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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佛千塔 이야기⑦ 해남 대흥사(大興寺)
- 우리나라의 열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일곱 번째는 해남 대흥사로 ‘한국의 산사 7곳’을 마무리하는 순서이다. 대흥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도량으로 옛날에는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 혹은 한듬산 등으로 불렀기 때문에 대둔사 또는 한듬절이라고도 했다. 근대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대흥사 창건은 426년에 정관존자, 혹은 5
- 2018-10-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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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佛千塔 이야기 ⑥ 양산 통도사(通道寺)
-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장율사가 당나라 구법(求法) 중에 모셔온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및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였다. 절이 위치한 영축산(靈鷲山)이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說)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으로 통도사라고 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15교구 본사 통도사는 산기슭에 계류를 끼고 펼쳐진 비
- 2018-10-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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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佛千塔 이야기④ 순천 선암사(仙巖寺)
- 우리나라의 열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곳’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이다. 선암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동쪽에 위치하며, 숲으로 둘러싸인 넓은 터에 가람을 배치하였다. 많은 대중이 생활하는 대규모 산사였기 때문에 사방으로 둘러싸인 ‘ㅁ’자 형태인 건물이 많이 건립되었다. 절 서쪽에 신선이 바둑을 두던 평평한 바위가 있어 ‘
- 2018-09-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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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佛千塔 이야기③ 안동 봉정사(鳳停寺)
- 우리나라의 열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곳’ 세 번째는 안동 봉정사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봉정사는 조계종 16 교구 본사인 의성 고운사의 말사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꼽히는 극락전과 대웅전을 보유한 고찰(古刹)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심포 건축인 극락전과 가장 오래된 다포 건축인 대웅전이 각각 마당
- 2018-09-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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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佛千塔 이야기② 보은 법주사(法住寺)
- 우리나라의 열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곳’ 두 번째는 보은 법주사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로 사적 제503호이며, 속리산 천황봉과 관음봉을 연결한 그 일대는 명승 제61호로 지정되었다. 속리산은 해발 1057m의 천황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 원래는 구봉산이라 불렀으나,
- 2018-08-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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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은 나빠졌지만 세상은 더 잘 보이네요”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무등산 자락에 가면 ‘생오지문예창작촌’을 만날 수 있다. 소설가 문순태(文淳太·80) 씨가 추구하는 문학의 열정을 증명하는 이곳 주변의 도로명은 생오지길. 원래는 만월2구라 불렸다고 한다. 그 이름을 바꾼 것이 바로 문 작가다. 그가 어린 시절 이곳을 생오지라고 불렀던 기억을 되살려 문학의 집을 만들어 생오지라고 이름 붙인 것이 지금에
- 2018-08-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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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영화 '독전'
- 친구가 매우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다며 결말은 알려주지 않으면서 '독전'을 권했다. 먼저 제목의 뜻이 무얼까 생각해봤다. 한자로 보지 않으면 독전이 무슨 뜻인지 가늠이 안 간다. 그저 마약 이야기라니 독약 전쟁을 의미하나보다 여겼다. 출연하는 배우도 모두 연기파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언젠가 뉴스에서 이 영화를 마지막 작품으로 세상을 떠난
- 2018-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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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주나물 비화
- 숙주나물은 녹두의 싹을 틔워서 만든 채소다. 한국 요리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만두, 베트남 쌀국수, 일본식 요리 주점 등에서도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다. 숙주나물의 유래가 재미있다. 숙주나물이라는 명칭은 신숙주라는 조선 시대 신하의 이름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신숙주는 세조 때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했다. 그 때문에 성삼문 등
- 2018-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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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 우리 집은 딸과 아들이 애를 둘씩 낳아 손주가 넷이다. 식구가 늘다 보니 가족들과의 소통을 위해 단톡방을 개설하기로 했다. 필요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사소한 집안일이나 유익한 생활정보까지도 올려놓는다. 그런데 한 달 전 딸애가 사진으로 찍어 올린 톡 내용은 매우 황당하기도 했고, 애들이 어른들에게 한 방 펀치를 날리는 충격을 주었다. 사연은
- 2018-07-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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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이겨낸 나에게 박수를!
- 3년 전 꼭 이맘때쯤 나는 항암 치료를 마쳤다. 갈비뼈를 다쳐 치료하던 중 우연히 난소암을 발견했다. 놀랍다기보다 덤덤했다. 내 나이 다섯 명 중에 한 명이 걸리는 암이라는데 ‘나라고 피해갈 수 있겠냐’하는 심정이었다. 종양을 발견하고 머지않아 난소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까지 이어졌다. 항암 치료는 한번 치료받는데 2박 3일 걸린다. 병원 입
- 2018-07-05 1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