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6

[다음 삶의 설계] 웰니스 한 달 살기, 무엇이 다를까

입력 2026-08-26 09:00

웰니스 루틴에서 프로젝트와 실행 계획으로 확장되는 세 과정

코빌리지 고성: 은퇴 후 하루를 위한 10가지 질문

몸과 식사부터 관계·비용·일상 복귀까지, 다음 생활을 고르는 기준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1화에서는 퇴직 뒤 하루의 리듬이 왜 달라지고, 무엇을 다시 정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익숙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그 하루를 다시 구성하는 계기가 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접 지내보며 운동과 식사, 휴식을 어떻게 배치할지 시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살기는 휴식이나 여행, 지역 경험처럼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선택한다. 코빌리지가 제안하는 ‘웰니스 한 달 살기’는 측정·운동·회복을 생활 안에서 반복하며 자신에게 맞는 하루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

리프레시(REFRESH) 1개월에서는 몸과 생활을 확인하고 웰니스 리포트와 개인 생활 루틴을 정리한다. 리빌드(REBUILD) 3개월에서는 웰니스 루틴을 이어가며 자산 또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하나의 결과물로 만든다. 리스타트(RESTART) 6개월에서는 여러 경험과 결과물을 통합하고, 코스가 끝난 뒤의 실행계획까지 세운다. 몸을 확인하고, 루틴을 정착시키고, 다음 생활을 설계하는 흐름이다.

장소보다 먼저, 머무는 목적을 정한다

새로운 지역에서 한 달을 보내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충분히 쉬고 싶은 사람이 있고, 여행보다 천천히 지역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기존 생활을 유지하면서 원격으로 일할 수도 있다. 목적이 다르면 하루의 모습도 달라진다.

코빌리지에서 일정 기간 살아보는 일은 새로운 장소를 둘러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아침에는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움직인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식사하고 쉬면서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같은 흐름을 여러 날 반복한 뒤 잘 맞는 부분과 조정할 부분을 기록한다.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그곳에서 어떤 하루를 반복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방식이다.

웰니스가 하루의 공통 기반이 된다

코빌리지의 모든 코스는 측정·운동·회복을 바탕으로 한다. 주거와 식사, 운동·회복 시설은 이 활동을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생활로 이어가게 하는 환경이다.

정기 측정과 기본 그룹 웰니스 프로그램이 하루의 공통 기준을 만들고, 선택 활동과 혼자 보내는 시간은 자신의 상태와 목적에 맞춰 조율한다. 모든 시간을 프로그램으로 채우지 않아도 된다. 함께 움직이는 시간과 혼자 쉬는 시간을 한 생활 안에 배치하며 자신에게 맞는 균형을 찾아간다.

측정 결과를 확인한 뒤에는 그날의 운동 강도를 정한다. 활동 뒤에는 식사와 휴식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며칠 동안 같은 흐름을 반복하면서 몸의 상태와 생활 기록을 함께 살핀다.

측정은 의학적 진단이나 건강 효과를 판정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다. 처음과 이후의 기록을 비교하고, 어떤 운동과 생활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한다.

몸을 확인하는 한 달에서 다음 생활을 설계하는 반년까지

리프레시(REFRESH)는 현재의 몸과 생활을 확인하는 1개월 코스다. 코스를 시작하면 기본 측정과 개인화 상담을 거쳐 운동·식사·수면·회복의 방식을 직접 시도한다. 한 달이 끝나면 측정 결과와 참여 기록을 담은 웰니스 리포트, 집으로 돌아간 뒤 이어갈 개인 생활 루틴을 받아간다. 몸과 하루를 한 번 점검하고, 앞으로 반복할 생활의 기준을 찾고 싶다면 리프레시(REFRESH)가 시작점이다.

리빌드(REBUILD)는 웰니스 루틴을 정착시키면서 개인 프로젝트까지 완성해가는 3개월 코스다. 이번 연재가 중심적으로 다룰 핵심 과정이기도 하다. 참여자는 운동·식사·회복의 흐름을 반복하고 조정하면서 자산관리 또는 AI 활용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계획만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작업한 과정을 개인 프로젝트 결과물로 정리한다. 코스가 끝날 때는 웰니스 리포트와 개인 생활 루틴에 프로젝트 결과물이 더해진다.

리스타트(RESTART)는 여러 경험을 통합해 이후의 실행까지 준비하는 6개월 코스다. 웰니스 루틴을 바탕으로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개 이상의 결과물과 퇴소 후 실행계획을 정리한다. 무엇을 언제, 어떤 순서로 이어갈지까지 구체화하는 장기 확장 과정이다.

기간이 길수록 더 좋은 코스라는 뜻은 아니다. 몸과 생활을 먼저 점검하고 싶다면 리프레시(REFRESH), 루틴을 정착시키며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하고 싶다면 리빌드(REBUILD)가 맞다. 여러 경험과 결과물을 하나의 다음 계획으로 연결하고 싶다면 리스타트(RESTART)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살아본 뒤 판단하는 방식

코빌리지를 선택한다고 해서 지금의 집과 생활 기반을 모두 정리하고 고성으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목적과 현재 상황에 맞춰 1개월, 3개월, 6개월 가운데 기간을 고르고, 다른 하루를 먼저 살아본 뒤 다음 선택을 판단한다.

코빌리지는 의료기관이 아니다.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대신, 참여자가 측정과 운동, 식사와 회복을 생활 속에서 반복하며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확인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일정 기간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어느 정도의 운동 강도가 편안한지, 어떤 식사와 휴식 시간이 잘 맞는지, 혼자 있는 시간과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게 나눌지 직접 경험한다. 코스가 끝날 때는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이후에도 이어갈 기준을 정리한다.

흥미로운 선택이 곧 나에게 맞는 선택일까

새로운 생활 방식에 관심이 생기는 것과 지금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 한 달 이상 기존 생활 기반을 떠날 수 있는지, 기본 측정과 운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고성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의료 이용과 가족·업무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확인해야 한다.

다음 화에서는 코빌리지의 웰니스 한 달 살기가 지금 나에게 맞는 선택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살펴본다. 체류할 수 있는 기간과 운동 참여 의향, 의료 접근성, 공용 공간과 관계의 방식까지 하나씩 짚어본다.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전 설명회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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