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일상을 네모로 접고서
산 너머 바다 건너 마음을 담고
하얀 백지 위에 여행 길
흐르는 대로 몸을 그린다.
곱게 접은 일상들은 하루를 기다리고
잠시 떠난 여로는 내일을 채우는데
얼키설키 채워지는
수채화 삶의 붓 길은
길 떠난 길가에 호수를 담는다.
수폭의 병품처럼 펼쳐보는
삶의 또 다른 길
여기까지가 행복ㄱ이 아니란 걸
길다란 삶의 가방 깊이 채워보면서
화려한 쇼의 무대 위에 마음을 채운다.
우린 너무나 힘이 들 때면
가끔씩은 몯두 털ㄹ어버린 채
홀연히 또 다른 기로 가야 하리라
외로운 길가 낯설은 여행길 사이로
무거운 짐 내리고 새 행복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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