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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 행복한 100세 인생-56세때 44세와 같은 젊고 활기찬 사고를 갖자
- 세상의 풍속도에 따라 인사법도 점점 짧아져만 가는 것일까? 저의 어릴적 인사법은 시도 때도 없이 “밥 무어십니껴?”(밥 먹었습니까?)로 일관된 인사법이었으니 예나 지금이나 의식주 중에서도 먹는 것, 먹거리의 중요성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은 틀림없다. 로스토우가 말한 경제발전도 첫 단계인 전통적 사회에서 선행조건단계를 거쳐 도약단계로 나아감은 각 단계별 핵심요소를 얼마나 조화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발전속도가 빨리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끝난 제18대 대선을 통해서 극명하게 나타난 문제가 바로 세대간 갈등국면이다. 지역갈등- 이념갈등의 벽을 넘어 세대간의 충돌은 위험수위까지 치닫고 있다. 양보와 타협은 아랑곳 않고 소지역, 소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한 새로운 문화충돌의 양상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영국에서 일어난 'Angry young man'이 젊은이들의 욕구분출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된 적이 있었다. 여성시대, 무상보육, 안전한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의 캐치프레이즈도 복지 포퓰리즘을 내새운 한낱 빈 공약에 지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창밖을 내다보며 행복한 100세 인생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다. 워낙 많은 미래학자나 전문도서, 교수진들의 입을 빌어 웰빙이니 건강이니 연금이니 등은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물론 다 맞는 말이고 나름대로의 일리도 있다. 얼마전 신바람 건강법으로 TV와 라디오 등의 매스컴을 통한 이 시대의 건강 대명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박사분이 고인이 되었다. 뉴스를 접한 저와 우리 집사람은 약간의 충격과 엄청난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 ‘세상만사 밤새 안녕’이란 말도 있지만 허-허-허- 너털웃음으로 다가온 그분이 타계했다니... 그래서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자기 인생의 실제 나이에서 100세까지 장수한다고 가정하면 50세가 반환점이 될 것이다. 실제 나이와 잔여 수명을 합쳐 100세가 되는 공식을 적용해 보자는 얘기다. 다시말하면 실제 나이 56세 되는 사람은 44세의 잔여수명이, 45세는 55세의 잔여수명이 남게 된다. 그래서 잔여수명의 나이에 맞는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을 제안하고 싶다. 앞서 말한 56세는 44세의 사고력으로 인생을 살 것이며, 45세는 55세의 인생관을 갖자는 의미이다. 실제 나이 56세가 44세의 보다 젊은 사고의 틀로 무장한다면 얼마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이 될 것이며, 45세는 55세의 보다 원숙한 중년 인생에 걸맞는 소양과 식견으로 무장한다면 가치있는 삶이 될 것이 아니겠는가? 더 나아가 매년 이 공식을 대입해 보자. 그러면 실제나이 70세 노인은 실버가 아닌 30세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로 변모될 것이고, 거꾸로 35세의 성년은 65세의 품격있는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갑자기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날 그날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준비하고 실행하여 인생의 금자탑을 쌓아가야 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공식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여러분이 잘 아는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암 제임스가 한말을 상기해 보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이는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인생을 사는 올바른 자세를 설명한 명언중 하나다. 결국 70세 젊은이로 살든, 30대 늙은이로 살든 각자의 인생은 생각과 행동, 습관의 바탕에서 이뤄짐은 당연하다.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 인생길은 곳곳에 도사린 암초와 고난의 벽을 넘어 순간 순간의 짧은 환희와 성공을 지나가는 고단한 길이지만, 꿈과 희망을 안고 열정을 에너지를 발산하는 자에게는 늘 새로운 길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전의 길이다. 100세 인생,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당신의 길이기에 또한 나의 길이기에 아침단상을 통해 가감없이 적어 봤습니다. 오늘도 지금 이 시간 소중한 하루~ 님의 앞길에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당신이 있기에~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 최재영(kthigh11@naver.com) △OCJP 국제공인자격 △RABQSA ISO9001 △27001 국제 심사원 △KBS n 리포터△정부3.0 맞춤형서비스 △생활공감정책모니터 용인시 대표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한국소비자포험 화이트슈머 △금융감독원소비자리포터('금소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공시모니터 △분수네신문사 칼럼리스트 △직업 특강 & 컨설턴트 △IT 및 보안전문가
- 2014-05-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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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삶의 향기를 맡아보셨나요?
- '브라보마이라이프' 시니어기자단 1기로 선발된 이희영님이 보내온 글을 싣습니다. 이희영님(만 60세)은 인천 만수전화국장, 서울 관악전화국장 등 36년 동안 KT에 몸 담아왔으며 지난 2009년까지 최근 3년동안 KT계열그룹 ㈜KTIS 임원으로 재직한뒤 은퇴하신 분입니다. 재직기간중 KT-IDC 센터 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술기획 , 마케팅 및 영업전략, 특수사업, 조달 정책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급히 사진을 찍다보니,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해달라는 이희영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 6075 신중년 시대에 있는 은퇴자 여러분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40년 가까이 한 직장에 몸담아 살아오다 4년전 대기업 고위 간부직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게 됐습니다. 은퇴를 불과 몇 개월 앞둔 어느 날.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예고된 일이었지만 그동안 일해왔던 직장을 떠나게 될 경우 아내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내가 받을 충격을 어떻게 완화해 나아가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은퇴가 임박한 시점에서 아내에게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평소 보다 시간이 한가한 토요일 오후 어느 날. “우리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바람 좀 쐬러 나갈까” 웃으면서 던진 한마디에 아내가 좋아했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승용차 키를 찾는 아내가 안쓰럽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었을까요?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여보 내 몸에 큰 이상이 생겼는데 어찌해야 될까. 연말이면 퇴직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반응은 예외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잖아요?”아내는 냉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걱정할 게 뭐 있나요. 아이들도 성장했으니 아이들의 앞일은 저녀석들이 알아서 할 것이고 이것저것 생각 말고 우리는 몸이나 잘 챙기고 건강하면 되잖아요” 돌이켜 보면 시니어 세대에 접어든 우리들은 지난날 어려웠던 경제여건과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무거운 책임의식으로 한 직장만 바라보고 성실히들 살아왔습니다. 평생 살아온 직장인이란 무거웠던 중압감과 굴레에서 벗으나 이제는 홀가분한 자연인으로 돌아가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해방감으로 수개월동안 여행도 하고 다소 늘어지기도 하고,구애 없는 일탈행동 등으로 휴식도 취했습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행이었지만 미래 삶에 대한 막연하고 초조한 불안감에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지기만 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눈높이를 낮추면 못할게 뭐 있냐”고 자위하면서 이런저런 노력을 했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피부로 체험하면서 평소 접해 보지 못한 시장을 경험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그러나 막상 창업을 할려고 해도 전문성 및 시장 지식 부족으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중 때마침 정부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전국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식 나눔 활동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지식나눔 봉사활동이라는 데 공감을 하고 ‘드림티처’에 지원하게 됐고, 운 좋게 위촉장을 받게 됐습니다. 이후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8월 하순 처음으로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 강의 내용은 인터넷 역기능과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평생 처음 해보는 학생들과 만남이라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할지? 학생들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강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흥분과 설렘에 늦은 밤까지 강의 준비를 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담당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면서 아이들의 상황을 전해들었습니다. 평소 부모님들과 대화시간이 부족한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임을 알고 조금 더 애정 어린마음으로 학생들을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강의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한 여자 어린이가 “누구시죠? 왜 오셨나요.”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센터장님의 소개로 인사를 하고 수업내용을 설명하자 “와~~"하는 소리와 함께 박수를 치며“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라고 반기는 모습에 마음이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하는 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터넷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요령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것입니다. IT세상 이야기를 통해 IT기술(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및 ICT기술(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유용성과 함께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IT 국제흐름 및 동향을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있고, 반면에 잘못 사용할 경우 중독으로 이어지고 그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해 인터넷 중독예방과 대응(인터넷중독대응센터 사이트활용 진단, 상담, 예방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방법으로 자기 이용시간 설정 및 유익한 사이트, 적합한 게임, 아름답고 올바른 말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 수준별 교재를 별도로 만들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례위주의 동영상을 삽입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과 피해예방요령을 학부모에게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충남 천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수도권의 한파주의보, 천안지방의 폭설과 더불어 코레일의 노사분규로 인한 파업 탓으로 교통편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른 새벽 아산행 전철에 올라 1시간 40분 후 쌍용역에 도착하니 밤새 내린 눈으로 발목이 빠질 정도의 눈이 내려 학교를 찾아가는 길 쉽지 않았지만 발걸음은 가볍웠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후 담당 선생님 안내를 받아 대강당으로 이동한 뒤 준비한 강의자료 실행 상태를 훑어보고 있던중 학생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빛의 이 학생들에게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게 얼마나 보람되고 값어치 있는 일인가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청순하고 순박한 학생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는 순간 우리의 밝은 미래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평소 정규과목을 벗어나 초청 외부강사의 수업에 대한 호기심에 수업 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1시간여의 수업을 마치고 출입문 쪽으로 뒤돌아서 나올 때 맨바닥에 주저앉았던 학생들이 차례로 일어서면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잘가세요”라는 인사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달려오느라 쌓였던 피로는 한순간에 날라갔습니다. 선생님의 배웅인사를 받고 대강당 문을 빠져나와 긴 복도 중간쯤을 지나올 때 어느 한 남학생이 “잠깐만요. 잠깐만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뛰어왔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어디까지 가시죠.선생님 악수 한번만 해주시면 안돼요” “그래 고맙다. 열심히 공부해서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고사리 같은 손을 잡았을 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는 감동은 앞으로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나에게 준 삶의 향기. 그 향기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07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