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릿고개를 아십니까?
- ‘안동 역에서’라는 노래를 폭발적으로 히트시킨 가수 진성이 최근 노래 부른 ‘보릿고개’를 들으면 가난했던 옛날기억이 떠오른다. 보릿고개란 예전에 햇보리가 나올 때까지의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아서 농가의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던 말로서 음력 3, 4월에 해당한다. 요즘
- 2017-11-15 21:34
-
- 제 4회 서울대 민족민주 열사 합동 추모제
- 지난 11월 10일 저녁 5시에 제 4회 '서울대 민족/민주 열사 합동 추모제가 서울대학교 84동 백주년 기념관 최종길 홀에서 있었다. 대학 캠퍼스의 단풍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젊은 나이에 공권력에 의해 고귀한 생명을 빼앗긴 열사들이 보지 못하는 단풍을 살아남은 나는 보고 있었다. 그곳에 가는 발걸음이 어찌 무겁지 않겠는가? 밝혀진 열사만 해도 서울대에
- 2017-11-15 20:18
-
- 성난 이누크족 (Angry Inuk)
-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지난 11월 6일 건국 15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받아 감상한 북극 다큐멘터리 영화 'Angry Inuk' 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북극의 후예 'Angry Inuk'는 음식문화와 이누크 족의 생존권에 대한 투쟁을 그린 영화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을 서방국가들이 반대하는 것처럼 이누크 족의 주식 (主食)인 물개를 잡아먹
- 2017-11-15 20:12
-
- 돌보는 가족도 환자로 만드는 가족병
- 1994년 11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는 “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습니다. 앞으로 나는 나의 친구, 내 가족을 몰라볼지도 모릅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인생의 황혼(黃昏)으로 가는 여행을 떠난다”는 말과 함께 10여 년간 치매와 싸우다 2004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옆을 지켰던 부인 낸시
- 2017-11-14 19:54
-
- 잦은 피로감 호소하는 아이 성조숙증, 빠른 초경 의심된다면 ‘갑상선’에 주목해야
- 자녀가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데 유독 또래보다 성장률이 떨어질 때 흔히 성장 부진을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특정 질병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상이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데 또래보다 성장이 늦고 잦은 피로감을 보이는 등 유독 허약한 체질로 보인다면, 원인 모를 성장 부진이 아닌 소아 갑상선 기능 장애로 인한 성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
- 2017-11-03 13:06
-
- <리어왕>을 통해 본 상속의 의미
- 사람은 울어야만 산다. 태어나면서도 울고 죽어서도 운다. 태어날 때는 자신이 울고 죽을 때는 유족이 울어준다. 이처럼 울음은 사람의 일생과 함께한다.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운다. 운다는 것의 실체는 눈물이다. 인간은 눈물을 흘림으로써 마음을 정화하고 눈을 보호한다. 눈물은 각막·결막에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눈꺼풀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며, 세균과 자외선
- 2017-11-02 08:58
-
- 50억원 부동산 자산가 황기정씨의 상속과 증여 사례
- 자수성가한 황기정(67세)씨의 최근 주요 관심사는 상속과 증여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기정씨는 자신의 건강에 별 문제가 없고 자녀들도 부모의 재정적 지원 없이 잘 살아가고 있어 상속과 증여에 대한 고민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상속세 납부와 상속재산 분할과 관련해 지인의 유가족들이 겪
- 2017-11-02 08:09
-
- 반려동물
- 유명 아이돌 중 한 명의 집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한 뉴스를 접하고 또야 생각이 난다 “다녀 오겠습니다” “미끄럼 조심해” 큰애가 진눈깨비 오는 날 우산 챙겨 외출을 한다 일주일 후 왠 강아지를 안고 들어온다 “아이구 예뻐라 누구네 강아지야“ “엄마 할 얘기가 있어” 왠지 스치는 이상한 예감 “일주일 전 진눈깨비 많이 온 날 아파트 앞에 얘가 흠뻑 젖
- 2017-10-25 10:11
-
- 연명치료는 거절하겠다
- 치매는 외상이나 암, 사고처럼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자기도 모르게 밤손님처럼 슬그머니 온다. 치매환자가 자신의 치매를 한사코 인정하지 않는 이유다. 막상 자신의 병을 알 때가 되면 인지능력이 사라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건강할 때 치매에 대비하여야 한다. 어머니는 환갑이 지난 다음 해 큰 사고로 전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식물인간’ 막내딸의 곁을
- 2017-10-19 10:47
-
- 아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 치매 전문 자원봉사 일을 하면서 치매환자를 자주 만난다. 중풍이 환자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병이라면 치매는 가족을 죽이는 병이다. 초기 치매환자의 증세는 본인도 그렇지만 남들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치매환자를 구박하거나 정신 차리라고 때리는 사람도 본다.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가족이 겪는 고통을 볼 때는 참으로 안타깝다. 점점 나빠지는 치매환
- 2017-10-19 10:47




![[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노인일자리 115만 개 열린대요](https://img.etoday.co.kr/crop/85/60/226132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