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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도 추락, 은행 DC형 '수익률 0%대'
-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0%대로 하락했다. DC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일정비율(12분의 1 이상)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적립금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전 분기(2.42%) 대비 1.61%포인트 떨어진 평균 0.81%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전분기(2.62%)보다 1.75%포인트 하락한 0.87%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2.38%에서 1.75%포인트 떨어진 0.6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전분기(2.39%) 대비 1.49% 하락한 0.90%를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2.29%에서 1.44%포인트 떨어진 0.85%를 기록해, 4대 시중은행 대부분이 2%대에서 0%대 수익률로 낮아졌다. DC형 퇴직연금 중에서도 주로 원리금 비보장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원리금 비보장 상품은 주식을 중심으로 채권과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따라서 자산을 예금상품에 담는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률도 크다. 실제로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분기 원리금 비보장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전분기(6.61%) 대비 13.16%포인트 하락하며 평균 –6.55%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7.85%)과 하나은행(-7.46%), 우리은행(-5.61%)과 신한은행(-5.29%) 순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DC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로 증시가 하락하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퇴직연금 자산도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0-06-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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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훈풍 타고 본궤도 오르다
-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가 ‘완성형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쌓였던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발목을 잡힐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완성형 신도시 ‘운정신도시’가 교통개발 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의 특권과 풍선효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서울행 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실제 운정신도시는 2018년을 기점으로 지가 상승률을 비롯해 매매가와 전세가 등 시세 오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GTX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운정신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동패·목동·야당·와동동 일대 1652만2800㎡의 부지에 조성된 수도권 2기 신도시다. 파주는 그동안 군부대에 의지하는 전방지역 이미지가 짙었지만, 최근 LG그룹 계열사 등이 이전해오고 일반 업무단지가 대거 들어서면서 산업도시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2023년에 개통되는 GTX-A노선과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2026년 완공),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2020년 완공)를 시작으로 파주로, 동서대로, 제2자유로를 통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형성돼 서울로의 직주근접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개통된 경의·중앙선 파주 운정역을 통해 서울 홍대까지 30분대, 용산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는 3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한국고속철도(KTX), 수서고속철도(SRT) 등 전국구 광역철도가 운행되는 서울역(20분대), 수서역(30분대)도 비슷한 시간대로 끊을 수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GTX A·B·C 3개 노선 사업 가운데 A노선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점도 호재”라며 “일반적으로 교통망은 발표·착공·개통 3단계에 걸쳐 15~20%의 집값을 띄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완성형 신도시 아파트 운정신도시는 ‘주거쾌적성’과 ‘여가활용성’도 탁월하다. 신도시 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어 생활 전반에 편리성을 더한다. 코오롱스포츠센터와 운정체육공원, 맑은물체육공원 등에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운정호수공원, 소리천수변공원, 운정건강공원 등이 있어 친환경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운정호수공원이 주는 혜택이 가장 크다. 신도시라고 하면 비슷비슷한 붕어빵 도시가 연상되는데, 이곳은 호수공원을 품고 있어 타 도시보다 입지조건이 훌륭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교통호재와 입지조건으로 운정신도시 내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신도시가 완성되려면 적어도 수년에서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주변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사로 소음이나 분진 등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반면 ‘완성형 신도시’는 상가나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진 덕에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다. 수요자가 운정신도시에 관심을 갖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된 ‘운정 중흥S-클래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등은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미래 가치와 교통호재가 맞물리면서 분양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최근까지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의 경우 야당역 인근 ‘롯데캐슬 파크타운Ⅱ’의 지난해 12월 매매가는 4억4000만 원이었으나, 올 3월 5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해 11월 3억5000만 원이었던 ‘한빛마을 5단지 캐슬앤칸타빌’의 매매가는 올 3월 4억3000만 원으로 올랐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운정신도시는 운정역과 야당역을 중심으로 GTX-A노선 개통 호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현재 5000만~1억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거나 제2개성공단이 파주에 들어서면 기대심리로 인해 아파트 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싱글 직장인 위한 오피스텔 주목 운정신도시 오피스텔의 경우 지구 서쪽으로 파주출판단지가 있고, 북쪽으로 파주읍과 LCD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는 만큼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산업단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고, 전 방위 인프라가 집중 개발돼 독보적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최적의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주목받는다. 최근 몇 년간 운정신도시 야당역세권 일대에서는 전용면적 5~8㎡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들이 1억 원 중반~후반대 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가 논란에도 해당 상품들은 성황리에 분양과 계약을 마쳤고, 입주를 앞두고 적잖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주택, 비주택을 막론하고 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려든 것이다. 이 같은 여건과 상황을 종합해볼 때 운정신도시의 오피스텔 투자는 매력적이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TX-A노선 개통 호재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배후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교적 소액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오피스텔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며 “직주근접 주거지를 찾는 싱글 직장인 수요가 높아 운정신도시 오피스텔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첫 단추는 ‘합리적인 분양가’다. 실투자금을 줄여야 전·월세 등 임대수익률을 높이면서 부족한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따라서 운정신도시 오피스텔 분양가 수준을 봤을 때 앞으로 기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야당역 근처 ‘유니타워’(전용면적 23㎡)의 올 2월 매매가는 1억900만 원이고, 지난 5월 보증금 500만 원에 53만 원의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또 3월에 9200만 원에 거래된 ‘운정유미어스 1차오피스텔’(전용면적 19㎡)은 같은 달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45만 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오피스텔 매매가는 점차 오르는 추세다. 야당역 근처에 위치한 ‘디베뉴스타’(전용면적 19㎡)는 지난해 9월 1억 원에 거래됐으나, 올 2월 1억3000만 원으로 뛰었다. 또 ‘문정유미어스 1차오피스스텔’(전용면적 19㎡)은 지난해 12월 1억1300만 원대였으나, 올 4월 1억1900만 원으로 크진 않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주거·업무 수요 품은 야당역 상권 운정신도시 상권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넘치는 배우수요’로 안정화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운정신도시는 도시형 교통모델 마을버스 등 5개 노선이 신설될 정도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주시청이 집계한 2020년 3월 기준 파주시 내·외국인 인구 총계는 46만6117명으로,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18만1097명이 운정1~3동에 거주 중이다.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운정신도시의 상권 안정화에 힘을 보탠다. 현재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관내 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인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와 파주탄현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LCD클러스터산업단지, 그 밖의 일반 산업단지들을 포함해 모두 16곳이다. 곳곳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관계자 수는 21만 명으로 추산된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LCD클러스터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증설되고, GTX 운정신도시역 일대에 운정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에 따른 추가적인 인구 유입으로 배후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운정신도시 내에는 가람마을과 한울마을 등의 상권이 있지만, 투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야당역 일대”라고 귀띔했다. 야당역 상권은 일자로 길게 늘어진 형태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에서 발생하는 탄탄한 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빠르게 개발되는 야당역 일대는 앞으로 역세권 상권의 진면목을 드러낼 유망 상권으로 꼽힌다.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현재 일반상가 1층의 임대료는 3.3㎡당 15만 원 수준으로 아직 투자 문턱이 높지 않은 편이다. 물론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일대도 먹자상권이 발달했다. 하지만 상가 1층에 공실이 드물게 눈에 띈다. 이 지역은 상권이 분산돼 점점 활력을 잃는 분위기라는 게 인근 주민의 설명이다. 반경 1㎞ 내에 1만3000세대가 포진해 있는 한울마을 상권은 유명 프랜차이즈, 각종 의료시설, 대기업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나 역세권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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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투자 인사이트] 충분히 싼 가격 '비중확대'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 둔화 우려로 반도체 주가가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공급 하향이나 수요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수요 둔화폭을 확인하면 매수 논리가 발생한다. 하지만 모멘텀이 노출되면 주가는 이미 바닥을 한참 지난 후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로 D램(RAM) 가격이 올 상반기에 상승하지 않을 것을 이미 반영한 주가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류에이션 매력으로 접근할 시기”라며 “주당순자산가치(BPS) 증가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에 의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더 이상 시장수익률 하회하지 않을 듯 또한 키움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인 전 분기 대비 73% 늘어난 1조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D램 부문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조7000억 원을 예상하고, 낸드(NAND) 는 34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인식된 일회성 이익에 대한 역 기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낸드 부문 원가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존 72단 제품을 96단 제품으로 전환하며 낸드 원가의 하락세 진입이 예상된다. 또 96단 제품의 공정 수율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가격 하락 시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128단 낸드 투자를 진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서버 수요의 일시적 둔화와 북미 클라우드 고객들의 서버 D랩 구매 재확대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아직 주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업황 개선 시 상승 강도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 이상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 20일 주가는 종가기준 8만4100원이다. 두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주가를 비교했을 때 SK하이닉스는 2만1000~2만6000원 정도의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셈이다.
- 2020-05-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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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재 메가커피 신촌점 대표 “성공비결은 상권을 보는 눈”
- 번잡한 신촌 대학가 근처, 식당들이 즐비한 골목 한가운데 요즘 가장 핫하다는 ‘메가커피 신촌점’ 매장이 눈에 띈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찾았는데도 커피숍 안은 1층과 2층까지 좌석이 꽉 차 있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커다란 노란색 잔에 내준다. 맛은 어떨까? 가격 대비 괜찮다. 요즘 말로 가성비가 좋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영재(55) 대표는 주식 관련 펀드 매니저로 25년 동안 종사했다. 대한생명, 기업은행, 자산운용사, 그리고 투자자문사에서 일했다. 직장을 그만둔 후 지난 6년 동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다. 이디야커피 매장 3곳을 시작으로, 뚜레쥬르 체인점 2곳에 이어, 메가커피 가맹점 4개까지, 지금까지 총 9개 매장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는 메가커피 신촌점, 홍제역점, 연신내역점 3곳을 운영 중이다. 진솔하고 담백해 보이는 이 대표를 만나 창업과 관련된 정보와 성공 노하우를 물어봤다. 처음 커피전문점을 시작한 이유는? 아내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금융회사의 성격상 직장 수명이 짧은 편이었고 마침 퇴직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후 자영업을 하기 위해 여려가지를 조사해 봤는데, 당시 이디야커피가 제일 적당해 보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당시에 살고 있던 일산 집 근처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게 됐다. 왜 ‘메가커피’인가? 커피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의 거품을 빼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았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메뉴도 다양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메가커피 프랜차이즈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300번째 가맹점이었는데, 현재는 900개가 넘는다. 가맹점 개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의미다. 메가커피는 지금 잘하고 있고, 내년 정도까지 성장할 것 같다. 가맹점이 2000개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한다. 펀드 매니저로서 주로 했던 일이 기업들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성장기업과 정체기업의 싸이클을 25년 동안 공부해 왔기 때문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준비한 것은? 상권을 많이 돌아보면서 어디가 적당한지 공부하고 준비를 했다. 많은 이들이 커피숍을 하기 위해서는 바리스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격증이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을 보는 눈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안 가본 곳이 거의 없다.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6개월 정도 지역을 파악했다. 괜찮은 상권을 알아볼 수 있는 팁은? 업종과 위치가 안 맞으면 아무리 좋은 장소라도 성공하기 힘들다. 지금 여기도 다른 사람들이 계속 망해나가던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어있는 상가가 있어도 무심코 지나다니는데, 저는 어떤 업종이 좋을까를 생각해 본다. 유동인구의 연령대 또한 검토해야 한다. 주변에 오피스텔이나 병원이 있으면 최적의 장소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고, 먹자골목과 인접해서였다. 자영업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익 창출에 있다. 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운영이 여의치 않을 때는 언제든지 접을 수 있는 자리를 고려해야 한다. 말하자면, 출구전략을 수립하고 나서 매장을 오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이 많아지면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중요시했다. 매장 운영을 하면서 그 외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은? 직원들의 마인드이다. 저는 직원들을 파트너로 생각하기 때문에, 급여도 다른 곳 부럽지 않게 대우해주고 있다. 매장은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1년 내내 운영하고, 아르바이트생까지 14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 3곳을 합치면 모두 40명쯤 된다. 매장에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커피 내리는 것을 도와준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현재 학교에 가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다. 가맹비 등 비용이 많이 들 텐데 개인 독립형이 아닌 프랜차이즈만을 계속하는 이유는? 리스크 때문이다. 저는 독자적인 브랜드 대신에 체인점을 활용하자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제가 했던 매장들은 로얄티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었다. 특히, 메가커피는 전 매장이 동일하게 월 16만 원 정도만 내면 되고, 가맹비 걱정도 없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중장년들에게 커피숍은 추천할 만한 종목인가? 그렇다. 은퇴 후 새롭게 창업하는 것을 막막해하는 이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갑이었던 사람이 ‘그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만 내려놓으면 된다. 취미로 하는 커피숍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금융 쪽에 있다 보니 자금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잘 판단할 것 같다. 정부지원이 있는가? 소상공인 대출이 있다. 금리가 2%대 초반이어서 유용하다. 오픈하고 3개월 정도 실적이 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메가커피 매장은 보통 12평으로 규모가 작은 편인데, 이곳 신촌점은 1층과 2층을 합쳐서 40평으로 큰 편이다. 커피숍의 특성은 겨울이 비수기이고 여름은 성수기다. 홍제역점과 연신내역점의 연평균 매출은 월 4500만 원 정도고, 신촌점은 오픈한지 2달가량 됐는데, 월 매출이 약 5500만 원이다. 순 수익률은 매출대비 40%가량으로, 월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다. 조만간 10번째로 또 다른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메가커피 신촌점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8-6, 1 & 2층
- 2020-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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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자산관리 "넓~게 보고, 길~게 가라"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노후 자산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은퇴 후 고정수입이 줄었거나 사라졌다면 자산을 늘리기는커녕 지키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전략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다. 호주는 어떤 상황일까? 호주 국민은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호주가 전 세계 연금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그들만의 투자원칙이 있다. 김혜령 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 수석연구원은 “호주 국민의 투자원칙은 노후 자산관리 측면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을 만나 호주 국민의 노후 투자원칙에 대해 물어봤다. ◇왜 미국과 유럽이 아닌 호주인가 “호주는 전 세계 연금시장 경쟁력을 평가하는 멜번-머서 글로벌 연금 인덱스(MMGPI)에서 3위를 차지한 나라입니다. 그 명성에 맞게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규모가 2조9000억 호주달러(약 2300조 원)나 됩니다.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을 6.7%나 거둬 성공적인 노후 자산관리 모델로 꼽힙니다. 비결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덕분에 지난 20년 동안 IT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시장의 부침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노후 자산관리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호주 국민은 어떻게 투자를 할까 “호주 국민은 자산배분에 능숙합니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기일수록 처음 수립한 자산배분에 충실합니다. 웬만해선 도중에 투자처를 바꾸는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야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니어 세대 역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산을 불리는 식으로 멀리 내다보며 노후를 준비합니다. 한국의 시니어도 장기적인 전략으로 노후 자산관리를 실현해나가길 제안합니다.” ◇국내와 해외 중 어느 곳이 좋을까 “분산투자는 필수입니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까지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등 안전자산도 바라봐야 탄탄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입니다. 미국 증시를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연초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투자자산에 분산투자를 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입니다.” ◇더 쉽게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려면 “글로벌 자산배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합니다. ETF를 활용하면 자산배분이 더 빠르고 수월해집니다. IT업종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면 종목을 개별적으로 선별할 필요 없이 해당 업종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투자가 좀 더 쉬워지는 거죠. 예전에는 ETF 내 주식의 비중이 컸지만 요즘은 채권, 섹터, 원자재까지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ETF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TF는 거래소에서 일반 주식처럼 빠르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일반 펀드의 경우 매수와 매도에 따른 손익이 실현되기까지 7~8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ETF는 실시간 매매가 가능합니다. 운용비와 수수료도 낮은 편입니다. 지난해 ETF 순자산 총액은 역대 최고 금액인 5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률은 해외 주요 증시와 연동된 상품이 좋았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80%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추천하는 자산배분 모델이 있다면 “연평균 6~7%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호주의 연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주식 22%, 해외 주식 25%, 국내외 채권 21%, 부동산 및 인프라 12%, 현금 12%, 헤지펀드 등 7%로 다양하게 자산이 분배됐습니다. 국내 모델 중에는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사례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국민연금은 700조 원이 넘는 기금을 운용하며 연평균 5%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50% 가까이 되는데, 최근에는 대체 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자산배분 모델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을 염두에 둔 투자 방법은 “배당주나 우선주 등에 투자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우선주 중에선 최소배당금이 정해진 특수우선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배당수익을 지급합니다. 물론 지금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돼 배당액이 당분간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회복될 전망이라 투자 매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역시 장기적인 측면에서 자산배분 원칙을 지킬 수 있는 확신이 있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김혜령 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 수석연구원 전 교보생명보험 법인영업지원팀, 전 NH투자증권 연금운영팀, 전 미래에셋대우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은퇴설계 가이드북 ‘Hana하나 실천해보는 행복노하우’와 은퇴분석 보고서 ‘서구 은퇴소득시장 현황 및 시사점’ 저자, 하나은행 은퇴 및 연금설계 강사.
- 2020-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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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를 위한 피해예방 교육 강화된다
- 학교 정규교육 과정에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DLF(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라임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교육협의회는 개인이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목표로 ‘금융교육 개선 기본방향’을 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손실과 청소년 및 고령층의 금융피해 등을 줄이고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취지다. 먼저 금융교육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관리·개발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와 함께 금융이해력지도를 설계한다. 금융이해력지도는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태도, 지식, 기술(금융정보 찾기 등)을 생애주기단계(청소년, 청년, 중·고령층), 금융상황(금융거래, 재무설계, 금융곤경) 등을 기준으로 정리한 도표다. 교육 콘텐츠 전달 체계도 다양화한다. 직장과 각 금융사, 지방자치단체 등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 속 금융고민 해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몰도 구축한다. 교육 인력은 금융교육 강사 DB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교육방식은 연령별로 청소년에는 자기주도형·체험형으로 진행하고 고령층은 교육기관을 통해 상담서비스 채널을 설치해 전화상담 등을 운영한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도 금융교육을 강화해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주 1회 2기간 실시하는 것으로 주식 투자수익률, 예금 단리·복리에 따른 이자 계산 등 교과에서 올바른 금융태도를 익히도록 추진한다. 또 중학교(자유학년제), 고교(수능 이후) 시기에 최소 2시간 이상 민간기관 제공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초·중·고 금융교육 내용이 상호 연계돼 체계화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 차원에서 학교교사와 함께 차기 교육과정 금융교육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2020-05-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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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늙었지만, 투자는 '청춘'
- 은퇴한 시니어도 젊은 세대처럼 돈을 번다. 만족스런 일자리에 재취업한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자산투자로 매달 고정수입을 올리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안정을 추구하던 이들의 투자 성향도 공격적인 태세로 전환됐다. 활기찬 투자 성향은 이제 젊은 세대 못지않다. 소득 창출의 대표적인 방법은 ‘일자리’다. 노동활동은 급여라는 현금과 교환되고 이 돈은 소비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은퇴 후 고정수입이 사라지면 노후를 고민하는 시니어가 늘어날 것이다. 그동안 노후준비에 충실했다면 고민을 덜 수 있겠지만, 그래도 100세 시대를 풍요롭게 보내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공격적인 투자 은퇴 이후에 직장을 구하는 ‘시니어 취준생’이 늘고 있는 건 이 때문이다. 눈에 띄는 건 자신에게 투자하고 자격증을 얻어 일자리를 찾는 시니어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자기계발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젊은 세대와 흡사하다. 그동안 관심이 많았지만 먹고사느라 평생 미뤄온 일에 뛰어드는 도전정신도 돋보인다. 하지만 은퇴 후 일을 하는 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지만, 재취업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젊은 세대와 닮았으나 나이에 따른 한계를 넘어서긴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도 열정만큼은 젊은 세대 못지않다. 체력은 달리지만 도전하고 성취하려는 의지는 넘친다. 금융투자시장에 뛰어들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중위험·중수익 이상의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들의 과감함은 젊은 세대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이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금융상품에 투자해 주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니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의 투자는 과거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게 특징인데 그 이유는 초저금리 시대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중위험·중수익’으로 간 투자 성향 초저금리 시대를 넘어 마이너스금리 시대가 멀지 않았다. 이제 은행에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내야 하고, 돈을 빌린 사람은 그보다 적은 돈을 갚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전 세계 거래 국채의 3분의 1이 마이너스 금리다. 자산을 늘리기는커녕 지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시대에 은퇴를 한 시니어라면 과연 은행의 예·적금으로 만족스런 노후를 설계할 수 있을까. 시니어들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으로 바뀐 배경이다. 과거에는 원금을 잃어버리지 않는 안전 투자가 노후 대비의 밑바탕이었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고개를 젓는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구성된 3층 연금만으로 희망하는 노후를 충족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이에 시니어들은 노후를 대비해 모아둔 금융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상품 투자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100세시대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THE100리포트’를 살펴보면 시니어들은 가격변동에 따른 자본손익보다 이자, 배당 등으로 구성되는 인컴(income)에 주목한다. 금융에서 인컴이란 매매와 상관없이 자산을 보유하는 동안 꾸준히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으로 채권 이자, 주식 배당, 부동산 임대수익 등이 해당된다. 인컴자산은 다른 위험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편이지만,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있는 ‘중위험·중수익’으로 분류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펀드에 5억 원을 투자한 A(66세) 씨는 3개월마다 600만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 해당 펀드는 5년 만기 상품으로 4~6%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한다. 또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B(63세) 씨는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오르내리긴 하지만 통상 매달 3~4%의 이자를 받는다. 3억 원을 투자한 B씨의 배당금은 월 100만 원 정도다. 해외 고배당주도 체크해볼 만하다. 최근 블룸버그가 분석한 주요 국가의 배당수익률은 러시아(6.6%), 호주(5.6%), 영국(4.3%), 대만(4.1%), 홍콩(3.7%), 스웨덴(3.6%), 싱가포르(3.6%), 프랑스(3.0%), 독일(3.0%), 중국(2.9%), 일본(2.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1%다. 인컴투자는 현재의 금융투자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절한 투자전략이다. 은퇴 후 자산관리 관점에서도 좋은 투자전략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은퇴자산을 활용한 투자는 크게 손실을 보면 복구할 수 있는 시간과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인컴자산의 종류와 특징 대표적인 인컴자산은 채권이다. 채권은 발행 시점부터 앞으로 받게 될 이자와 원금이 확정돼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쉽다. 일정 수준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기대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라면 신흥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 적합하다. 반대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는 선진국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등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이 좋다. 주식도 꾸준히 발생하는 수익인 배당이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이지만 몇 년 사이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지면서 ‘고배당주’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고배당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다. 반면 글로벌 고배당주는 더 많은 인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설 등 대체투자자산을 통해서도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자산을 보유하는 동안 계속 얻을 수 있는 부동산 임대수익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임대수익은 개인이 직접 투자해 얻을 수 있고, 부동산 펀드나 리츠(REITs) 같은 간접투자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가능하다. 리츠는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 2020-04-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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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슈퍼리치들의 자산관리 노트를 펼치다
-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까.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를 분석한 ‘2020 코리안 웰스 리포트’(2020 Korean Wealth Report)를 2일 발간했다. 국내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 및 경제활동의 특성, 트렌드 변화 등을 연구할 목적에서다. 리포트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올해 부자들의 경기 전망과 부동산, 금융자산,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행태 변화, 자산축적 및 노후준비 계획 등을 살펴봤다. ◇부자들의 자산 확보와 이전 시기는? ▶시드머니 확보 시기는 평균 41세 국내 부자들은 평균 41세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는 부자가 되기 위한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시점이다.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1순위 수단은 사업소득이 32.3%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상속 및 증여(25.4%)로 조사됐으며 근로소득, 부동산투자 순으로 이어졌다. ▶추가적인 부 축적 수단은 사업소득 부자가 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부를 축적한 1순위 수단도 사업소득(31.5%)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수단은 시드머니 확보 수단과 다르게 부동산투자(25.3%)였다. 한편 근로소득(15.1%)은 부의 축적수단으로 응답률이 낮았는데 사업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녀 자산 증여 시기는 평균 65세 부자들이 축적한 자산을 처분하는 수단은 노후준비 50%, 상속 25%, 증여 18%, 기부 3% 등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많을수록 노후준비보다 상속이나 증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할수록 노후준비보다 후세대에 대한 상속 및 증여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세금절감 이슈로 사전증여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부자들이 자녀에게 증여하는 시기는 평균 65.2세로 조사됐다. 이 때 증여를 받는 자녀의 평균 나이는 34.9세였다. ▶평균수명보다 늦은 83세 이후 상속 자녀 등에게 상속하는 시기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생명표 상의 평균 수명인 82.7세로 추정된다. 하지만 부자들의 경우 훨씬 나은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고려할 때 평균 수명보다는 다소 늦은 시기에 상속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후 선호하는 거주지와 그 이유는? ▶현재 사는 지역 벗어날 생각 없다 부자들이 은퇴 후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는 현재 사는 곳으로 조사됐다. 62.7%의 부자들이 선택했는데 현재 사는 곳과 가까운 곳(17.9%)을 포함할 경우 은퇴 후에도 현재 사는 곳에서 크게 벗어날 생각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서울 근교(10.6%), 해외(3.9%), 농촌·산촌·어촌(1.6%), 제주도(1.6%) 등 외국이나 외곽 지역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패턴에 충분히 만족한다 은퇴 후 거주지로 현재 사는 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금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67.6%) 같아서다. 이어 여유로운 생활 13.2%,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 12.4%로 답했다. 부자들은 현재 사는 곳에서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거나 각종 편의시설 향유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부자들은 귀농 및 귀촌이나 해외거주보다는 현재 생활에 크게 만족하면서 이미 준비된 노후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생활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규제강화로 부동산자산 비중 감소 최근 수년 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부동산과 관련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50.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부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증가한 이후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세 둔화와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도, 절세를 위한 증여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자일수록 상업용부동산 큰 비중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상업용부동산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거주목적주택, 투자목적주택, 토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젊을수록 투자목적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고연령일수록 상업용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자산규모별로는 거액자산가일수록 상업용부동산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총자산 100억 원 이상 부자들의 투자목적주택 비중이 13%에 불과한 반면 상업용부동산 비중은 55%에 달했다. 거액자산가일수록 고가의 대형 상업용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과 그 이유는?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지수연계상품 수년 동안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지수연계상품(ELS, ELT, ELF)이었다. 하지만 2019년은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고위험 금융상품과 관련해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부각되는 등 금융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진 한 해였다. 이런 영향으로 지수연계상품의 선호도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수연계상품과 유사한 상품인 DLS 및 사모펀드는 부자들의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상품이다.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긍정 영향 지수연계상품은 금융상품 투자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상품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은행 정기예금으로 응답률이 10.6%인데 비해 지수연계상품은 52.1%나 됐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선호도 감소에도 향후 지수연계상품에 대한 지위는 굳건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지수연계상품의 대체상품으로 외화자산과 공모형 부동산펀드, 리츠, 대체투자펀드 등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외화자산은 정보가 부족해 접근이 어렵고 공모형 부동산펀드, 리츠, 대체투자펀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전체 상품 규모가 충분하지 못하다.
- 2020-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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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이체 시 꼭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
-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연금 이체 시 검토해야할 사항을 분석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12호를 2일 발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다른 금융회사 상품으로 갈아탄 ‘연금 이체’가 2018년 4만7000여 건, 1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연구소는 커버스토리 ‘연금은 움직이는 거야’에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연금 이체의 유형을 8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첫째는 연금저축보험이나 신탁을 연금저축 펀드로 옮기는 것이다. 저금리로 금리형 상품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온라인·모바일로 연금 이체가 가능해 이런 니즈 많아졌다. 다만 2000년대 초반 가입한 연금저축 보험은 고금리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위험보장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어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둘째는 여러 연금계좌를 하나로 합쳐 관리하려는 경우다. 55세부터는 연금저축과 IRP를 하나의 계좌로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이 투자하려는 상품의 종류, 위험자산 투자한도, 금융기관 수수료 등을 비교해 어떤 계좌로 통합할지 결정해야 한다. 또한 금융기관은 통일하되, 적합한 상품이 있는 연금저축과 IRP계좌를 각각 유지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셋째는 퇴직급여를 연금 계좌에 이체하는 경우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융기관에 따라 기존 가입 상품을 IRP 계좌에 그대로 옮길 수 있다. 환매해 현금을 이체할 때는 기존 가입 상품의 환매 기간과 조건에 유의해야 하며, 연금저축과 IRP중 어느 계좌로 이체할 지도 결정해야 한다. 넷째는 IRP가입자가 예금을 실적배당상품으로 바꾸는 경우다. 연금저축과 달리 IRP는 한 금융회사에서 원리금보장상품부터 실적배당상품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거래 중인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품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실적배당상품에 투자할 때는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이 전체 자산의 70%까지다. 다섯 번째는 연금자산을 ETF나 리츠(REITs)에 투자하려는 경우다. 모두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금투자자 전용 매매시스템을 지원하는 일부 증권사에서만 가입가능하다. 또한 ETF는 연금저축과 IRP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지만, 리츠나 인프라 펀드는 IRP만 가능하다. 이 밖에 (구)개인연금저축을 이체하는 경우 DC형 퇴직연금 금융회사 변경, ISA 가입자가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하는 경우 등의 유형을 분석했다. 이번 호에는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정신건강 칼럼 ‘힐링 라이프’ 등이 수록됐다.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정기구독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 2020-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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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투자로 저금리 넘는다
-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신중년 ‘오팔세대’.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노후자산 관리다. 과거와 달라진 게 있다면 노후대비 자금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득 중심의 투자를 준비하는 것. 보석처럼 화려한 노후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구상하는 오팔세대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오팔(OPAL)세대의 오팔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1958년생을 중심으로 한 오팔세대는 이제 노후자산 관리에 집중하며 은퇴 후 또 다른 화려한 인생을 준비한다.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새로운 자산관리 전략을 세우는 일. 사실상 2%가 채 안 되는 예·적금 금리로는 물가상승률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없어서다. 이런 이유로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오팔세대를 위해 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이 해법을 내놨다. ◇은퇴 후 투자는 어떻게 할까 “노후자산을 안전자산 위주로만 구성하면 저금리 시대에 자산을 늘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소 3~4%의 수익률을 목표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주식, 채권 등의 자산에 투자할 때입니다. 한국은 최근 경쟁력이 치열한 만큼 국내보다는 해외 상품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시길 추천합니다.” ◇선진국 국채는 안전하다는데 “선진국 국채는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채인 경우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값이 크게 떨어져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당분간 미국 기준금리는 인하 또는 동결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장기채를 선택하거나 많은 자금을 선진국 국채에 투자하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좁은 4~8년짜리 중·단기채에 투자하는 게 안정적입니다.” ◇신흥국 국채에 투자해도 될까 “신흥국(이머징)은 동유럽,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신흥국 국채의 장점은 표면금리가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브라질 국채의 경우 연 10%에 해당하는 표면이자율을 비과세로 받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이든 신흥국이든 국채는 시중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신흥국의 기준금리는 변동폭이 선진국보다 큰 편이라 환율 변동에 대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신흥국에 투자한다면 어디에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중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됩니다. 또 아시아 지역의 성장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신흥국 회사채 중 달러로 표시된 아시아 지역 우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추천합니다. 중국이 성장하면 아시아 지역도 동반 성장하고 그 기업의 수익률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흥국 회사채는 표면금리가 높아 시중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고, 아시아 지역의 우량 등급 회사채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기업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수익이 발생할까 “채권은 기준가 변동폭이 좁아서 추세가 예상과 다르게 바뀌더라도 조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전환된 추세는 다시 변경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채권은 변동성이 큰 주식과 다릅니다. 금리 동향을 주시해 변곡점을 잘 판단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만족스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채권보다 주식에 관심 간다면 “미국 정보기술(IT) 산업 추천합니다. 미국은 IT 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국가입니다.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미래지향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에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높은 수준이라 가격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래를 이끌 산업이고 그 중심지가 미국인 점을 생각하면 IT 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면 “투자 경험이 많다면 헤지펀드를 추천합니다. 헤지펀드는 글로벌 채권과 글로벌 통화를 투자 대상으로 매입(롱)하고, 공매도(숏)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의 상·하 흐름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노후자산 관리를 위한 투자로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상품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 충분히 검토한 후 투자하길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 어디까지 갈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미·중 무역합의와 같이 봐야 합니다. 미·중 무역합의로 중국 개방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코로나19 사태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져 현재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일단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 단계에 들어서면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글로벌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중국의 성장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시장은 단기적으로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약이 될 거라고 생각한 글로벌 자금이 일순간에 인출되면 오히려 독이 돼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더 큰 불안 속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악재로 큰 자금이 빠져나가면 중국 경제는 이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릴 위험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 연세대학교 법학과 학사,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석사, KB국민은행 서초PB센터·청담PB센터·부산PB센터 근무, 2013년 인재개발부 자산관리 교수, 현재 양재PB센터 근무.
- 2020-03-04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