 비롯됐던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간 미묘한 갈등이 다시 표출되기도 했다. 먼저 정 의원이 "김 전 총리가 와서 다들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 전 총리는 "저야 (호남 출신이니) 당연하지만 정 후보가 와서 더 좋아한다"며 '뼈있는' 답변으로 응수했다.행사 일정을 놓고서도 가벼운 신경전이 오갔다. 애초부터 이날 행사 참석을 공식적으로 예고했던 정 의원에 이어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이 뒤늦게 참석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정 의원은 "행사 참석이 호남 출신인 김 전 총리를 견제하려는 의도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견제라는 단어는 생각도 하지 않고 쓰지도 않는 단어"라며 "명예 목포시민이자 전북도민이 오지 않으면 이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도 예고없이 행사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소식을 늦게 알았을 뿐"이라며 "당연히 고향 어르신을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다른 일정 있는데 취소하고 왔다"고 말했다.
- 2014-03-26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