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가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70년 된 한 통의 연애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 거주하는 여성 실러 포크가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산 고서적 안에서 발견한 것이다.
'1945년 5월 28일' 소인이 찍혀 있는 이 편지는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앨버트 암 중사가 플로리다주에 있던 헬렌 로스멜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개봉이 되지 않은 채 그대로 책 속에 보관돼 있었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에 네티즌들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내용 보고 싶네요",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못 읽은 걸까 안 읽은 걸까",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아 주인공에게 지금이라도 전해주는 것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일일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6일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를 초빙해 ‘청바지’(청을 바꾸는 지식콘서트) 강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 교수는 로봇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사고와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특히 그는 자기 인생이 탄탄대로를 걷지만은 못했으며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세계적 로봇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나 역시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실패하는 과정에서도 왜 실패했는지 등을 깨달으면서 뭔가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공대 로봇연구소 로멜라의 창립자인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2009년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세계 과학계를 이끌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로 ‘TED 콘퍼런스’ 강연자로 나섰던 그는 최근 저서 및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 멘토 활동을 벌이고 있다.
TED 콘퍼런스는 △기술(Techno 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앞글자를 따 1984년 창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전 세계에서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그의 특강은 부산에서도 열린다. 홍 교수는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특강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창립 10주년과 부산생활과학교실 1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강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과학드라마팀의 공연에 이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에는 부산생활과학교실 궁리마루 수강생, 중고교 과학중점학교 학생, 학부모, 김세연 국회의원,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최범영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장 투자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는 펀드를 찾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고를 것, 분산투자를 신봉하지 말 것 등 펀드 선택 방법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뮤추얼펀드를 고르는 투자자에게 최우선순위이자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비용이라고 WSJ는 강조했다.
매튜 머레이 뉴욕 페이스대 금융학 교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펀드(active fund)가 종종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보다 투자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수수료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만일 투자자가 나에게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나는 낮은 수수료라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때에 따라서 액티브펀드 가운데서도 인덱스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수수료를 잘 알아보고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솔루션의 릭 페리 투자자문역은 “지방채 부문은 지수화와 현금화가 어려워서 인덱스펀드가 종종 액티브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쌀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액티브펀드인 뱅가드캘리포니아중기세금면제펀드는 수수료가 0.12%로 인덱스펀드인 아이셰어스캘리포니아AMT-프리무니본드(0.25%)의 절반 수준이다. 하이일드 회사채 관련 펀드도 수수료가 낮다.
분산투자에 대한 지나친 신봉도 피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페리 자문은 “부진한 펀드가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다른 펀드의 성과를 깎아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너무 많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인덱스펀드와의 차이를 없게 만들뿐더러 수수료 손해도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다각화라기보다는 ‘다악화(多惡化)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성과가 펀드를 고르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WSJ는 강조했다.
펀드평가기관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692개 미국 주식펀드가 투자수익률 상위 25%에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들 펀드 가운데 상위 25%를 유지한 펀드는 50개에 불과했다.
펀드가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액티브펀드들이 수수료를 낮췄으나 그만큼 액티브펀드의 특징인 다양성도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WSJ는 미국 주식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액티브셰어(active share)’의 비중이 지난 1998년 28%에서 2011년 24%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액티브셰어는 해당 펀드가 지수와 얼마나 다른 투자를 추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혜안과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노트르담대의 마틴 크레머 교수는 “최고의 펀드는 포트폴리오에서 액티브셰어의 비중이 적어도 60%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높은 펀드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엑트만펀드는 액티브셰어 비중이 약 76%이며 투자수익률은 지난 5년간 뉴욕증시 S&P500지수 상승률을 연평균 4%포인트 웃돌았다. 액티브셰어 비중이 71%인 닷지앤드콕스주식펀드는 S&P지수보다 수익률이 평균 1.5%포인트 높았다.
뮤지컬 ‘저지 보이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1960년대 원조 아이돌 그룹 포 시즌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저지 보이스(JERSEY BOYS)’ 내한 공연 미디어콜이 16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키 밸리(Frankie Valli)역의 그랜트 앨미럴(Grant Almirall), 밥 고디오(Bob Gaudio) 역의 케네스 메이어(Kenneth Meyer), 토미 드비토(Tommy de Vito) 역의 대니얼 부이(Daniel Buys), 닉 매시(Nick Massi) 역의 임마누엘 커스티스(Emmanuel Castis)와 협력 제작자(Associate producer) 리차드 헤스터(Richard Hester)가 모습을 드러냈다.
1960년대 원조 아이돌 그룹 포 시즌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저지 보이스’는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라스베가스, 전미투어, 캐나다, 호주, 남아공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막을 올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5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12억 달러(한화 1조 3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이날 행사에서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저지 보이스’에 대해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라스베가스 등 세 곳에서 모두 상연돼 꾸준히 오픈런 되는 유일한 작품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작품 10개 안에 들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저지 보이스’는 흔히 ‘맘마미아!’와 비교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나, 큰 차이점을 지닌다. ‘맘마미아!’는 아바의 히트곡을 엮는 가운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꾸며냈다면, ‘저지 보이스’는 포시즌스의 히트곡을 담아냄은 물론, 뉴저지의 가난한 촌뜨기 소년에서 순식간에 빌보트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공과 그 명예를 거두기까지 여정 등 포시즌스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그렸다.
김용관 대표는 이 실감 나는 이야기를 ‘저지 보이스’만의 매력으로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맘마미아!’는 새 스토리에 노래를 껴넣었지만, ‘저지 보이스’는 포시즌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최초 뮤지컬이기 때문에 관객의 흥미도가 높다”고 밝혔다.
협력 제작자 리차드 헤스터 역시 작품 제작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저지 보이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리차드 헤스터는 “2004년부터 ‘저지 보이스’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처음에 포시즌스에 대한 작품을 만든다며 캘리포니아로 와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작품이 안 될거란 생각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순전히 바다 옆이란 것 때문에 갔었다”며 “2004년 당시, 대본도 없었고 어떻게 작품을 해야겠단 계획도 없었는데, 이렇게 썩 괜찮은 뮤지컬이 됐다. 연습 첫 날, 대본을 같이 읽고 공연을 하는데 뭔가 될 거란 생각이 딱 왔다”고 말했다.
토니상을 2번이나 수상한 연출가 데스 맥아너프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붐을 이루던 2000년대 중반 포시즌스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뮤지컬 제작 작업에 돌입한다. 이처럼 실제로 포시즌스의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지기까지는 극을 집필한 릭 앨리스와 마샬 브릭먼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작품 전에는 대중에게 알려진 바 없는 결성이나 해체 과정에 대해 듣기 위해 이들은 포시즌스의 원년 멤버들을 직접 찾아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이다. 이 때, 흥미로웠던 것은 당시 멤버들 각자가 기억하는 이야기들의 관점이 서로 각기 다르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들의 상충되는 이야기는 각 멤버별로 봄(그룹의 결성), 여름(상업적 성공), 가을(각자 결혼과 삶의 방향에 대해 이견이 생기며 해체), 겨울(삶의 고단함과 슬픔)로 나뉘는 구조로 작품에 반영돼 눈길을 끈다. 더불어 ‘저지 보이스’의 음악에는 포시즌스의 멤버였던 밥 고디오가 참여하고, 포시즌스의 프로듀서였던 밥 크루가 작사를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
리차드 헤스터는 “‘저지 보이스’는 돈도 없고 배운 적도 없고 아무것도 가능성 없던 네 남자가 모여서 성공하는 이야기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성공을 이뤄낸 네 남자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역경과 고난을 딛고 전 세계적으로 40개 히트곡을 가진 밴드가 됐는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미디어콜에는 포시즌스의 첫 성공을 이끌었던 ‘쉐리(Sherry)’, 빌보드 차트 톱10에 기록된 ‘빅 걸스 돈 크라이(Big Girls Don’t Cry)’, ‘워크 라이크 어 맨(Walk Like a Man)’과 오랜 침체기 후 차트 3위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린 ‘후 러브스 유(Who Loves You)’, ‘디셈버 1963-오, 왓 어 나잇(December 1963-Oh, What a Night)’이 선보여졌다. 이 외에도 ‘저지 보이스’ 무대에는 프랭키 밸리의 첫 솔로로 대히트한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 등이 담길 예정이다.
리차드 헤스터는 “어찌보면 ‘저지 보이스’가 포시즌스보다 더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렇듯 ‘저지 보이스’가 포시즌스의 명성보다 더 커지게 된 것은 어쩌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극심한 가난과 자신들이 처한 곤란한 상황에서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네 남자의 성공 이야기를 우리가 따라가는 것”이라며 ‘저지 보이스’가 관객에게 던지는 의미를 공개했다.
‘저지 보이스’는 2006년 토니 어워즈 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조명상과 2007년 미국 그래미 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 등 전세계 42개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할리우드 명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된 ‘저지 보이스’도 올해 4월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13일부터 3월 2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상연되는 ‘저지 보이스’의 오리지널 첫 내한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설정된 부동산 가운데 오피스빌딩과 NPL(부동산 부실채권)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합부동산자산관리회사 한화63시티가 발간한 ‘2013년 4분기 오피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전 분기 대비 부동산펀드의 설정 건수는 19건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봇물을 이뤘던 부동산펀드의 해외펀드 투자가 감소하고 오피스빌딩과 NPL투자비중이 증가 한 모습이다.
실제 작년 상반기 해외부동산펀드는 2010년 이후 최대 설정액을 기록하고 큰손 연기금들의 해외부동산 투자와 운용사들의 빅 딜도 두드러졌었다.
삼성SRA운용이 런던 리버풀에 있는 ‘30크라운플레이스’ 매입 용도로 설정한 ‘삼성SRA사모부동산투자신탁’(1287억원)을 비롯, 한화자산운용이 독일 갈릴레오 빌딩 인수를 위해 설정한‘한화유럽CoreStratege사모부동산투자신탁’(2209억원) 등이 대표적.
한화63시티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금액면으로 대규모의 빅 딜이 집중됐기 때문에 금액면에서 차이가 난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관과 투자자들의 니즈와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4분기 부동산 펀드 설정금액 투자 대상 대상별로는 업무시설이 50.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이어 NPL(16.1%), 기타(8.7%), 상업(7.9%)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자동 아스테리움, 삼환빌딩, 노스게이트 빌딩, 마포 크레디트센터빌딩 등 4분기에 서울내 주요 빌딩의 투자 건수가 집중된 양상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뉴욕, 런던, 미국 캘리포니아 내 3건의 해외 프라임급 오피스가 부동산펀드를 통해 거래됐고, 전 분기 대비 오피스대상 투자 금액이 약 46%증가했다.
한편 4분기 설정된 부동산 펀드중 가장 규모가 큰 펀드는 칸서스자산운용이 동자동 아스테리움 투자를 위해 설정한 ‘칸서스동자동사모부동산투자신탁’(1500억원), 코람코자산운용의 ‘코람코퍼스텝사모부동산투자신탁’(1110억원), 뉴욕 맨해튼 101 AOA 23층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에프지자산운용의 ‘에프지USRED사모부동산신탁2’(831억원) 등이 꼽혔다.
고기는 물론 달걀이나 우유도 섭취하지 않는, 100% 식물성 식사를 고집하는 채식주의자(비건·vegan)인 짐 모리스(78)는 사람들에게 채식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PETA)' 소속 회원 중 최고령 모델인 모리스는 "보디빌더로 활동하다가 대회 출전을 중단한 뒤 은퇴했다"며 "이후 채식을 실천했으며 그러다가 비건이 됐다"라고 말했다.
채식을 실천한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힌 모리스는 현재 절대 채식을 권유하는 새로운 광고를 촬영했다. 그는 절대 채식을 실천하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 뇌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모리스는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가는 제품들은 사실 지방, 화학성분 등 인체에 나쁜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도 과거에 건강에 이롭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했지만 채식을 하면서 몸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예전에 대회에 출전할 때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했지만 이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단을 고집하면서 변비나 얼굴 등이 붓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다"며 "계속 이런 방식으로 식사를 했다면 오늘날 이런 건강하고 좋은 몸매를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리스는 또 "우유는 아기들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우유 등 유제품 섭취를 중단하면 확실히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해 미국과 중국 영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부동산업체인 OUE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고층 빌딩인 로스앤젤레스 US뱅크타워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현재는 뉴욕과 마이애미 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홍콩 최대 부동산업체 워프홀딩스는 중국 14개 도시에 진출할 방침이며 싱가포르 옥슬리홀딩스는 영국 런던에 3400채의 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싱가포르와 홍콩의 부동산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때문이다. 홍콩와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부동산 거품을 우려하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규제에 나선데다 모기지 금리도 올릴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8% 떨어졌으며 올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도 전년대비 35% 하락했으며 올해 추가로 3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두 나라의 고급 주택 부동산 시장이 정부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니콜라스 홀트 나이트프랭크 아시아ㆍ태평양 리서치 책임자는 “아시아 부동산업체들이 더 많은 선진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아시아 업체들이 더 정교한 자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4년 전부터 부동산 거품 억제 정책을 도입했으며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주택대출금이 대출자의 총부채의 60%를 넘지 못하게 하는 총부채상환비율(TDSR) 제도를 도입해 모든 부동산 대출에 적용했다.
홍콩정부는 2010년 주택 모기지 다운페이먼트(최소 계약금) 최소한도를 6배 올렸으며 지난해 2월에는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및 비 거주용 부동산 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두 배 올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추억’과 ‘투자’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클래식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지난해 8월 열린 경매에서 1967년형 페라리 275스파이더가 2750만 달러(약 306억원)에 팔리는 등 클래식카의 투자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람들이 클래식카에 흠뻑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클래식카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풍부한 역사적 스토리를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1967년형 페라리 275스파이더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10대 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희소모델로 1968년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도 등장했다.
맨해튼 소재 경매업체인 RM옥션은 지난해 11월 에드워드 8세(윈저공)이 뉴욕에 있을 때 타고 다녔던 1941년형 캐딜락 리무진을 경매에 내놓았다. 당시 경매에서 최고 입찰가는 41만5000달러였지만 RM은 입찰가가 차량의 최소 가치인 50만 달러에 못 미친다고 판단해 판매하지 않았다.
경매가 실패로 끝났지만 이 차량은 사랑을 위해 영국 왕위를 버린 윈저공이 탔다는 역사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자동차 디자인의 선구자인 할리 얼이 이 차를 설계했다.
적당한 가격에 클래식카를 구매할 수 있는 길도 얼마든지 있다. 지난해 영국 경매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몰았던 1971년형 피아트500은 1만8000파운드(약 3134만원)에 낙찰됐다.
투자 매력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히스토릭오토모빌그룹인터내셔널(HAGI)이 집계하는 글로벌 클래식카 가격지수인 HAGI지수는 지난 2년간 50% 이상 상승했다.
데이브 셀비 HAGI 선임 애널리스트는 “클래식카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예술품은 중국 부자들이 자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사들이는 것처럼 자국 선호 현상이 강하다. 그러나 도로와 차는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모두가 페라리를 안다”고 투자열기를 설명했다.
클래식카의 전통적인 시장은 유럽과 미국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도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애스턴마틴과 부가티, 페라리 등이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클래식카 브랜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