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콤쌉싸래했던 주문진 여행
-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자 하루에도 몇 번씩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산들산들 부는 자연의 바람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이다. 사람들 북적이는 서울을 벗어나 쪽빛 하늘, 쪽빛 바다가 있는 청정지역에서 말이다. 간절히 원하면 길이 보인다 했던가? 지인에게서 지난 수요일 전화가 왔다. “이번 주 주문진 아파트 비었는데 놀러가실래요?”
- 2020-06-17 10:20
-
- 동 쥐앙의 마지막 편지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이번 호에는 윤석산 시인이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제 문갑 맨 위 칸에는 아주 오래전에 시로 쓴 편지 한 통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재작년에 딸내미한테 끌려 나가 이스탄불을 여행하면서 그
- 2020-06-08 08:00
-
- ‘에누리’를 알려준 석싱 씨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지게 목발 두드리며 노래 부르고 다니던 1960년대 공주 시골의 청년들 중에 석싱이라는 이가 있었다. 이름이 김석성인데, 어른들은 대충 석싱이라고 불렀다. 기남이도 기냄이라고 부르는 게 충청도 사람들인데 뭐. 내 또래인 석싱이의 동생은 석윤이었지만 서균이가 아니라 성뉸이라고 불렀다. 나보다 8~9세 많은 석싱 씨
- 2020-05-13 09:18
-
- 맛있게 건강 지켜주는 시니어 음료 '주목'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밤낮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의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운동은 물론 먹고 마시는 음식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노년층의 입맛과 건강을 챙겨줄 시니어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 2020-04-28 10:18
-
- “걱정 말아요. 파리는 어디 안 가요”
- 요즘처럼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지난 영화를 검색해서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에 본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2017년 개봉작으로 ‘엘레노어 코폴라(Eleanor Coppola)’ 감독의 데뷔작이다. 남편의 동유럽 출장에 동행하려다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생긴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이 남편 동료의 제안으로 프랑스를 여행한 실제 경험
- 2020-04-13 08:45
-
-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1위는 ‘홍라희’··· 2위는 누구?
- 국내 주요 재벌가 부인들 중 주식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국내 주요 100대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해 총 100개 그룹이다. 조사 대상자는 오너가 부인 성명 파
- 2020-04-10 12:47
-
- 한국산 롤러코스터
- 2017년, 갑작스런 사위의 발령으로 인해, 손자들은 어학 준비를 못 한 채 파리의 국제학교에 입학했다. 영어, 불어, 모국어 사이에서 방황하는 손자들은 매일 아침 등교를 거부하였다. 낯선 이국생활의 시작은 딸 자신에게도 매우 버거웠다. 급기야 나에게 SOS가 날아왔고 딸바보인 나는 이틀 만에 프랑스에 도착했다.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손자들의 등하교 챙
- 2020-04-07 08:59
-
- 근대와 모던이 결합해 자아내는 이채(異彩)
- 쓸쓸한 폐교였다. 마을 아이들이 재잘거리던 초등학교였으나, 시간의 물살이 굽이쳐 교사(校舍)와 운동장만 남기고 다 쓸어갔다. 적막과 먼지 속에서 낡아가다가 철거되는 게 폐교의 운명. 그러나 다행스레 회생했다. 미술관으로. 시골 외진 곳에 자리한 미술관이지만 1000명 이상이 관람하는 날도 많다 하니 이게 웬일? 이곳에서 관람할 게 미술 작품만은 아니
- 2020-03-26 09:05
-
- 면역력 챙기는 냉장고 속 ‘보약집밥 레시피’
- 코로나19는 식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감염 공포로 외식을 기피하고 대형마트 장보기도 꺼린다. 그렇다고 매일 배달 음식을 먹기에는지갑 사정이 부담스럽다. 결국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다. 냉장고 속 평범한 재료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요즘 같은 시기 건강까지 관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음식과 약은 근원이
- 2020-03-03 09:06
-
- 푸시킨이 사랑한 도시 ‘트빌리시’
- 바쿠의 구도시를 걷다 보면 누군가 옆으로 다가와 근교 일일투어를 권한다. 사실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여행으로 바쿠의 근교 투어를 하는 건 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가격을 좀 깎아달라고 하니 여행사 사무실을 안내해줘 그곳으로 갔다. 결국 1인당 20AZN(한화 약 1만4000원)을 할인받아, 다음 날 4만9000원짜리 일일 투어를 했다.
- 2020-02-10 08:39









