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가까운 지인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관계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연락을 받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한쪽의 시간과 감정만 계속 소모되는 관계라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는 무심하다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거나, 만날 때마다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은 상대를 동등한 관계가 아닌 편리한
일을 찾는 과정은 새 직장을 고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가운데 무엇을 남기고, 어떤 관심을 다음 역할로 발전시킬 것인지 묻는 과정이기도 하다. 평생 해온 일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이는 오래 품어온 관심사와 사람을 만나며 얻은 보람,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구상한다. 이번 기사에서
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가치 가운데 안정성·안전성·AS 등 품질이 1년 만에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은 여전히 중요하다. 거기에 품질이 나쁜 물건을 싸게 샀다가 품질에 불만족해 다시 주문하는 시간과 번거로움, 폐기의 수고와 피로까지 비용으로 계산하기 시작했다. 물자가 부족했던 세대와 물건이 너무 많은 세대, ‘오래 쓰는
은퇴 후 일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강점을 다시 읽고, 오늘의 노동시장에 맞게 연결해 두 번째 삶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은퇴를 앞뒀거나 회사를 나온 뒤 많은 사람의 고민은 비슷하다.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정년은 끝났지만 기대수명은 길어졌고,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매일 출근하던 일상이 사라진 뒤 긴 하루를 어떻게 보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의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운 마음이 커질 수 있다. 오랜 관계를 지키고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지만, 자신의 형편과 건강을 돌보지 않은 채 계속 맞춰주다 보면 노후 생활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경조사비를 무리하게 챙기거나 지인과의 돈거래를 거절하지 못하는 행동은 노후 자산에 직접적인 부담을
‘Re:START’는 영어 ‘restart’를 다소 변형한 단어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다시 시작, 재출발, 재개’를 뜻합니다. 문득 ‘다시 시작하는 8월’이라는 제목에 고개를 갸웃할 독자도 있을 겁니다.
보통 새해 계획은 1월에 많이 세우죠. 하지만 삶을 다시 정렬하기 좋은 시기가 언제일까 고민해보니, 한 해의 중간 혹은 계절의 경계에 선 지금
“개인형 퇴직연금(이하 IRP)에 있는 돈은 모두 내 돈인데 급하면 꺼내 쓰면 되지 않나요?”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IRP는 일반 예금통장과 다르다. 계좌 안에 있는 돈은 출처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연금이 아닌 방식으로 찾으면 예상보다 큰 세금을 부담할 수 있다. 급하게 해지부터 결정하기보다 먼저 어떤 돈으로 구성되
말레이시아, 은퇴자 전용 소액금융 도입
한국은 일자리, 재취업 중심...
노년층의 경험과 소비력, 창업 의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실버경제’가 세계 각국의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최근 은퇴자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키울 수 있도록 전용 소액금융 제도를 도입했다. 노인을 보호해야 할 대상에서 경제활동의 주체로 바
대학 시절 가까운 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믿기 어려운 비보였다. 장례 첫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장지까지 따라갔다. 밤샘 끝에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였다. 아버지는 말없이 내 등을 두드리며 “잘했다”고 했다. 잠시 침묵하던 아버지가 “그렇게 매사에 네 진심을 다해라. 사람이 진심을 다하면 결국 마음이 움직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